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무량수무량수전 -수행평가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무량수무량수전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비가 시원스럽게 내리던 여름방학 동안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었다.
혜곡 최순우 선생님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이다.

최순우 선생님이 살아생전에 틈틈이 써오신 글들을 추려 묶어놓은 이 책에는 선생님의 우리나라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이 한 겨울에 피워둔 따스한 화롯불처럼 따스하고 애틋하게 느껴진다.

현대인의 바쁜 생활과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이처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우리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너무도 쉽게 잊어버리지는 않았나 생각해본다.
주변은 온통 회색으로 물들고 자연의 색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우리 세대에서 과연 우리 어릴 적에 살던 정겨운 시골 풍경과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했던 맑은 시냇물이 흐르던 마을 어귀를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최순우 선생님의 글들을 하나씩 마음속에 새겨본다.

이제는 기억에서 흐릿하게 잊혀져 가는 나의 어릴 적을 생각하며 울고 웃고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마음을 가진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시골을 갔지만 그곳에서 내가 멱을 감고 물고기를 잡던 시냇가가 도로확장고사로 사라졌으며 고추잠자리와 매미를 잡던 우리 시골집 뒷산은 공장 터로 바뀌어버렸다.

최순우 선생님의 자굼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우리 조상님들의 위대한 정신이 너무나 간절히 생각난다.

‘자연을 파괴하지 아니하고 자연과 동화시킬 줄 아는 우리의 선조들의 위대한 마음을 다시 이어받을 후학이 탄생하길 바란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너무나 애절하게 마음에 와 다았다.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서 할머니가 유품으로 남기신 장롱을 살펴보았다.
어렸을 적에 처음 보았을 때에는 그저 때 묻고 쾨쾨한 장롱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선생님의 말씀처럼 할머니의 삶의 애환이 장롱 이곳 저곳에 아련히 묻어있었다.

할머니께서 시집오시고 나서 평생을 함께 살아온 이 장롱은 곳곳의 칠이 벗겨지고 깊게 패이었다.
남들은 볼품 없다 하겠지만 나에겐 인자하게 웃으시며 이 장롱의 이곳 저곳을 행주로 청소하시던 할머니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젠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여행을 떠나신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르자 나의 눈에도 빗물이 흐르는 것 같았다.
이렇듯 서민들의 삶을 깊게 이해하시며 아련한 추억을 너무나 아름답게 이야기하시는 최순우 선생님의 글 중에 나의 마으에 더욱 아련하게 남는 이야기는 장독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골집에도 서울에 있는 집에도 장독은 있다.

하지만 시골집처럼 환하게 웃음 짓는 장독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할머니를 따라 옥상에 올라 장독을 열어서 되낮ㅇ 고추장을 푸며 우는 아이 달래듯이 정성스레 행주로 장독을 훔치시던 모습.. -수행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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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를 읽고나서 사수를읽고나서 -수행평가





사수를 읽고나서 사수를읽고나서



사수를 읽고 나서 (작가 : 전광용)

이 이야기는 소설이 처음 시작될때부터 시간의 개념이 뒤죽박죽인 소설이다.

