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된다! 스마트스토어 돈이 된다! 시리즈
엑스브레인 지음 / 진서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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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토어를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있을까..?) 한번만 이용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귀차니즘과 싸움하며 직접 쇼핑하러 나가지 않아도 클릭 몇번만으로 원하는 물건을 빠른 시일 내 구할 수 있다는 건 21세기 이래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네이버 스토어는 이런 여파 아래 기존의 오픈 스토어나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들을 보완해 어느새 안정적인 판매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결제의 편리함과 더불어 빠른 배송을 통해 만족감을 배로 느낄 수 있으며, 판매자 입장에서는 글과 사진이 프로페셔널 하지 않아도 진정성을 갖추면 블로그식의 현실 감각 충만한  판매 페이지를 너무나도 쉽게 만들 수가 있다.


이 책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에 가입하는 방법부터 잘 팔릴 종목을 가늠해볼만한 툴을 소개하며 판매종목을 고르는 법, 진정성 있는 상세페이지 갖추기, 소비자들로부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불러 일이키기 위한 포인트 제도와 구매평가 시스템까지 상세적으로 설명한다. 이 때 실제 네이버스토어 페이지를 사례로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은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구분할 수 있다. 절차에 따른 화면 캡쳐도 상세하게 첨부되어 있어 책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멋진 네이버페이지 소유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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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의 마케팅은 달라야 한다 - 홍보마케팅이 고민인 개인과 조직을 위한 쉽고 효과 좋은 실전 노하우
이연수.문인선 지음 / 미니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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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실제로 읽어보니 그 중 가장 마음에 울리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마케팅은 진정성이라는 기본적인 외침이었다.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 혼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빛을 발하는 것은 작은 자의 진정성이란 것이다. 마케팅의 출발은 바로 그것이며 따라서 팩트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타이밍 또한 홍보 마케팅에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홍보마케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의 미션과 비전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여야만 하는데, 글쓰기와 분석력이 기획과 계획에 베이스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케팅은 종합 예술이기에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 자료를 구비해야 함은 물론 반응형 홈페이지, 포탈 사이트 업체 등록등 매우 구체적인 지침도 얻을 수 있었다. 제품의 출시 시점, 탄생 스토리 , 제춤이미지의 중요성, 검색엔진최적화, 언론홍보, 체험단, 인플루언서 활용, 이벤트, 콜라보, 커뮤니티 홍보 등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존의 패러다임과 이별하여 영상과 스토리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앗다.

언론홍보를 노리기 위해서는 보도자료부터 직접 마련하고, 제목을 정하는 것부터, 보도자료의 기본적 지침을 설명하는데, 사진과 동영상이 중요한 시대이며, 보도자료를 보내는 것도 누구에게 보낼 것인지 언제 보낼 것인지 링크를 거는 방법, 기사화 된 경우에 이를 알리는 방법 등, 실제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회사마다 언론 홍보는 다를 수 밖에 없는 바, 신규 고객은 검색을 통하여, 기존 고객은 구독을 통하여 접근하여야 한다는 점이 새롭게 와 닿았다. 대행사를 구할 것인지 여부도 선택해야 하며, 무엇보다 지속성과 꾸준함, 이에 전제되는 강력한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는 유튜브 전성시대로서 영상 컨텐츠로 세상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구글 애널리틱스 등으로 광고 효과를 리뷰하는 기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1인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좋은 지침이 되었고 실제로 제가 운영하던 방식과 같은 점도 있었고 스스로 하기 버거운 조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 지속성, 유니크함을 전제 하에 신세계에 맞는 영상컨텐츠 개발이 꼭 필요하며, 정말 많은 요소가 경합하는 진정 종합예술이 마케팅의 세계이며 그 정수는 진정성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매우 실용적인 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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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오류 - 데이터, 증거, 이론의 구조를 파헤친 사회학 거장의 탐구 보고서
하워드 S. 베커 지음, 서정아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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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다방면에 대한 온갖 데이터가 넘치는 시대가 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라는 멘트는 뉴스의 시작을 알리는 고정 멘트가 되었고 정치나 사회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하루에도 수차례 쏟아져 나온다. 지금도 유행하는 소위 말하는 ‘말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책에서는 어두에 “ㅇㅇ에 의하면~”이나 “인구의 ㅇㅇ%는~”과 같은 수식어를 붙여 대화 상대방의 신뢰를 얻으라고 조언한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접하는 데이터는 우리의 일상에 알게 모르게 스며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좀 배운’ 티 나는 허세를 부리기에 알맞은 도구로 유용하게 쓰인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한 가지 사실에 대한 온전하고 유위한 증거로 작용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과하고 있다. 또한 연구자들 역시 데이터 수집의 흔히 통용되는 방식을 하등의 의심 없이 채용하는 절차에서 범할 수 있는 오류가 결과로 받아들이기에 타당한지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함으로써 합리적인 조치를 묵과시키는 일도 배제하기 어렵다. 

