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의 밤 ㅣ 햇살어린이 32
미야자와 겐지 지음, 양은숙 옮김, 고상미 그림 / 현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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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밤

 

현북스/ 햇살어린이/ 저학년문고/ 미야자와 겐지 글

 

 

 

 

 

 

은하철도의 밤의 표지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표지를 보다보니 마쓰모토 레이지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가 생각이나더군요

은하철도 999를 검색해보니 일본작가 미야자와 겐지가 쓴 동화 <은하철도의 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 은하철도의 밤을 쓴 미야자와 겐지가 낮설지 않습니다

 

미와자와 겐지는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가 37살때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그의 작품이 유명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 미와자와 겐지가 쓴 <은하철도의 밤>을 읽고 있답니다

 

은하철도 999를 어렸을적에 보아서 그리 많은 줄거리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소년 호시노데쓰로(철이)와 메텔의 흥미진진한 기차여행이었다는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기차여행을 하면서 정거장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는

소년 호시노데쓰고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은하철도의 밤>역시 주인공 조반니가 각각의 정거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하나씩 겪으면서

진정한 행복이란 어떠한것인지, 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것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져 있답니다

 

 

 

주인공 조반니는 가난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습니다

책속의 주인공은 항상 씩씩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놀림을 뒤로하고 학교수업이 끝나자마자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일하러 갑니다

조반니에게는 부모님이 계시긴 하지만 아버지는 배를 타고 나간뒤 생사를 알수가 없고

어머니는 병환으로 인해 일을 할수 없어서 조반니는 친구들과 함께 할수가 없는거죠

 

만약 울 아들 딸이 조반니와 같은 상황이된다면

저를 위해서 아니.. 부모님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수 있을까 생각이 되네요

마음이 따뜻한 아이이기 때문에 희생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울 아이도 반니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희망을 가진 똑똑한 아이였음하는 바램도 생기네요

 

그리고 조반니는 별자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똑똑한 친구랍니다

오늘은 은하수 축제가 열리는 날 밤이랍니다

이날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엄마에게 드릴 우유가 급선무입니다

 

​

 

 

 

 

우유를 가지러 목장으로 향하는 조반니의 발걸음이 가벼우면서도 무겁습니다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이 힘들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시계가게 진열대 한가운데 까만 별자리 지도를 보면서 조반니는 넋을 잃습니다

그 황홀함에 취해 은하수 끝자락을 걷고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조반니의 눈에 파란 거문고자리 별이 3개, 4개로 보이기도 하고

반짝 반짝 깜박이면서 별빛이 몇 번이나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다가

점점 버섯 모양으로 길게늘어 납니다

 

 

 

 

울고있는 조반니의 앞으로 푸른 청동 판처럼 경쾌한 빛 기둥이 나타나고

정신을 차리고보니 본인이 작은 열차를 타고 있네요

그리고 바로 앞자리에 키큰 아이가 하나 앉아 있는데 새까만 윗옷은 물기로 척척합니다

 

그 아이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조반니는 깜짝 놀랍니다

조반니의 친한 친구 캄파넬라와 같이 그 기차에 오른거죠

캄파넬라와 함께하는 기차여행은 조반니를 들뜨게 합니다

 

친구와 함께 조반니가 좋아하는 은하수여행을 떠납니다

이 책에서는 은하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삼각표의 행렬, 백조자리, 알비레오 관측소등등...

 

별자리를 모르는 친구들도 이책을 읽으면 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저도 별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기차밖에 펼쳐진 상상의 세계는 정말 멋진곳이 아닐수가 없답니다

 

 

 

 

 

정류장을 한정거장씩 거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조반니는 세상을 배웁니다

친구 캄파넬라의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을 통해서 행복이 무언지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처음읽었을때 왜 캄파넬라가 뚱딴지처럼 툭툭 던지는 말이 뭘 의미하는건지 몰랐는데

계속 이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캄파넬라가 왜 이런말을 했는지 이해가가네요

 

 

 

 

 

 

미야자와 겐지의 책이 처음에는 어려운지라

무슨 의미인지 알기위해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시 읽으면서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이상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상상의 세계가 너무나 멋져보입니다

옛시대의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캄파넬라와 헤어지고 나서 환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온 조반니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빠의 소식을 듣게됩니다