작가인 전광용은 꺼삐딴리를 비롯하여 여러 소설의 시간을 뒤죽박죽으로 섞어 놓았다.
그도 그럴것이 소설이 더욱더 재밌어 질뿐만 아니라 기반도 탄탄해 지고 더욱더 흥미진진했던 소설이었다.
꼭 한편의 연애 드라마소설같기도 한 이 소설 사수는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 B 그리고 주인공과 B가 좋아하는 여자애 경희를 비롯하여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둘도 없는 친구였다.
주인공과 B는. 그렇지만 둘다 경희라는 여자아이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하였고, 서로 하여금 경쟁의식이나 라이벌의식같은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렇지만 너무도 신기하리 만큼 둘은 잘맞았고 혹여 주인공이 전날 다음날 이것을 말하고 같이 해야겠다 하는 일마다 다음날 B도 같은생각을 하고 학교로와 하는 것이 다반사였기 때문에 둘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처음에 둘이서 담임이 주는 벌로 서로에게 뺨을 때리면서 둘다 아무 생각없이 서로를 때린것이었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게서 감정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더욱더 세게 때리게 된다.
그순간 이소설에서 어느정도 직감할수 있다면 둘 사이의 인생관계가 그리 순탄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둘은 같은 여자를 사랑했다.
그렇지만 둘은 한번도 자신들의 감정을 서로에게 보여준적이 없을 정도로 철저했다.
어쩌면 둘은 그만큼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그랬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주인공과 B는 내기를 하게됬다.
위험하고도 아슬한 내기. 경희에게 뽐내고 싶었던 자신들의 총으로 과년과녁맞추기랄까. 그것으로 내기를 했건만 주인공은 경희가 자신을 더 좋아한다고 믿었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B와의 내기를 심심풀이로 여겼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은 B에게 실수로 귓바퀴를 총으로 맞게 된다.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시간의 구성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주인공은 그 뒤로도 총을 잘 다뤄서 경찰에서 총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들어가게 됬는데 몇십년이 지난후 다시 B를 만나게 되자 무척이나 반가웠었다.
그런데 B의 표정은 그렇게 좋지 않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서야 B의 아내로 있는 경희를 볼수 있었다.
주인공은 당황했었다.
그토록 자신이 원하던 경희는 B에게로 가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번의 당황할 일은 B가 사형수가 된것이었고 자기가 쏜 총에 맞게될것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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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마사이전사레마솔라이 -탐구스쿨독후감





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마사이전사레마솔라이

"음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하버드까지`라고 아프리카 원시인의 화려한 하버드대학 진학기인가 " 우습지만, 책의 겉장만 보고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책이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일명 `공부 잘하는 비법`이나 `아이 똑똑하게 키우는 비법` 등을 전수해주는 종류의 책이리라는 짐작도 했었다.
하지만, 나의 짐작은 과녁을 멋지게 빗겨갔다.
"하버드"라는 단어가 주는 공부의 이미지, 성공의 이미지는 책의 어느 부분에도 없었다.
다만, 저자 레마 솔라이가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설명만이 책의 일부에 쬐끔나와 있을 뿐이었다.
그만큼 이책이 진정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하버드`로 진출한 성공기가 아니라, 저자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아프리카 케냐 평원`의 전사로서의 삶이었던 것이다.
이책은 케냐 북부의 유목민인 마사이족의 아들로 태어난 `조지프 레마 솔라이 레쿠톤`이 자신을 한 인간으로 키워낸 마사이 문화와, 유목민이었던 자신을 교육의 장으로 이끌어내 준 현대문명의 세계를 동시에 겪으면서 벌어진 일들을 쓴 일대기와도 같은 글이다.
그렇다고 원시인이 과학과 문명의 세계를 알면서 개화된다는 내용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전사"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유목민인 "마사이"족의 생생한 문화를 독자로 하여금 그대로 체험케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토종 `마사이 족`으로 부터 듣는 `마사이 문화 체험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들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소`에 관련된 일이며, 자식들을 온 마을 너나 할것없이 모두가 부모가 되어 함께 훈육하는 모습, 그리고 쓰레기 봉투를 어깨에 둘러매고 대도시로 입성하는 적나라한 원시인의 모습등 저자 레마 솔라이의 행보에 따라 독자는 자연스럽게 케냐의 평원을 뛰어다니기도 하고,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배고픔을 참아내기도 하는 등 똑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독자로 하여금, 저자가 가는 그곳으로 함께 여행하게 하는 힘 - 바로 그것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 가장 큰힘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이 진정으로 마음을 끌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레마솔라이의 `어머니`였다.
자식들을 키우는 어머니의 모습은 어느 곳에서도 너무나 겸손해서 앞으로 튀진 않지만, 가장 빛나는 존재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은 레마 솔라이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머니의 사진 밑에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분, 어머니`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그에게 있어 어머니의 존재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 큰 존재인 어머니는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지극한 사랑으로 아들을 키워냈다.
마을마다 한 사람씩 있다는 `집게 아저씨`를 만난 레마 솔라이가 어머니에게.. -탐구스쿨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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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표준점수 : 물질의 어는점, 녹는량의 속도에 대해서 (올림)





탐구보고서 , 얼음 어는점 녹는점 녹이기 녹는시간 얼리기





자연 탐구보고서

-물질들의 어는정도,녹는량에 대한속도,장소마다 녹는량의 차이-





[여러 물질들의 녹는 속도와 장소에 따른 차이]

①탐구주제 : 여러 물질들의 녹는 속도와 장소에 따른 차이.

