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도장, 파란 도장?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명진 그림 / 현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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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도장 파란도장?

 

현북스/ 사고력동화/ 추천동화/ 문제해결/ 사고력 키우기/ 그림동화


 




빨간도장 파란도장?

제목이 참으로 특이해요


제목을 보면서 빨간화장지줄까 파란화장지줄까? 라는

어렷을적 무서운 이야기랑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무서운 이야기를 다룬게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표지를 다시 살펴보았네요

 

'사고력 동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고력???


머리속 생각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고력을 키워주는 똑똑한 그림책으로 비결을 알아보세요 !!!


오!!! 사고력동화라는 말에 사고력수학이 떠오릅니다


사고력수학에 관한것이 대두되고 있는요즘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가는것을 중요시하고 있어요

즉, 아이들에게 답이 나오는 과정을 아이 스스로 설명하도록 하는거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며

스스로 잘못된것을 찾아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거랍니다


 



 

​사고력동화를 처음 접해본지라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하지만 이책은 그림동화잖아요???


그림동화책은 부담없이 책읽기를 할 수 있는지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나온 사고력 그림동화책이기 때문에

책읽기를 통해서 생각하는 즐거움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어보았답니다

 




주인공 신비가 사는 우당탕 마을이예요

마을에는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가계가 있답니다


문구점, 빵집, 생선가계 등등...

이 가게중에서 '팡팡도장'가계가 눈에 들어오는데

우리집 주변에 도장파는 가계는 본적이 없어서

책을 읽는 아이가 신기해 했어요


 





동생 신지가 무쩍 아끼는 별모양 도장을 잃어버려서

주인공 신비가 '별모양'도장을 사러갑니다

주인아저씨는 도장을 사려면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고 하네요

어떤 문제인지 궁금하시요???


도장가게 아져씨는 하얀색과 검은색도장을 종이에 찍어요

네모 모양이 어느 색 도장일까요???


눈을 뜬 신비는 도장의 모양을 보고선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해요


 





아저씨는 하얀색 도장과 연두색 도장을 꺼내서 다시 종이에 찍어봅니다

신비는 네모 모양과 하트 모양이 찍힌 종이를 보고

알송달송한 표정으로 생각을 해보아요


신비는 문제를 맞출수 있을까요???


 





아들 미카엘은 주저하지 않고 하얀색 도장이 네모 모양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어떻게 보면 쉽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인지라

더 신중하게 문제를 풀어주었으면 했답니다


너무나 쉽게 정답을 맞추어서 아들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았더니

위에도 하얀색 도장이 들어가고 아래에도 하얀색 도장이 있어서

하얀색 도장이 네모 모양이라는것을 맞췄다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주인공 신비도 어떤도장이 네모도장인지 맞춰주었어요!!!

네모도장을 어떻게 찾았는지 조리있게 설명까지 덧붙여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알려주었답니다


아들의 생각과 신비의 생각이 일치하는지라

아들도 내용을 읽으면서 빙그레 웃어주기까지 하더라구요





도장가계 아저씨는 이어서 두번째 문제를 내줍니다


별모양 도장은 어느색 도장일까요??


 




아들은 문제를 맞추기 위해 손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다음장을 봐야지만 어느색 도장이 별모양인지 알수 있기 때문이죠 ^^






아저씨는 각 도장을 두개씩 잡고 찍어보아요


빨강색 도장과 노란색 도장은 별과 세모 모양이 나오고

파란색 도장과 빨간색 도장은 동그라미와 별 모양이 나왔어요


어떤 도장이 별 모양 도장인지 감이 잡히시죠??


아들은 주인공 신비인양 열심히 문제를 풀어줍니다

문제를 풀면서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주어서 깜짝 놀랬어요

동화책을 읽으면서 문제를 푸려는 의지를 불태우는지라

사고력 동화를 더 많이 접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문제입니다


보라색, 회색, 분홍색 도장을 꺼내 찍어보고

하트모양을 찾아보라고 하네요


신비는 마지막까지 문제를 잘 풀어주었을까요??





