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 요즘 너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
김은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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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꽃말들을 통해서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작가의 삶의

일상과 고뇌와 애환이

닮겨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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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산뜻한 에세이집을 만났다. 폭염과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이때에 창가의 꽃병에 꽃이 담겨져 있는 표지의 책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나는 노란색을 좋아한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이들이 그렇다는데 이 책을 만나면서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어났

으며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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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유학 그건 회사생활 내내 이어진 겹겹의 허무를 거둬내는 나름의 과감한 결정이었다. 근사한 고층 빌딩에서 적당한 액수의 돈을 벌고

원하는 지위에 있어도 마음의 그림자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그럴때 마다 어느길로 가야 할까? 하고 스스로 물었지만 서른이 가까워지자

그 질문이 무의미 했다. 인생은 수학문제를 풀듯 딱딱 정해진 답이 있는 게 아니었다. 가고 싶은 길을 그려나가면 그게 정답이다라는 생각이

들자 머릿속에서 질문들이 흘러나왔다. " (p.126)

​

사직서를 낸 지 한달이 지나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구름 사이로 아득하게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터키의 거대한 산맥을 넘어 대룩의

반대편을 향해 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장엄하기까지 했다.수천 피트 상공의 암흑속에서 자그마한 불빛에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는 비행기처럼

삶이 아슬아슬하개 흘러 간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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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어두었고 모든게 멈춘듯 고요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머리 옆에 둔 컴튜터를 켰는데, 한통의 메일이 수신함에 도착해 있었다.

김과장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해외 정착 지원금으로 용돈을 보냅니다. 그곳에소 건투를 빕니다.

두줄의 메일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반년간 계좌에 매달 100만원 이 입금됐다. 사장은 작정하고 떠나버린 직원의 꿈을 어려운 상황속에도

응원해줬다. 감사함에 마음이 벅차 올랐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고요한 밤하늘, 청량한 공기, 창밖의 드넓은 초원 이 평온한 밤은 당연하게

오는데 아니기에. (p.129~130)

​

국내에서의 다양한 회사를 거쳐서 경험을 쌓고 매너리즘과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여정을 떠나는 그녀의 도전에 응원을

하고 싶었다. 그런 도전에 옛직장 상사의 건투를 빈 응원의 메일과 격려금이 전달된 대목에서는 직장이 비즈니스 관계이고 공적이 사이이

지만 이 속에서도 사람사이의 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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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읽은 <사랑에 대하여> 라는 러시아 소설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생기는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나온다. 아름다운 빼라기야가

난폭한 술꾼인 요리사 니까노르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은 그저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사랑을 그 자체의

가치로 바라보려 했다. 행복이나 불행으로 이러쿵저러쿵 정의할 수 없는 고요한 가치로 나역시 그랬다. 이유를 찾으려 할 수록 사랑은 희미해져

갔다. 그저 감각으로 다가오는 게 사랑인듯 했다. 그가 입은 두툼한 끄개옷의 포그함, 하늘 끝에 매달린 붉은 노을의 애틋함,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을면 느껴지는 낮은 목소리의 떨림 그런 감각의 자극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게 사랑인 것 같았다.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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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일상에서의 작은 소중한 것들에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단순한 진리

를 말해주고 있는 대목이어서 공감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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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죽음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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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대

죽음이라는 글자가 바람에 실린 모래알 처럼 가볍게 다가왔다. 심장은 오랜기간 방치한 빵처럼 딱딱해고 안구가 건조한 탓인지 눈물이

직금 나오다 말았다. J가 왜 떠났는지, 왜 그래야 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는 4년 가까이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채 분리된 삶을 살았으니까. 단절된 시간동안 J가 겪었던 일과 고통 같은 건 가위로 잘라내듯 삭제된 채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만

내 앞에 덩그러니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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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짧은 말조차 전할 수 없을 만큼 그녀는 이미 멀리 가버렸다. 버틸 수 없을 만큼 무거웠겠지. 얼마나 무거웠으면 이렇게 놓아버려야

했을까 보듬어주지 못한 상처가 마음에 남아 죄인처럼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J미안해 그곳에선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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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를 떠나보내 작가의 애뜻하고 아쉬운 마음이 녹아든 장이었다. 어쩌면 삶과 죽음의 경계는 종이 한끗 차이라는 느낌이 들