조반니에게 이제 새로운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아빠의 소식이 조반니에게는 행복의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토록 친한 친구에 대한 조반니의 반응이 대수롭지 않게 행동에 제가 놀라게 됩니다

환상의 세계에서 캄파넬라와의 이별은 정말 조반니에게 크나큰 슬픔이었는데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 조반니는 친구에 대한 슬픔을 밖으로 표출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제가 만약 조반니였다면 현실의 세계에서건 환상의 세계에서건 슬픔을 온몸으로 표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어떤걸 말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924년부터 쓰기시작한 <은하철도의 밤>은 1931년까지 7년동안 쓰고 고치고 고치다가

글쓴이가 죽은 다음에야 미완성 원고로 출판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만약 작가가 살아있었다면 <은하철도의 밤>의 결말은 어떠했을까요?

 

 

 

은하철도의 밤

작가
미야자와 겐지
출판
현북스
발매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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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8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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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캠핑 - 여름 ㅣ 통합교과 그림책 9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황종욱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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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캠핑

 

상상의 집/ 루크하우스/ 통합교과 그림책/ 여름/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글



 

여름하면 떠오르는건 가족여행이 아닐까 생각이드는데요~

여름이 되면 마음이 들뜨게 되는건 비단 저혼자만 그런게 아닌듯합니다

휴가계획을 여름에 하는 사람이 많은것도 여름이 주는 따사로움 때문이란 생각이드네요


거실에 텐트를 치고선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앉은 그림을 보고있으니

저도 아이들과 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텐트가 없는관계로 위의 그림처럼 하지는 못하고

집에 티피가 있어서 그걸로 아이들이 만족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티피속에 들어가면 아늑한 공간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는가 봅니다

저도 아이들과 같이 티피속에 들어가서 역할놀이도 하곤했는데

요즘은 그 티피를 사용한지도 오래되었네요


우선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에 대해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통합교과 그림책은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랍니다

구체성있는 이야기와 통합적인 주제들을 통해서 어린이 개인의 삶의 경험을 확장시키도

맥락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고해요

 

 

  

통합교과 그림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6월의 대주제 여름에 대해서 볼수가 있는데요

여름풍경, 여름날씨, 여름곤충등 여름에 볼수 있는 것들을 살펴볼수 있어요



##


"이번엔 꼭 가기로 약속했잖아"

아연이와 주원이의 입이 튀어나옵니다


"급한일이 생겼는걸 어쩌니"

아빠가 말하는 사이 조금씩 비가 듣기 시작하는군요


아무래도 여름휴가계획을 세웠지만

아빠는 회사일이 급한가 봅니다

​


 


 

잔뜩 기대했던 아이들의 마음이 무척이나 허탈해집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돌아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연이는 주원이를 달랩니다

"괜찮아?"

​




주원이는 짐 가방을 거실에 늘어놓았어요

거실에 텐트를 칠 생각이었죠

아연이는 거실에 펼쳐진 텐트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텐트안에 있으니 꼭 캠핑 온것 같아요


둘이는 텐트안에 들어가서 수박을 먹기로 합니다




아연이가 텐트 지퍼를 열자마자 거실은 없어지고

초록색 풀밭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의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것처럼 말이죠~




여름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맴맴 찌르르르"

요란한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수박 밭 가운데 원두막이 보입니다

아연이와 주원이는 원두막에 앉아

수박 씨 멀리 뱉기도 해봅니다

​




"맴맴"

"찌르르르"

"따악따악"

"쏴아쏴아"

여름 숲에서 온갖 벌레소리가 들립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빗방울 때문에

소나기를 피하기위해서 텐트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길 끝에 텐트의 불빛이 보입니다

​




아연이와 주원이는 텐트안으로 들어가 수건으로 머리를 말립니다

그리고 조금씩 어둠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누나, 무슨 소리 안들려?"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네요

그때 텐트 문이 확 열렸어요

​

그 다음은 어떤일이 일어날지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봅니다




짧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의 느낌을 잘 살린책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아연이와 주원이의 공포스러운 얼굴을 보고있으니

제가 어렸을적 tv에서 전설의 고향을 보고 무섭지만 매주 항상 보게된 프로그램이 생각나기까지 하네요


사시사철마다 항상 하는 일이 있지만 여름에는 정말이지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나 싶어요