세개의 문제를 다 풀고 아저씨에게 받은 별도장이랍니다

동생에게 별도장을 선물할수 있겠어요 ~~~


 


 


문제를 풀고서 받는 별모양 도장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할수 있겠어요


저희 아들도 신비가 받은 도장을 보면서

자기를 위한 도장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신비가 선물받은 도장을 본인도 가지고 싶었나 봅니다


집에 탯줄도장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만들어주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칭찬도장하고 본인이름이 적힌 도장을 몇개 파야겠어요

예전에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도장을 한동안 여기저기 찍어대서 제가 치워버린 기역이....

지금은 예비초등생이라서 여기저기 찍어대지 않을테니 손에 쥐어줘도 될것 같네요


<빨간도장 파란도장?>에 나오는것처럼

아이들과 간단하게 문제를 내서 서로 맞춰봐야겠어요

뭐.. 도장이 있어야만 문제를 맞추는건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면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겠죠 ???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해보고

사고력을 키울수 있는 똑똑한 그림책...

사고력 동화 <빨간도장 파란도장?> 이었어요 ^^



빨간도장 파란도장?

작가
권오식
출판
현북스
발매
2016.10.1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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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10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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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9 - 하와이 훌라 댄스와 불의 꽃의 비밀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9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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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하와이 훌라 댄스와 불의 꽃의 비밀

 

사파리/ 로즈클럽/ 미스터리모험 / 테아 스틸턴 글/ 성초림 옮김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의 작가 제로니모 스틸턴의 동생인

테아 스틸턴이 쓴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이예요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는 이탈리아에서 230만 부 이상

전세계적으로 110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동화 시리즈랍니다

전세계 1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사랑받는 시리즈이도 하는데요


저도 시리즈로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을 몇권 읽어보게 되었는데

흥미진진한 다섯 친구들의 모험속에 풍덩 ~ 빠지게 되었답니다

저도 로즈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같이 모험을 즐길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


 


그런데 제 마음을 아는듯... 책의 페이지를 펼치면

'로즈 클럽의 모험을 같이하고 싶은 친구는

아래에 이름을 적으렴!'

이렇게 독자의 이름을 적을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단지 이름을 적는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이름을 적는것만으로도 로즈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그녀들과 같이 모험을 즐기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지 않을까해요


자~ 그럼 로즈 클럽과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요 ~~~


 





로즈클럽은 훌라댄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하와이 섬으로 가게되요


하와이는 대표적인 화산섬의 하나인데요

아직 활동력이 있고 앞으로도 분화가 일어날수 있는 활화산인지라

아무래도 이야기가 활화산과 관련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로즈클럽이 머물고 있는 '불의꽃' 리조트는

바로 화산옆에 지어진 리조트였답니다


로즈클럽 일행은 화산이 폭팔직전이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하와이의 화산 관측소에서는 이상현상이 발생한다는 징후조차 없다라는것에 대해서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로즈클럽 일행들은 화산폭팔이라는 커다란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데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는지 그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아셔야만 할것 같네요 ^^


 


 



먼저 책을 펼치면 '안녕 친구들!' 인사를 볼 수 있어요

미스터리를 풀기위한 단서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옆의 그림처럼 생긴 돋보기를 보면

주의를 기울여서 보라는 표시예요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로즈클럽과 같이

미스터리를 풀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그리고 돋보기는 어찌되었건 중요한 단서라는건 확실합니다





로즈클럽 일행이 도착한 하와이예요


하와이에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는지라

세계문화에 관심없는 독자들에게도

지식을 알려주는 유용한책이라는걸 알수 있어요


하와이는 북태평양 동쪽에 있는 하와이제도랍니다

미국의 50번째 주이기도 하면서 수십만년전 화산이 폭팔하면서 생긴 섬이기도 합니다





로즈클럽일행이 훌라 댄스에 참가한다는것을

이야기 시작 전에 알려드렸는데요 ^^


책을 읽다보면 하와이의 특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볼수 있어요


훌라댄스는 하와이 민속무랍니다

훌라댄스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춤인지라

저도 tv를 통해서 훌라댄스를 접한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여자들이 윗옷이 특이했던게 기역나네요 ^^


전 아직 하와이에 가보진 않았지만

저희아이들은 하와이에 갈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을거라는 생각이예요

그리고 저도 아이들과 한 번정도는 하와이에 가보지 않을까요?

