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기리와 하세가와가 사내 체육대회에서 만나게 된 대학 선배로 인해연인으로 서로에게 질투를 내보이기 시작하며 주고받는 감정과 점진적 관계성이 흥미로웠던 이번 시리즈였습니다.기타키리가 다리에 부상을 입으면서 하세가와의 감정도 본격적으로 확인하게 되는데 관계 주도는 키타기리가 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 속엔 하세가와 밖에 없단 걸 그의 앞에서 인정하게 됩니다.
필명 한새나로 한영 번역가로 일하던 수인은 출판 번역일로 관계자를 만나러 카페에 갔다가우연히 대학 선배였던 진석원과 10년만에 재회를 합니다.석원은 카페에 사촌동생의 일로 나갔다가 수인을 먼저 알아보고 알은척을 하지만수인은 석원이 한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는 오해를 하고 아닌 척을 하게 되고그렇게 스치듯 재회를 한 뒤 사무실에 돌아온 석원은 수인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수인은 자신의 유언서 작성을 위해법률 사무실을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는데 그 곳에서 석원과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그 뒤 석원의 친구가 있던 결혼식장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석원은 수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사랑했던 남자의 아이를 가졌지만 유산하게 된 아물지 않은 상처를 지닌 송이화전원주택 전문 관리업체에서 관리사로 일하던 이화는 엄청난 보안을 요구하는 시골의 한 전원주택의 관리를 맡게 되고그렇게 간 곳에서 과거의 남자였던 서태준과 재회하게 됩니다.업무차 갔던 곳에서 여행 온 이화에게 첫눈에 반해 하룻밤을 보내지만 오해로 인해 사랑하게 된 이화가 하루아침에 저를 떠나고나서 폐인같은 삶을 살며그녀를 찾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지고 찾아해매면서 누구보다도 간절히 이화를 원하던 태준.재회 뒤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방해물이 있어 꽤 돌게되지만 결국 태준과 이화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됩니다.“그럼 그때 태준 씨는 나를 버린 게…….”“아니야.”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던 이화는 그만 눈물이 흐르고 말았다.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아니었다. 안도감에 눈물이 났다. 사실은 그가 저를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그에게 마음을 배신당한 것이 아니었다는 진실 앞에 마음이 내려앉았다.“그럼 왜 지금까지…….”이화가 두 손으로 얼굴을 덮었다. 대체 왜 지금까지 그토록 마음을 앓고 고생을 했던가.나도 그를 사랑했는데. 그날 그런 오해를 하지 않았다면 아이를 잃을 일도 없었을 텐데.복잡한 심경에 눈물을 흘리는 이화를 태준은 아픈 얼굴로 바라보기만 했다. 그 눈빛 안에서 이화가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입을 열었다.“나도 당신을 버리지 않았어요. 버린 적 없어. 어떻게 버려. 나는, 나는…….”당신을 사랑했는데.“나를 안아 주세요.”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면.-알라딘 eBook <나를 안아 주세요 2 (완결)> (랑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