여름이 되면 많은 것들이 바뀌는게 눈에 보일 정도랍니다

짙푸른 잎이 나무에 가득하고 그 나무속에 벌레소리가 가득합니다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다보니 벌레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더운 열대아를 이겨내며 잠을 청하게되니 말이죠


지금은 추석이 지나고 창문을 꼭 닫고 자야될 정도로 추위가 몰려오는 겨울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내년 여름이 올때까지 아이들과 무엇을 하며 지내야할지 고민되는 부분이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니 생각톡이라는 페이지가 있네요

여름에 만나는 곤충들, 여름에 나는 과일과 채소를 다시한번 훓고 지나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노린재라는 벌레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지라 새로운 벌레를 알게되었고

아이가 수박을 보고는 "수박 먹고싶다"라고 외치는통에

여름철 과일이라 내년을 기약하자고 했네요


그림책을 보다가 먹는 그림이 나오기만 하면 먹고싶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욕구를 충족하고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지 아이는 아이네요

여름과일을 보고있다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긴 합니다


< 해당 서평은 상상의 집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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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슈퍼 영웅 - 안전을 지켜라! ㅣ 상상의집 저학년 생각읽기
장한애 지음, 김민정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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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동네 슈퍼 영웅

상상의집/ 저학년문고/ 안전을 지켜라/ 장한애글/ 김민정그림







누구나 한번쯤은 히어로를 꿈꾸지 않을까요?


저역시 어렸을때 원더우먼이 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답니다

tv에서 나오는 원더우먼이 악당을 물리치는것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제가 악당을 물리치는것과 같은 희열을 느끼게 되는거죠


<우리동네 슈퍼영웅>의 주인공 라온이는 씽씽맨이라는 히어로(?) 에 푹 빠져있는 친구랍니다

씽씽맨은 뭔가 힘을 쓰고 레이져를 내뿜고 하늘을 나르는 그런 영웅은 아닙니다

단지 동네에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도와주는 아주 용감한 씽씽맨이랍니다


주인공 라온이는 주위의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영웅이 되고싶은 마음에 씽씽맨을 더 좋아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영웅이 되고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는 바람에 친구들이 라온이를 사고뭉치라고 부르기까지 하네요~


건물에 불이나서 사람들을 구출하려고 물을 뿌렸는데

알고보니 교실바닥에 양동이물을 부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이게 모두 씽씽맨이 되고픈 상상 덕분이라죠~


그리고 씽씽맨을 만든 감독이 7년전 교통사고를 당했을때

씽씽맨이 나타나 목숨을 구해주었고

그 일을 계기로 씽씽맨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씽씽맨이 상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의 인물이라 생각하기에

씽씽맨을 실제로 보고 싶기도 한 라온이네요





어느날 라온이는 다먹은 우유상자를 옮기다가 씽씽맨이 되는 상상을 합니다

아래층으로 이어진 계단을 우유상자를 타고 내려가는 위험한 상상이요


우유상자를 바이크라 생각하고 내려가다 위험천만한 일을 겪게되요

상자가 라온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지는 바람에 라온이는 층계에서 구르게 됩니다

많이 다치친 않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라온이를 보면서

저희 아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면 정말 혼쭐을 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위험한 상상은 있어서도 않되는 일이라 생각되거든요






라온이의 마을에 열리는 '제 10회 첫여름밤 축제' 날

라온이는 씽씽맨을 만나기 위해 친구 영재와 가짜 사건을 계획하게 됩니다

하지만 씽씽맨의 팬인 옹알공주의 방해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요

그 와중에 옹알공주와 라온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합니다


옹알공주와 라온이가 갇혀있는 건물내에 연기가 피어오르게 되요

라온이는 씽씽맨처럼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상황을 모면합니다

그리고 여름밤 축제에 모인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려주죠





씽씽맨을 보기위해 노력을 하는 라온이의 앞에 드디어 씽씽맨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씽쌍맨이 누구인지 알게되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랍니다

 

씽씽맨을 흉내내는것으로만 그칠줄 알았는데

진짜 용기있는 아이로 발돋움하는 라온이의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네요

 

이야기를 끝으로 라온이와 함께 하는 안전수칙이 들어있어요

학교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교통과 관련된 안전수칙

식생활, 화재와 전기, 물놀이시 필요한 수칙을 점검 할수있답니다

 