 





 중간중간 눈에 띄이는것이 보여집니다

단서! 라고 주황색글씨로 적혀 있고

돋보기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요 페이지가 나오면 항상 눈에 불을키고 읽게 되더라구요


사실... 이 페이지를 살펴보면 뭔가 의심이 되는지라

아무래도 중요한 단서가 있다라는것 때문에 그리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로즈클럽의 책은 톡톡튀는 글씨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고

그리고 한페이지를 가득매운 그림들이 있어서

 그림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린독자들은 로즈클럽이 안내하는 모험이야기에 푹 빠지다보면

순식간에 이책을 읽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이책을 30여분정도로 읽어준 책이기도 하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이 들어있어요

지나치기 쉽지만 알아두면 좋은 여러가지 지식을 알려주어요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통해서 책의 재미를 배가되게 해준답니다






개성만점인 로즈클럽 아이들과 여행을 같이 떠나길 원하신다면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녀들이 모험을 즐기면서 미스테리를 푸는 방식은 엉뚱하면서 기발하답니다

그리고 실마리를 하나씩 풀때마다 그녀들의 우정은 더욱 더 깊어져가요

저도 우정으로 똘똘뭉친 고등친구들이 생각나는 책이기도 하네요





< 사파리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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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지금 똥개 훈련 시켜요? 천천히 읽는 책 10
이무완 지음 / 현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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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지금 똥개 훈련 시켜요?

 

현북스/ 교실 일기/ 천천히 읽는책/ 생각하는책/ 초등 추천책/ 이무완 글


 





현북스의 책은 여러장르로 아이들이 읽는책을 출간하는 출판사인데요 ^^

맨처음에는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을 주관하는 출판사인지라

아이들 그림책만 출간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천천히 읽는책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상상하고 생각하며 읽는 현북스의 단편 시리즈라 할수 있어요

신간으로 나온 <쌤, 지금 똥개 훈련 시켜요?>는 제목이 참으로 특이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가 들어있기도 하거니와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을 엿볼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책은 아이와 선생님이 함께 쓰고 함께 읽는 교실에서 일어난 일기형식이랍니다


아이들이 쓴 글을 보고 그 글 속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글을 통해서 아이들의 속마음으로 끌려들어가는...그런 글이예요



작가 이무완씨는 초등학교 아이들 곁에서 스무 해 가까이 선생님을 하셨어요

글쓰기 교육과 우리말 쉽게 쓰기에 관심이 많으시고

해마다 학급문집을 꾸준히 내오며 지금은 강원도 동해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로 일하신다고하네요


그분 밑에서 글쓰기를 배운 아이들이 지금은 성인이 되었을텐데요

참으로 복받은 아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의 글 속에서... 또한 아이들의 글 속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녹아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어요


머리글에서는 ...

내 욕심대로 끌지 말고 아이들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서

나도 배워야지 했습니다.

뭐 잘못 간 길이라면 어떤가요

시간이야 더 걸리겠지만

처음 발검음 내디딘 자리로 돌아오면 될 테니까요

오히려 더듬더듬 걸어간 만큼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도 단단해져서 돌아오지 않을까요...


정말 멋진 선생님이시죠?

제가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선생님 밑에서 배웠다면

지금도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수업시간이 되었는데도 조잘대는 아이들

선생님은 제법 성깔 사나운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줄까 했지만

그만두고 "제자리 앉아!, 모두 일서서!, 앉아!" 몇번을 반복합니다


아이들은 못마땅한 얼굴로 선생님을 쳐다보고

누군가 "와아, 지금 우리 똥 개 훈련시켜요? 란 소리에 선생님은 까짓것 더 밀어봅니다

"그래, 지금 똥개 훈련시킨다. 똥개도 소리나면 소리나는 쪽 돌아보고

귀 쫑긋 세우고 들으려고 한다. 사람이 부드러운 말에 움직여야지

딱딱한 말 들어야 겨우 몸을 움직이는 척 시늉하는게 무슨 사람이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러니 똥개만큼이라도 사람 말에 반응하게 훈련시켜야 겠다"


ㅋㅋ


정말 선생님 말이 그럴싸 하죠?