②탐구하게된 동기

나는 그 동안 여러 물질마다 구성성분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과연 녹는 속도가 같을까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에 의문점을 가졌어도 달리 어떻게 해보지 못하고 그냥 지냈다.
하지만 방학숙제로 탐구보고서도 작성해야하고 해서 나의 호기심을 차근차근 풀어볼 생각으로 탐구를 시작했다.

③탐구를 통해 알아보고 싶은점

첫 번째, 물질을 같은 시간 안에 얼렸을 때 , 얼은 정도의 차이.

두 번째, 각 물질마다 시간별로 녹는 량의 차이를 통해 녹는 속도.

세 번째, 장소에 따라 시간별로 녹는 량의 차이와 속도의 차이.

네 번째, 물질 중 가장 빨리 녹는 물질 파악.



위 두 가지이다 . 어는 속도도 알아보고 싶지만 그것은 다른 것에 비해 정확히 실험하기에 조건이 부족하다.

④탐구실행 방법

첫 번째, 각 여러 물질을 계란판에 같은 량으로 한꺼번에 같이 얼린다.

계란판을 5개정도 얼린다.

단, 한 계란판은 얼리는 시간을 짧게한다.
( 60 분으로)

그러나 다른 물질은 24시간이상 얼린다.
나머지 물질은 계란판에 같은 량 으로 한꺼번에 같이 얼린다.

두 번째, 물질의 종류는 다양하게 한다.

-우유

-물

-콜라

-커피

-요플레

-율뮤차

-설탕물

-소금물

두 번째, 첫 번째 실험을 위해 같은 시간에 얼여서 각 물질의 상태를 분석한다.

완전히 얼었는가, 아니면 덜 얼었는가를 알아본다.

세 번째, 두 번째 실험을 위해 계란판을 꺼내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놓아둔다.

그리고 각 물질이 3분을 간격으로 녹은 량을 초시계로 기록한다.

녹은 량은 저울로 정확히 재본다.

시간별로 물질별로 녹은 량을 표에 기록한다.

네 번째, 세 번째 실험을 위해 또 다른 계란판들을 꺼내서 장소별로 실험한다.

단, 모두 같은 시간대에 해야한다.

조건이 같아야 좀 더 정확한 실험이 되므로 온도가 같아야한다.



계란판1. 햇빛이 강하게 드는 시간대에 창가에 놓는다.

계란판2.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창가에 놓는다.



빨리 녹는 순을 정리하고 장소에 따른 녹는 속도의 차이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빨리 녹는 조건을 정리해본다.

⑥탐구내용 예상

첫 번째 실험 예상 - 다 똑같이 얼 것 같다.
거의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두 번째 실험 예상 - 물이 제일 빨리 녹을 것 같다.
가장 순수한 상태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실험 예상 - 아무래도 햇빛이 드는 창가에 놓은 것이 더 빨리 녹고, 그 다음엔 햇빛이 안 드는 창가가 녹을 것 같다.

⑦탐구내용과 결과 정리

첫 번째 실험

1시간 정도 언 계란판을 꺼내보았다.

겉 표면만 살짝 언 상태 같았다.
눈으로 관찰했을 때 속이 보였고 계란판을 기울이면 속에서 움직임이 관찰됬다.
좀더 정확한 실험을 위해서 물질들의 위에 동전을 쌓아서 동전이 가라앉는 것을 관찰하기로 했다.

물 -100원짜리 동전 2개를 얹으니 겉표면이 깨짐

우유 - 100원짜리 동전 1개를 얹으니 겉표면이 깨짐

콜라 - 100원짜리 동전 1개

커피 - 100원짜리 동전 1개

소금물 - 100원짜리 동전 1개

설탕물 - 100원짜리 동전 1개

요플레 - 100원짜리 동전 1개를 얹으니 동전이 스르르 들어갔다.
이것으로 보아 요플레는 겉이 얼지 않고 차가워지기만 해서 얼었다고 할 수가 없었다.

결과 : 이 실험으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었으나, 실험으로만 결과를 내보면

물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단단하게 얼고 , 요플레는 짧은 시간 안에 얼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실험

하루정도 얼린 계란판을 꺼내서 그 위에 조그만 쇠 덩어리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그 쇠가 가라앉는 순으로 빨리 녹는 것이다.

