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대상으로서 시선과 목소리 SIC 시리즈 1
슬라보예 지젝 & 레나타 살레클 지음, 라깡정신분석연구회 / 인간사랑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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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의 맥락에서 gaze는 ‘시선‘이 아니라 ‘응시‘입니다(거의 합의된 번역어). 한줄한줄 영어 원서와 비교해 읽는데 엉터리 번역입니다. 오역뿐만 아니라 한글 자체가 너무 어색합니다. 이분들 아닌 다른 전공자가 다시 번역해 출간했으면 합니다. 출판사에서는 제발 원문대조 및 교정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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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순례자 2020-12-2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라깡의 세미나11을 읽어보시면 라깡이 따로 시선과 응시를 나눠서 설명한 적은 없습니다... 시선과 응시를 분류한 건.. 한국의 독특한... 뭐라고 해야할까요.. 실상 라깡이 응시와 시선을 주체의 환상에 매달린 것으로 설명한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시선과 응시를 구분할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번역어에 대한 세밀한 논의와 이해는 필요합니다만,,, 그리고 번역어가 어느정도 이상하다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라깡이 어떻게 다시금 구성되는지에 초점을 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