저도 이 말을 읽고나자마자 우리집 남매들이 생각납니다

아이들은 그져 엄마가 하는말을 멍멍 짓는 개의 소리로 착각할때가 많더라구요

이리와서 밥을 먹어라, 이리와서 옷을 입어라, 빨리 신발을 신어라... 등등...


정말 수도 없이 반복한 말이랍니다

아이들을 부를때 항상 몇 번씩 부르는지라 저도 아이들에게 써먹었네요

똥개도 사람말을 한번에 알아듣는데..

너네는 똥개보다 엄마말을 안들으니 어쩌냐면서 호들갑을 떨었더니만...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를 져다봅니다

암만 그래도 그렇지... 자기를 똥개보다 못한 인간으로 취급받는게 싫었나보더라구요

강아지보다 못하다라고 한것이 자존심이 상했을까요?

그져 똥개라는 소리에 너털너털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이었어요

(아마.. 제가 아이들을 그렇게 취급한것에 대한 미안한 떄문이었을수도 있겠네요 )


선생님은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고 한 주에 두 번씩 하는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 써보는 글쓰기인거죠

아이들의 글에서 왜 아이들이 시끌벅쩍 교실에서 떠들었는지를 알수있었고

똥개취급한 선생님의 말에 '똥개선생'이라고 쭝얼되었다는 글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교실속 아이들의 생각을 알수 있는 글을 접하게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보는것도 많고 체험하는것도 많다보니

아는것이 많아지는지라 어떤말을 쓰는지 궁금했거든요


예전 저의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이 하라는데로 무조건 따랐다고 한다면

지금의 아이들은 순번을 정하는것부터...

왜 자기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느냐며 한소리를 외친다고 하네요


그래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제안을 합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순번을 정하는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자기들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거죠

만장일치로 림보게임으로 순번정하기가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결정한일데 대해서 즐거워 하고 안타까워합니다

잘만하면 원하는자리에 앉을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사고가 많이 바뀌였어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선생님을 만난다는것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일이라 생각됩니다

내년 저희 아이도 학교에 들어가는데

아이의 생각을 많이 들어주고 이끌어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어느날 아이들이 달팽이를 가지고 교실로 들고옵니다


원래 달팽이는 몸이 늘 축축해야 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물기가 많은곳을 좋아하는데..

물기가 없는 뜨거운 손바닥에 올려놓고 구경하는 아이들을

선생님은 목숨이 있는 생명이니 잡은건 풀숲에 도로 

놓아주고 잡지 않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말에 반박 (?)을 합니다


달팽이가 거친 풀을 먹지 않게 하고 따뜻한데서 키우니

달팽이한테는 더 좋은일이지 않느냐고요

하루가 지났지만 아이들은 달팽이를 더 들고 다닙니다

이왕벌어진일 국어 읽기시간에 책은 집어 넣고

달팽이 이야기를 해보자고 말을 비추는 선생님입니다


"세상에 귀한 목숨이 따로 있을까?"


아이들은 눈을 크게 뜨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줍니다


딱정벌레가 달퍙이를 잡아먹는데

딱정벌레가 우리보다 더 많이 달팽이를 잡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아니지?? 그러니까 사람이 달팽이 천적이라고 선생님을 대변해주는 친구가 등장합니다


 





매일같이 아이들과 툭탁거리며 지내는 이야기는 뻔하지만

아침독서신문을 통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달마다 지면을 내주어 실어보고

이번엔 그 글을 모아서 책을낸 '쌤, 지금 똥개훈련시켜요?" 가 책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핰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의 얼굴이 화끈거리는일도 적나라하게 적힌 일상의 글에서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행복하게 보내는지를 알수 있었어요




쌤, 지금 똥개 훈련시켜요?

작가
이무완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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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 P-1 : 평면규칙 (7세) - 공간감각을 위한 하루 10분 도형학습지 플라토 도형학습
지식과상상 교육연구소 (한헌조, 김성국) 엮음 / 씨투엠에듀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플라토 (PLATO)


도형학습지/ 공간 감각/ 씨투엠 에듀/ 수학학습/ 지식과 상상 연구소


 






빠르고 정확한 연산만이 수학의 기본이 되는걸까요?


