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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 유산상속대작전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5월
평점 :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유산상속 대작전)
상상의집/ 저학년문고/ 루크하우스/ 아동출판사/ 어린이동화/ 사춘기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는 시리즈 동화랍니다
지금까지 4편이 출간되었고 앞으로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이예요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
11살의 눈으로 세상이야기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아이들이 사춘기때
어떤일에 대해 더 겪하게 행동하는지를 미리 엿볼수 있답니다
4권 유산상속 대작전에서는 나만의 유산을 찾는
강하로에 대한 이야기로 엮여있어요
면지를 펼치면 여러개의 말풍선이 보여지는데요
문구를 읽아보니 저도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기까지 합니다
기다리면 돌아오는 부메랑처럼, 유행은 돌고 돈다
최고의 유산은 함께 떠나는 여행과 함께 읽는 책이다
좋은 집이란 사는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나만의 수저를 만드는 사람이 되자
몇 평에 사느냐가 아니라, 몇 평의 마음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하다
강하로가 가진 생각 !!!
정말 멋지지 않나요????
11살이 느끼고 있는 생각을
독자와 함께 공유할수 있으니
그것보다 더 좋은건 없는듯 합니다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강하로 (11세)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지만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다
아빠 (41세) 대한민국의 보통 아빠, 하리에겐 애교 만점 아빠이지만
하로에게는 조금 엄하다. 사실은 하로와 친해질 방법을 몰라서 고민이다
엄마 (40세) 어릴때 원더우먼을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회사와 집을 오가는 진짜 원더우먼이 되었다
강하리 (4세) 하로의 여동생. 왕성한 호기심과 식욕을 자랑하는
우리집의 비글. 가끔 오빠를 친구로 생각한다

책을 읽기전에 캐릭터를 알면 글이 더 재미있다라는건 아시죠~
요번 4편에는 강하리가 많이 나오질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대신 강하로의 친구인 김우빈, 노유식, 김구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금수저, 흙수저, 국임등... 학교에서 있을법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가 1학년이 되면서 학교에 다니다보니
학교생활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된것도 사실입니다

4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유행하는것이 무엇인지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학생들 사이에 게임기, 킥보드, 힐리스라는 브랜드 운동화는
금수저가 될수있는 조건이라는 거예요
아이들은 유행에 민감한 나머지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유행의 대열에 끼고 싶어서인지.. 그 아이의 주변에 머무는것을 볼수 있어요
또한 금수저는 누구인지 아이들은 리스트를 공개까지 합니다
여기서 22등 노유식은 강하로의 절친이랍니다
그리고 '국임'이란 단어는 국민임대아파트의 준말이예요
아이들이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편 먹었던 기억은 저편으로가고
이책에서는 아이들이 머리가 컸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임대아파트에 사는것이 챙피한일임을 알게되는 나이가 된거예요
22등 노유식은 자신의 처치에 눈물을 흘리지면 특유의 활달함으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처지에 굴복하지 않고 상황을 이겨나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리스트를 공개한 아이는
선생님께 커다란 잘못을 했다라고 정말 많은 꾸중을 받게 됩니다
리스트로 인해서 아이가 수치심을 받는 행동은 정말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겠지요
강하로는 뭐가 금수저이고 흙수저인지를 몰랐랍니다
진짜 밥을 먹을때 쓰는 수저가 아니라
재신이나 운명, 복 같은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금수저, 흙수저 둘중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지네요

금수저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책에서는 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꿈...비록 나에게 꿈이 없더라도, 좋아하는 친구와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강하로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 대목입니다
저도 어렸을적에 꿈에 대해 생각하는것이 정말 어려웠어요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나서야 그때 꿈이 생겼지만
그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는것을 알고서
좌절한 기역이 아직까지 남아있답니다
아무튼 제 경험상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빠른시일내에 자신의 꿈을 만드는것이 제일로 좋은것 같아요

유산상속대작전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이야기는
외할아버지가 집안 한쪽에서 발견한
조선시대의 옛 책자에 관한것이랍니다
이 책이 진품인지 가품인지 알아보는 TV프로그램에 출현하게되고
진짜라는것은 판정이 났지만 뭔가 좀 특별한 일이 일어났어요
그건 책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최고의 재신이자 마지막 재산이다
강하로의 집 가훈으로 이 책은 끝을 맺어요
아쉬움이 남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이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들에게 항상 꿈에 대해서 이야기 어떻게 꺼낼까 고민했는데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를 통해서 꿈에 관해 아들과 함께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상상맘 4기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