었다. J와 보낸 추억을 회상하며 마지막 작별의 시간을 하러 가는 그녀의 단상이 내게는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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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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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마음을 더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글을 쓰면서 외롭지 않았다. 글 속에서 누군가와 연대하고

있었으니까 비정규직이었던 나와 옥탑아의 L과 먼저 떠난J와 그 흩어진 마음들을 글 속에서 만났고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았다. 하나의 단단한

뿌리 속에서 각자의 새잎을 올리는 다육 식물처러므 나와 여정을 함께한 당신의 마음에도 꽃 한송이가 피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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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속에서 꽃은 피어나고 있다. 그것이 기쁨이든 슬픔이든 삶의 한순간은 그 나름대로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러 이웃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만의 삶의 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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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 요즘 너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
김은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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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꽃들로 표현한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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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방랑자(실업자) 경고
박경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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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표준 활용으로

생산성 재고를 통한

기업의 노동성장력을

혁신하고자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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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생산성 재고를 위한 방안은 어디에 있을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과 재택근무가 활성화될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 책은 AI와 이상적 표준 결합으로 사내방랑자(실업자)경고로 강성 노동조합 횡포를 정상화시켜 대-중소기업을

혁신시키고 임금격차, 생산성 격차를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위기를 AI로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방향을 제시한

책이라고 필자는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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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노사분규에 맞서 저항하고 대기업 중소기업은 생산성 혁신 AI 아바타를 만들어 사내 방랑자(실업자)

경고로 양대노총 지배에서 벗어나야 생산성 격차, 임금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도 잘살게 만드는 AI혁신에 팀장이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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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매일경제신문사와 세계적 컨설팅사인 AT커니가 일련의 작업을 통해 이들 기업의 공통점을 찾았다. 공통점은 창조적 DNA라는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우위에 올려놓기 위해서 조직 관리의 변화 과정을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조직에 주문하고 있다.

삼성의 이 회장님은 마누라만 빼고 모두 다 바꾸자 변화하여야 산다고 역설하였다.

기업 최고의 자산은 사람 연봉제 성과급 지식경영 이제는 창조적 DNA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다 사람의 암묵적 지식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침 관리의 변화이다.

성공한 기업이 잦고 있는 창조적 DNA의 구성요소르르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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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창조적 욕구가 살아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창조성을 중시하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동기부여를 유발하는 직무설계와 창조성을 자극할 수 있는 보상시스템을 통해 구성원의

창조욕구를 최대화한다.

둘째는 창조적 업무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은 개방적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 발굴에서 상업화에 이르는 프로세스 정립, 수평적 위계구조와 탄력적 조직 운영.

개인의 업무 공간 보장과 상호 교류를 위한 공간설계등 창조적 업무 방식을 갖고 있다.

셋째로 이들 기업은 지식경영을 실천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지식경영시스템이 이들 기업에 정착되어있다."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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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에서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점검할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정책의 비일관성과 아마추어리즘 등을 앞다투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필자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총론을 이끌어가는 목소리는 무성하고 거창하지만 각론에서 구체적으로 이를 실현하는 수단의 차원으로

들어가면 정책의 재탕, 삼탕, 과거와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사회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경제의 교차로인 중소기업을 변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것은 모든 중소기업의 팀장이 앞장서서 실명제원가차이를 통해

노사가 숫자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창출할 때 가능하다고 본다.

사내 방랑자(실업자) 경고로 모든 중소기업의 팀장들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창출하는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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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운영하는 이들과 사내 중간관리자로써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이 참고하면은 좋을 책일듯 하다. 개인적으로 사내 방랑자(실업자)라는

표현이 흥미로웠다는 생각이다. 기업내에서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잉여인력들을 지칭하는 듯 하다.