요즘 연산이 대세인지라 연산에 관련된 문제집이 많다는것을 아실꺼예요

저도 아이들하고 연산문제집을 출판사마다 풀어보았는데요

연산은... 수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하루에 두장씩 풀고있는중이예요


하지만... 연산이 수학의 기본이 될수 없다는것을 알게됩니다

도형.. 즉 공간 능력도 수학에서는 빼놓을수 없는데요

공간 능력이 미래의 창의력, 혁신 능력과 큰 관계가 있다고 하니

다른 능력에 비해서 크게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공간 능력을 키워보고 싶기는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공간 능력을 키우기에 역부족이라는거죠


시중에 관련된 문제를 찾아보기 힘드니

제가 도형에 관련된것을 가르쳐줄수 없는 부분이라 고민된 부분이 있었는데

헌데.. 이런 저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준것이 있다면

바로 도형 학습법을 제안하게 해준 <플라토>가 시중에 출간되었어요






수학을 영아들에게 재미있다라는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교구등 구체물 중심으로 체험하는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그 다음단계인 2단계는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별 유형 연습을 해야하는데

그것을 플라토가 수학에 도움이 된다라는거예요


 





 

지식과 상상 연구소


사고력 수학 전문가 한헌조 선생님이 대표로 운영하는 곳인데요...


생각, 활동, 지식, 상상을 수학이라는 그릇에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은

수학교구, 교재 연구 집단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지라

한헌조 선생님의 만든 교재는 거의 다 만나본게 아닌가 싶어요



 




7세 아이랑 같이 풀어볼 플라토는

P 단계 평면규칙이예요


P 단계는 권장연령이 7세랍니다

평면규칙, 도형조작, 입체설계, 공간지각 4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제가 만나본 플라토는 평면규칙과, 도형조작편이예요


아이가 공간능력이 어느정도인지 갸름할수 있는 교재라고 보시면 되고

또한 공간능력을 기를수 있는 교재라 생각하면 한번 풀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평면규칙은 도형그리기, 같은 도형, 도형세기. 도형 규칙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집에는 7살, 5살 남매가 있기때문에 P단계를 같이 진행해보았답니다


 





5살 딸아이와 같이 도형 그리기편을 풀어보았어요


세모는 세모라서 꺾이는 곳이 세곳,

곧은 선도 세개라는 꼬마수학자의 말을 꼼꼼히 읽어보고 시작해봅니다


매일 하루 2족씩... 한장이면 한달안에 한권을 끝낼수가 있어요

 






첫째 아이는 동생에게 경쟁심리가 붙는지라

개념정리해주는 부분을 읽지도 않고 대충 그림으로 판단하고 점을 이어주더라구요

ㅠㅠ


이건 정말 7살 아들의 단점이 부각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림으로 모든걸 판단해버리는지라

장점이기도 하지만 어느순간 단점으로 되어버려서

요즘들어 제가 아들의 습관을 조금씩 고쳐주는중이기도 하네요



 





동생에게 밀릴수는 없다며 눈으로 대충 훓고 지나가며

문제를 풀고 있는 7살 미카엘이랍니다


7살 미카엘에게는 좀 쉬운면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1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 분량을 거의 10분만에 끝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5살 미카엘라에게도 쉬웠는지 오빠를 따라 금방 문제를 풀어주었어요






도형의 원리를 알려주지 않아도

그림을 보면서 같은모양, 같은 크기를 척척 찾아주는 아이들이었어요


혼자서 문제를 풀고 해결하는 능력까지 알려주는 공간감각 <플라토> 학습지랍니다






목요일부터 시작한 1일차 플라토 학습지 P단계입니다


점섬을 따라 순서대로 세모를 이어주었어요

순서에 따라서 잘 그려주면 좋은데

순서에 상관없이 그리는 아들에게 천천히 하라고 알려주는것 빼고는

제가 알려준 부분이 없이 혼자서 풀어본 문제랍니다






금요일... 2주차 같은 도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2주차도 마찬가지로 5일치를 10분만에 풀어준 두 남매들이랍니다

크기가 같은 도형, 모양이 같은 도형, 같은 모양 잇기를 정말 잘 풀어주었어요

 




 


