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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닐 셔스터먼.재러드 셔스터먼 지음, 이민희 옮김 / 창비 / 2019년 9월
평점 :
선을 행하려면 먼저 악을 행해야 한다??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과 남의 것을 훔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베푸는 행태는 소설이지만 정말 소름끼친다. 그런 장면이 바람직하다는 듯 보여지는 것도 불편하다. 여러 해 동안 재난에 대비해 온 사람은 음모론자 및 이기주의자로 전락하고 대비는 커녕 남의 것을 당연하다는 듯 축내며 베풀어 주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정말 공포스럽다.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 남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베푸는 선이 과연 진정한 선일까? 청소년들에게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