 

 

 

 

뭔가 거창한 영웅이야기가 등장하진 않지만

라온이는 씽씽맨을 만나고나서 '안전을 지키는 슈퍼영웅'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타인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일이 쉬운일이 아니죠

 

예를 들어, 버스에서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안전하게 앉아서 가시라고 자리를 양보하는걸 보고는

"그렇게 할수록 노인들 버릇이 나뻐진다'라고 소리치는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요즘에는 이렇게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졌답니다

 

이런 예의 없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건 저만 그러는걸까요?

세상에는 이런 예의 없는 사람보다는

라온이처럼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가 더 많지 않을까 하네요

저 역시 라온이처럼 되기를 희망하며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가 되어볼까 합니다

 

 

< 해당 서평은 상상의 집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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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 - 인권 발자국 따라가기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17
신현수 지음, 안희영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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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

 

상상의집/ 인권 따라잡기/ 지식마당/ 신현수글/ 안희영그림

 

 




상상의 집에서 나온 인권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 책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입니다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은 요번에 새로 출간된 인권이야기랍니다

첫번째로 인권이야기를 접한게된건 상상의집 <인권은 누가 지켜주나요?>란 책이었답니다

인권에 대해서 제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사람답게 산다는것은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권리

즉 인권을 누리며 사는걸 뜻한다고 볼수 있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인권을 평등하게 누리고 있는 지금

이 인권이 예전부터 있었던 권리일까요?

책에서는 인권이 예전부터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인권을 평등하게 누리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에 신분제도가 있다는걸 알고계시죠?

이 신분제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단군이 한반도에 고조선을 세웠을당시

고조선 시대의 8조법에 '남의물건을 훔친자는 그 집의 노비로 삼는다'라는 조항이 있었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노비제도가 있다는걸 뜻한다고 하네요

 

신분제도가 아직까지 남아있었다고 한다면 전 노비였을까요? 양반이었을까요?

아무튼 이러한 신분제도에 불만을 품은 노비들이 고려시대때 있었어요

"왕이며 귀족의 씨가 어디 따로 있다더냐? 이렇게 짐승처럼 일만하며

살수는 없다. 힘을 합쳐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보자"라고 최노헌의 사노비 만적이 반란계획을 세웠답니다

만적의 저항운동은 실패로 끝났지만 신분해방 운동이자 인권운동이었죠

 

그 다음에 일어난 인권운동은 동학 농민 운동이랍니다

나라 안팎으로 무척 어지러웠던 조선시대때 군수의 심한 횡포로 인해서

동학을 믿던 전봉준이 농민들을 일깨워 동학 농민운동을 일으켰답니다


이때의 동학 농민 운동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배층에게 억압받던 농민들이

스스로 일어나 사회를 바꾸려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네요

또 차별받고 천대받는 이들의 인권을 찾아주려 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고요

그리고 외세에 맞서 조선을 지키려 했던 의로운 민족운동이었답니다


 




인권운동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세계곳곳에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답게 살수있는 권리를 찾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많이 희생했다고 볼수있어요


고대로마의 노예 검투사 스타르타쿠스는 사람다운 삶을 찾기위해 목숨을 걸었고요

1600년대 영국에서는 권력을 휘두르는 왕권에 맞서서 청교도 혁명과 명예혁명이 일어났답니다

1700년대 미국에서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국가로 발돗움하기위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했어요

프랑스에서는 왕과 귀족들의 횡포에 맞서서 프랑스 인권선언을 발표하기도 했구요


이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인권 발자국 따라가기편이 들어있어요

기원전 73년 스파르타쿠스의 난을 시작으로

1198년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만적의 난

1215년 영국의 존왕이 마그나 카르타의 승인...등등

시대별로 쭉 나열되어있는 인권운동을 한눈에 볼수 있답니다


 

 


 


 

세계 안팎으로 인권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등이 그냥 생겨난게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하지만.. 지금도 뭔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착찹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문화가정이 늘고있는데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 경우랍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뭔가 다르다는것을 실눈을 뜨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아직도 불평등이 이루어지는 사회이긴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희망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가 제대로된 인권을 누리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상상의집,인권발자국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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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4
박완서 글, 조원희 그림 / 현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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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현북스/ 창작그림책/ 박완서 동화/ 조원희 그림