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이 ERP AI EXCEL등의 기능들을 활용해서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 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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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방랑자(실업자) 경고
박경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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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생산성 재고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 AI ERP EXCEL을 활용하여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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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시골육아 - 평범하지만 확실한 행복
석초딩.마이쏭.석준오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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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세식구의 시골 에서의 삶을

사진과 짧은 단상으로

채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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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삶에 찌든 현대인들은 한번씩 시골에서의 삶을 동경한다. 사람들에게 부대끼고 바쁘고 경쟁적인 도심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귀농을

통해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슬기로운 시골 육아는 세 가족의 평범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시골에서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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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초딩(석상욱) 파리곤충박사로써 혀재는 전업육아중이고 사진과 탁구를 가족만큼 사랑하는 인물이다. 마이쏭 (임송이) 특수교사 경력지속을

워하는 워킹맘 글을 쓰고 노래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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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 유치원생 영월 타잔 노는게 제일좋은 천진난만한 5살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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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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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이가 태어난 후 남은 박사 과정 1년을 마친 석초딩은 취직 대신 본격적으로 육아전선에 뛰어들었다. 마이쏭이 학교로 출근을 하며,

석초딩은 취직 대신 본격적으로 육아 전선에 뛰어들었다. 마이쏭이 학교로 출근을 하면, 석초딩은 관사에서 종일 석봉이를 돌본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자신의 삶을 선택했다. 남들 눈에는 평범해 보이지 않고,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뀌면서 경제적 부담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전보다 느긋하고, 천천히 조금은 게으르게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면에서 이곳은 조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마이쏭도 교실 창문을 열고 고개만 내밀면 집이 보이니 굳이 자주 들리지 않아도 마음

편히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관사 안은 좁고 불편하긴 해도 그 덕에 필요한 살림만 가져올 수 있었으니 집안일도 확 줄어들었다. 공간제악이

오히려 우리에게 혜택이 된 것이다. 이 외진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산책이 전부라, 우리의 삶고 반강제적으로 느그해졌다.

등에 집을 메고 느긋하게 움직이는 달팽이처럼 우리는 앞으로 천천히, 여유롭게 이 생활을 즐겨 볼 생각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집을

달팽이 집이라 부르기로 했다. (p.23)

​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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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의 두번째 봄이 찾아왔다. 첫번째 봄을 이곳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나쳐 버려서 올해는 달팽이집 주변을 살펴볼 여유가 생겼나

싶었는데 펜데믹 시대가 찾아올 줄이야. 아쉬운 마음은 한가득 이지만, 그럼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우리는 셀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

이했다.(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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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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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꼬달이의 시범 운행도 완료했으니 다음은 취침 연습에 돌입해야지! 우리야 신혼여행도 3만원 짜리 텐트 하나달랑 들고 굴업도에 신혼방

을 차렸을 정도로 누울 곳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36개월짜리 석봉이와 함께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작은 카라반 안에서 아침까지 별 탈

없이 잘 수 있을지 사전 연습을 위해 마당에 놓인 카라반에 이불을 폈다. 밤사이 춥거나 석봉이가 보챈다며 언제라도 석봉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셋 다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아침이었다.

역시 유전자의 힘을 강하구나 석봉이 역시 우리처럼 자갈밭에 누워도 푹잘 것 같다. (p17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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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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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초딩과 마이쏭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만났다. 그런데 만나고 보니 그야말로 정반대의 성격이었다. 희로애락을 1분안에 다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인간미(?) 넘치는 마이쏭과 달리 석초딩은 만년 로봇처럼 감정 기복 없이 한결갗다.

이런 정반대의 성격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이 바로 석봉이다. 그 덕에 우리는 지금까지 서로 어긋나지 않는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힘차게 돌아

가고 있다.

딩크족이었던 마이쏭이 아이를 낳고 키우겠다고 결심했을 때 이제부터는 우리의 시간과 노동을 이 어린 존재에게 나눠주어야 한다고만 생각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아이는 어른의 사랑을 받기만 하는 나약한 존재가 아님을 석봉이를 키우면서 깨닫고 있다. 오히려 석봉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친구가 되어줌과 동시에 인생의 지혜를 주기도 한다.

물론, 여전히 육아는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석봉이가 없었다면 우리의 인생은 지루했을지도 모른다. 석봉이 덕분에 우리는 매일이 즐겁고, 앞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갈 생각에 설레기까지 하니 이보단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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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시골에서의 새로운 삶의 단상들을 엿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책 곳곳에 담겨있는 이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평범하면서도 행복

해보이기 했다. 석봉이가 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심의 삶에 탈피하고 싶은 이웃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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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 지식과감성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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