토요일... 3주차에 해당하는 도형 세기도 10분만에 풀어주었는데요


요번에는 5살인 둘째가 조금은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크기가 같은 세모와 네모, 크고 작은 세모와 네모를 세어주었는데

큰  세모안에 작은세모를 찾는것이 조금은 어려워 했답니다


아무래도 많은 유형의 문제를 접한 큰 아이는 쉽게 정답을 구해주었지만

아직까지 문제를 많이 접하지 않아서 헷깔려하는 둘째였어요

하지만 5살이 오빠랑 같이 푸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일요일.. 내일은 도형 규칙에 대해서 풀어볼 차례랍니다


한달 풀 분량을 4일만에 푸는거 보면

아이들이 평면 규칙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것을 알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푸는 속도를 보면 플라토가 쉽다고 생각하면 쉽겠지만

제가 볼때에는 플라토는 아이들에게 개념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나 싶어요


이해하기 쉽게 아이들에게 평면규칙을 알려주는건 쉬운일은 아니랍니다

문제를 통해서... 도형감각을 길러주기때문에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보네요

7살 P단계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고 다음단계를 풀어보려고 해요


현재 도치맘에서 공구를 하고 있기에

6살 S단계와  7살 P단계를 구매까지 하게 되었어요

지금 풀어보는건 플라토가 어떤 문제집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풀어보는거라

일단.. 아이들이 풀어보는걸 확인하고 어느정도 즐기면서 하는게 관건이기에

요번에 서평단을 통해서 플라토가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해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즐기면서 풀어보는 공간감각 도형학습지

정해진 공식이나 일반적인 해결 방법이 없는 도형에 관해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지라는건 확실하다라는 생각이네요







플라토 P 1

작가
지식과상상 교육연구소
출판
씨투엠에듀
발매
2016.08.0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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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와 카페를 통해 체험단에 당첨되어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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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0
경혜원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엘리베이터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리즈/ 우리 걸작/ 그림책추천/ 경혜원 글,그림


 





엘리베이터안에 공룡이???


공룡이라는 소재가 담긴 책은 정말로 많습니다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는데 그만인거죠~


저도 공룡이라는 소재가 담긴책을 많이 보았긴 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공룡이 들어가는지라

애완용으로 공룡을 키우는 아이의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헌데.. 제가 생각한거와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답니다


우선 아이와 책을 읽기전에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았어요

아이도 엘리베이터를 타는 공룡이 무얼하려고 하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 공룡이 있는데 어디 가는걸까??"


라는 엄마의 질문에.. 음 "오월드"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아이였답니다

일주일 전에 어린이집에서 오월드로 소풍을 갔다왔거든요

지금 공룡이 '오월드'에 가는중이라는 말에 빵 터졌네요







지금 5살 둘째는 정말 가고싶은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월드, 잡월드, 서울랜드, 애버랜드, 롯대월드등...

본인이 가고싶은곳은 전부 다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요즘 가을이긴 하는지라 아이들 데리고 가고는 싶은데

체력이 너무나 방전되어서 말입니다

숲에 가서 숲체험도 해야하고, 자연을 벗삼아 고구마 체험도 해야하고

문화생활인 공연도 즐겨야 하고 말이죠

아는 지인과 이야기하다보니 갈 곳은 정말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라는 현실이네요



##



방에서 주인공 윤아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 윤아는 공룡을 좋아하는 소년인가 봅니다

방안에 공룡 장난감이 가득차있고 이불도 공룡이불에다가

윤아가 읽는 책도 공룡책이었답니다


그리고 방문 밖에서 엄마가 윤아에게 이야기를 하네요


"윤아야, 오늘은 도서관에 책 돌려주는 날이다 !"


아.. 오늘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는 날인가 봅니다

저도 도서관에 두 달정도 다녔는데

뜨거운 여름이나 가능했지 가을이 되니 밖으로 돌게 되네요

아마 추운 겨울이 되면 그때... 도서관을 순회하지 않을까 해요

 






윤아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엘리베이터 앞에 섭니다


윤아가 서있는 엘리베이터 앞에 숫자를 살펴보았어요

저희집은 2층이라 계단을 이용해서 엘리베이터를 탈 일이 거의 없거든요

엘리베이터 숫자를 보며 몇 층인지 아이랑 이야기했는데...