3분후 - 콜라와 소금물이 가장 물기가 많아졌다.
율무차가 처음과 별다른 변화없 이 약간만 녹았다.

9분후 - 요플레도 겉표면이 많이 녹았으며, 소금물이 상당히 많이 녹았다.

14분후 -소금물의 얼음은 작아져서 쇠는 소금물이 녹은 곳에 빠졌다.
물과 콜라, 우유, 설탕물의 얼음도 많이 작아졌다.

17분후 - 소금물 얼음은 물위에 둥둥 떳다.
요플레도 많이 녹아서 질퍽해졌으며, 율무차가 가장 느리게 녹고 있다.

21분후 - 소금물은 다 녹았고, 콜라와 우유의 얼음이 가장 작다.

23분후- 요플레가 질퍽거리며 원래상태로 됬다.
콜라의 얼음이 깨

26분후 -콜라와 우유의 얼음이 다 녹으나 콜라는 작은 얼음이 있다.
물의 얼음이 작으나 단단해서 조각나지 않을 듯 싶다.
커피. 물. 설탕물.율무차의 크기 가 비슷하나 물의 얼음은 단단하다.

30분후 - 설탕물이 다 녹았다.
율무차와 커피가 비슷하다.

35분후 -커피가 녹고, 율무차의 얼음이 조각났다.
물은 작으나 단단해서 빨리 녹지 않는것같다.

37분후 - 율무차가 완전히 녹았다.
이때의 물의 얼음의 크기는 가로 1cm, 세로 0.5cm정도이다

40분후 - 물도 완전히 녹았다.

결과 : 소금물 -> 요플레 ->우유 -> 콜라 ->설탕물 -> 커피 ->율무차 ->물



햇빛이드는 창가

햇빛이 들지 않는 창가

5분후

소금물이 가장 많이 녹아있다.
햇빛이 들지 않는 곳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소금물, 콜라가 가장 많이 녹아있고, 설탕물과 물, 커피, 우유가 비 슷하다.율무차와 요플레가 느리다.

1…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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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과학탐구 표준점수 : 물질의 어는점, 녹는량의 속도에 대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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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중에서 눈치우는 할아버지를 읽고나서 눈 치우는 할아버지 -독후감쓰기





연탄길 중에서 눈치우는 할아버지를 읽고나서 눈 치우는 할아버지

눈 치우는 할아버지

영주씨는 드디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복지과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되었다.

그토록 바라던 꿈이였기에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했다.

드디어 첫 출근날.

그러나 아직 매서운 겨울이 끝자락에 남아있어 밤새 내린눈으로 도시는 꽁꽁 얼어있었다.

영주씨는 출근하는 곳을 가려면 신호등을 건너 육교로 향해야 했다.

하지만 그 육교는 눈이 오면 워낙 미끄러운 곳이여서 마음에 무척 걸렸다.

잔뜩 움츠린 사람속으로 영주씨는 조심조심해서 육교쪽을 가보니, 예상과는 달리 쌓인 눈은 거의 없어진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 싶어 앞쪽을 바라보니 하얀백발의 할아버지가 추위를 무릎쓰고 빗자루를 이용해 잔뜩 쌓이 눈들을 치우고 계셨다.

공무원이 된 영주씨는 그래도 다른사람보다 마음에 걸려 그 할아버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이윽고 춥지 않으시냐며, 차라리 제가 하겠다고 영주씨는 말하였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웃으시며 한사코 영주씨를 말리고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 하는 거라며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도 영주씨는 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가 이런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게 마음에 걸려 다시 다가가 자신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또 한사코 말리시며 영주씨에게 출근을 하라며 말하였다.

그래도 말처럼 쉬운일이 아닌지라 이 일을 하게 된 동기가 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쓸쓸한 표정을 지으시며 이윽고 말을 꺼내셨다.

사실은 자기 아들이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겨울날 출근길로 이 육교를 건너다 미끄러져 그만 머리를 다치고 말았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몇 년 째 방안에만 누워있어 이 늙은이의 속이 까맣게 타버렸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셨다.

또 다시 자기 아들처럼 이렇게 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막는 거라면서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그렇다.

세상에는 부득한 사고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 일들이 많다.

이렇게 늙으신 분인데도 불구하고 다른사람들까지 그렇게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솔선수범하시.. -독후감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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