 



 


할머니손에 포개어진 자그만한 아이손 그림이 대조적이지만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의 손에 눈길이 가네요

 

아이와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있으니 저희집이 떠오릅니다

저희집은 3대가 같이 살고있어요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할머니께서 아이들을 돌보아주시고 있거든요

아이들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면 작은아이는 할머니가 보고싶다며 훌쩍이기도 하죠

어머님이 그만큼 애지중지하며 키워주셨으니 둘째 아이는 할머니를 많이 찾네요

 

이렇게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박완서님의 <손>을 읽어보았답니다


모든사람이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주인공인 할머니는 혼자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페이지를 넘겨보니 지하철 안이네요

 





지하철에서 할머니는 너덧 살 돼보이는 아이를 만납니다

아이는 할머니의 손을 보고 말을 겁니다

"할머니 손엔 왜 이렇게 주름이 많아?"

 

할머니는 당돌하지만 귀엽기도한 아이에게 성의있게 대답을 합니다

"오래살면 남들이 할머니라는 걸 알아보라고 주름이 생기는 거야

아줌마나 언니들하고 헷깔리지 말라고"

 

저희집 남매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보면서

옆에 계시는 할머니에게 손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할머니의 손과 본인들의 손을 서로 비교하며 바라보더라구요

쭈글쭈글하게 주름진 할머니의 손에서 나이를 먹은게 보입니다

아이는 주름진 손을 보고 할머니라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아이는 할머니의 손등에 보이는 푸른핏줄에 대해 물어봅니다

"이것 핏줄인데 네 몸에도 있지만 예쁜 살 속에 숨어서 안보이는거야

주사 맞을 때나 필요한 건데 아이들은 주사 맞기 싫어하잖아

늙으면 주사맞을 일이 자주 생기고 주사 맞는걸 좋아하니까 자꾸 겉으로 나오나봐"

 

할머니의 재치있는 대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퍼서 병원에가는게 그리 좋지많은 않으실텐데 말이죠

핏줄을 이야기하니 아이들은 자기손등에 비춰지는 푸르슴한 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손등위로 튀어나온 핏줄을 보고는 "할머니만 나오는건데 나는 왜 나온거야? "라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요

워낙 핏줄이 돌출된 손등이라서 아이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면 이해를 못할테니

"주사를 좋아해서 핏줄이 나왔나봐~"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네요

아이들이 "난 주사 싫어하는데" 라며 징징거립니다

주사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아이들인지라

아이들의 이런 반응이 엄마는 재미있기만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예전에 본인의 손등에 링겔을 맞았던 기역을 떠올려도 보았네요

  

아이는 할머니의손에 반짝거리는 반지에 관심을 나타냅니다

할머니의 반지는 손녀와 추억이 깃든 소중한 반지였답니다

하지만 아이가 만져보고 싶어하기에 내주려던 찰나

아이의 엄마는 아이의 손을 거칠게 끌고 정거장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아이는 할머니를 자꾸 바라보았지만

할머니는 아이를 웃는얼굴로 배웅할수 없었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인지라

이 책을 읽고 참으로 세상이 각박해졌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책속에 나오는 아이의 엄마는 곧 저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할머니에게 고개를 들수 없을만큼

얼굴이 벌개지기까지 했네요

 

어떻게 윗사람에게 그러한 행동을 할수 있을까?

그리고 이 세상이 험악한 세상으로 변하는게 아닐까?

란 여러가지 불편한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박완서씨의 작품을 보면 어딘가 슬픔이 느껴집니다

아이가 읽는 동화<손>에서도 슬픔이 묻어납니다

동화를 통해서 아이가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할머니의 시선이 그리 밝지만은 아닌걸 눈치채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전 아이에게 할머니가 슬픈눈을 하고있는건

아이의 엄마가 할머니랑 얘기를 못하게 해서 할머니가 슬퍼하는거라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었어요

할머니와 같이 살고있는 저희집 아이는 그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아이가 세상을 밝은마음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저에게 이런설명을 별로 달갑지 않네요

 

사람은 손으로 많은 일을 합니다

추억의 흔적이 남아있는 손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손이야기였네요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8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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