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숲 하늘파란상상 10
이정덕.우지현 지음 / 청어람주니어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내가 태어난 숲

 

청어람 주니어/ 추천동화책/ 추천그림책/ 내가 만드는 그림책/ 바느질 그림책/ 우지현작가







따뜻한 느낌이 묻어나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느낌을 공유하는

그림동화 <내가 태어난 숲>을 읽어보았어요


<내가 태어난 숲> 책이 두권이냐구요???

책이 두권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오른쪽은 내가 만드는 그림책 '컬리링북'이랍니다


'컬리링북'은 6살 아이가 처음 접해보는거라

요번에 책과 같이 오게된 컬리링북을 보고

색칠을 할수 있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색칠부터 하고싶다는 아이에게

그림동화를 먼저 읽어보자라고 했어요

글씨를 읽을수 있는 6살이지만 

엄마가 읽어주는것을 더 좋아하는 딸이랍니다


먼저 제목부터 읽어볼까요 ???


'내가 태어난 숲'


나는 어디에서 태어났을까요?

아이는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라는 말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지만

책속에선 그 의미를 포함하는것 같았어요



 




자연으로 되돌아간다는 말이

아이에게는 어떤 의미로 들릴지 몰라서

요즘은 '죽음'에 대해서 말을 삼가하는 편이랍니다

6살이라 '죽음'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거든요


숲에 있는 모든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답니다

숲에는 어떤것들이 살고 있는지

그림동화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내가 태어났어요'


누가 태어났을까요?

딸 미카엘라는 울창한 초록숲에서

도토리를 먹는 다람쥐 그림을 보면서

"다람쥐가 태어났어!!!" 라고 말해줍니다


다음페이지에는 지즐지즐 지지배배 우는

오월에 태어난 분홍새가 태어나고

느릿느릿 꼬물꼬물 살랑살랑 팔랑팔랑

숲의 친구들이 숲에서 태어납니다


딸 미카엘라는 숲에서 모든 생명이 시작된다는것을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서 알게됩니다

그림을 보면서 나무의 그림이 재미있다며 바라보아 주고 말이죠








바람이 부는날 비를 통해서

옹달샘이 만들어지고

동물친구들이 옹달샘에 모여들어요


숲속의 작은집에 내가 있고, 동생이 태어나고

1년이 지나고 또 1년이 지나고

숲은 아이의 마음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라는것을

따스한 그림으로 아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크는 숲의 그림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와 함께

숲을 걸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요번주는 뒷산에 올라가서

아이들과 여름의 숲을 거닐어 보아야겠어요




 




둘째 미카엘라는 <태가 태어난 숲>을 보고나서

컬리링북에 색을 칠하기 바쁩니다


나뭇잎을 혼자서 다 칠하기 힘들지만

본인이 스스로 다 칠하겠다고 하는 아이예요



 




앞 표지를 똑같이 칠했다면서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초록색으로 나뭇잎을 칠하면서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

초록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


숲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나무에 색을 입혔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숲이 주는 고마움에 대해서

아이와 간이 생각해보는 날이었어요






내가 태어난 숲

작가
이정덕, 우지현
출판
청어람주니어
발매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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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주니어 3기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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