   사회학 거장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 책의 저자 Howard S. Becker는 사회 현상의 연구 과정에서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집된 데이터들이 오히려 증거로서의 신뢰도를 위협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 절차와 그 속에서 오류를 범하는 현장을 고찰한다. 이때 연구자는 설문 대상자, 설문 면담자 그리고 데이터 코딩 작업자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데이터 수집의 전반적인(어쩌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부담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모든 참여자가 당연히 준수해야 할 절차와 태도를 소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소한 문제들을 집단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일탈의 정상화의 한 가지 예시로 저자는 나사의 아픈 역사인 챌린저호 참사를 설명한다. 이는 우리가 흔히 접해온 수많은 사건 사고들의 발생 과정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연구자 입장에서는 가벼운 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여러 챕터에 걸쳐 도리어 규칙을 어김으로써 임무를 완성하게 되는 조사 방법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한다, 

   수많은 데이터를 하나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기 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수작업을 거쳐야만 한다. 타당성 있는 주장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막대한 시간과 자본의 투입이 뒷받침 되어야만 하는 실정에서, 모든 연구자들이 민속지학적현장연구처럼 현지인들과 생활을 일일이 관찰하며 그 과정을 기록하는 노고를 행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저자 또한 연구자들이 그런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지 않는다. 그는 데이터 수집 방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그런 오류에서 오히려 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사실을 추출해 낼 수 있으며 새로운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킨다.     데이터가 난무하는 현대야 말로 우리가 마구잡이로 받아들이는 수많은 숫자로 이루어진 데이터들을 회의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는 ‘제대로 된’ 데이터를 인용하고 있는 것인가. 한번이라도 이러한 의심을 품어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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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닐 셔스터먼.재러드 셔스터먼 지음, 이민희 옮김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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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려면 먼저 악을 행해야 한다??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과 남의 것을 훔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베푸는 행태는 소설이지만 정말 소름끼친다. 그런 장면이 바람직하다는 듯 보여지는 것도 불편하다. 여러 해 동안 재난에 대비해 온 사람은 음모론자 및 이기주의자로 전락하고  대비는 커녕 남의 것을 당연하다는 듯 축내며 베풀어 주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정말 공포스럽다.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 남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베푸는 선이 과연 진정한 선일까? 청소년들에게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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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2020-11-1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난물은 인간의 비이성과 부도덕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게 한 축을 이루는 장르입니다 내가 당장 죽게 생긴 재난 앞의 인간을 초연히 그리면 누가 읽나요. 일단 소설이 완성되지도 않을 것이고.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은 재난 상황 속에서 이보다 더 끔찍하게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그리고 있는 필독서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계승자 - 김정은 평전
애나 파이필드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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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타가 수두룩하다....
웬만한 오타는 그렇다 치더라도(역시 이해 안되지만) 주요인물 이름들도 오타내고 김정은을 김정남 또는 김정일이라 하질 않나..읽는 도중 굉장히 혼란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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