이번 작품도 작가님 작품답게 첫장면부터 씬으로 시작되어서 (이 장면이 흑위가 연조를 가둬두고 집착하는 장면의 시작이었다니..)전작같은 수인물을 생각하고 보다가 피폐한 두 사람의 관계성과 결말이 보여져서 오히려 이런 점이 독특하게 다가왔던 작품이었습니다.이번 작품에서도 여주에 대한 남주의 소유욕과 집착을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날개족의 요괴인 연조는 우연히 강물에 떠내려가던 눈에 상처를 입고 보이지 않던 남자 흑위를 주워 비밀의 장소에서 치료해주며 돌봐주게 됩니다.일족의 눈치를 보며 약을 구해오면서까지 흑위에게 보여준 호의였지만 그런 연조에게 흑위는 점차 집착을 하며 다가서고그렇게 연조가 그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려할수록 현무로 타고난 지배자였던 흑위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연조를 자신만의 공간에 가둬두고 자신의 감정과 무서운 소유욕을 보여줍니다.작가님 특유의 집착 계략남을 볼 수 있었던 작품
뒤늦게 구매해 읽었는데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도개비 작가님만의 분위기와 남주와 여주의 관계성이 느껴지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