20층이면 정말 높은곳이라 눈이 빙글빙글 돌것같고

1층까지 내려가면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타겠다라는것도 말입니다


20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는데... 18층에 파마한 아주머니의 모습이 보여요

17층에는 허리가 굽은 할아보지의 모습도 보이고 말이죠


18층에 엘리베이터가 섰는데 '트리케라톱스'가 타네요 ^^


"어???  18층에는 파마한 아줌마가 있었는데?"라는 아이의 중얼거림을 듣자마자

어느새 책장을 앞으로 넘기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뭔가를 발견한 아이의 모습이예요


머리에 멋있는 프릴이 달려있어서 제가 잘 아는 공룡이름이기도 한데요

이 프릴을 아이는 파마한 머리로 표현을 했다는거예요

정말 멋진 상상력이 아닐수가 없네요


 

 





두번째.. 17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섰어요

17층 엘리베이터에는 누가 있는지

다시 한번 앞 페이지로 넘어가 살펴보았어요


앞 페이지에는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집고(?)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오는 할아버지를 ' 테리지노사우루스' 라 생각하는 윤아예요

테리지노사우르스 눈매가 할아버지의 눈매와 비슷하지 않나요?


할아버지의 모습과 같다라는 말에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저랑 아이가 할아버지에게서 풍기는 이미지가 같다라는게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엘리베이터가 1층을 향하면서 다양한 공룡을 싣고 내려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공룡은 저마다 특색이 있네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이 공룡하고 닯았다라고 아이랑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네요


아이들 그림책은 정말 많은것을 선사해줍니다

이야기거리가 너무나 풍부해서 이야기가 언제 끝나는건지 모르는거죠 ^^


마지막에는 스테고사우르스 공룡을 볼수가 있어요

비닐봉지를 돌기 위에 걸어놓았는데

엘리베이터가 너무 꽉차서 타지 못하는 모습까지... 리얼한 그림 아닌가요~~

 





봉지를 들고 터벅터벅 내려오는 아저씨의 모습에서

아까 ... 그 공룡이 스테고사우르스구나 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엘리베이터안에서 공룡들과 함께 서있는 윤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공간이 서서히 좁혀지는게 눈에 모이시죠???





엘리베이터 안에서 윤아는 공룡들과 함께 놀고있는 상상을 꿈꾸고 있어요

프테로사우르스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윤아의 얼굴을 보며

울 둘째도 공룡을 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과천과학관에 있는 프테로사우르스를 보았다며 얘기도 해주었어요

그 공룡은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어느날은 안날고 또 어느날은 날았다고 하면서요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것들이 다 기역할수는 없지만

그것들과 같이 합져져서 자기만의 사고가 생긴다는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어렸을적부터 다양한 체험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바뀌고 있네요






이 공룡들 중에서 본인과 매치되는 공룡이 어떤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자기는 마이아사라가 좋다라고 이야기해주네요


'마이아사우라???'


도대체 어떤 책에서 마이아사우라를 보았는지 기역이 안나네요 ㅠㅠ

엄마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더니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있겠다'를 들고오는 둘째였어요


자기를 잡아먹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라노사우르스를 키우는 마이아사우라,,,

마이아사우라가 용감하니 자기도 용감하다며 똑같다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어찌되었건.. 자기랑 비슷한 마이아사우라를 그린다며

열심히 그려주는 미카엘라랍니다





본인이 그림까지 그리고 글씨도 이렇게 예쁘게 써주니...

자신의 작품에 애착이 가는건 당연한게 아닌가해요

지금 저희집의 벽은 이렇게 둘째의 그림으로 가득차게 생겼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저도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생김새를 관찰합니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자기만의 세계로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는가 봅니다

아이들만이 생각할수 있는 공룡의 세계로 어른을 초대하고 있는지라

저도 어떤 공룡이 저와 닮았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아이들에게 까칠하게 구니 '티라노'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은 주인공이 되고싶은 마음에 '티라노'가 되고싶어하겠지만

글쎄요... 제눈에 아이들은 새끼공룡으로밖에 보이질 않네요








엘리베이터

작가
경혜원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6.09.3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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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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