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의 막 쪄낸 찐빵
이만재 지음 / 두란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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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신앙 서적에 이렇듯 거침없는 필체를 발휘한 사람은 없었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답게 톡톡 튀는 문체와 어휘의 사용. 

믿음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선물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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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여행 풀빛 그림 아이 3
파울 마르 지음,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하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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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할머니'의 작가 파울 마르의 그림책이다.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겨 주는 부분이 흥미롭다. 여섯 난장이의 나머지 한명은 엘리베이터의 작은 남자일까? U를 누른 사건 이후 작은 남자는 또 왔을까? 그러나 이것은 온전히 독자들의 몫이다. 어느쪽이든 상관 없을 것이다. 더 큰 상상의 세계가 있을 테니까. '엘리베이터'라는 메마른 공간이 이렇게 멋진 변신을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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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인디언 책 먹는 악어 9
테아 로스 글.그림, 이한우 옮김 / 산하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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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에 관한 책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우선은 독특한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라는 기대가 든다. 일반책 보다 큰 편이다. 공룡이나 세계지도 등의 책들이 이런 크기인데 아마도 광대한 정보의 스케일을 나타내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각 페이지에는 한 가지의 주제가 있고 그에 대해 각기 다른 글과 그림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집이나 배의 종류에는 각 그림 옆에 설명하는 글을 썼고 티피같은 경우에는 중앙에 큼직한 그림을 놓고 주변 여백을 글로 채웠다. 옷이나 도구들은 장터처럼 늘어 놓도 이름들을 써 놓은 것도 재미있다. 독자로 하여금 흥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할 것이다. 

내용면에서는 인디언들의 생활과 환경과 언어와 역사들을 두루 살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살려 주었다. 그림도 정교하게 잘 그려져 있다. 색감에서는 인디언들의 느낌이 잘 전해지며 얼굴의 생김새나 표정등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끝 부분에는 아이들이 직접 인디언 놀이를 하며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해 놓았다. 이러한 놀이의 과정으로 재미와 지식 이외에도 인디언들을 이해하며 친숙하게 느껴지는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너무 좁고 눈에 보이는 것들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이러한 편협한 생각이 우리의 아이들까지 좁은 세계속에 가두어 놓는 결과를 초래하지않나 싶어진다.우리 아이들이 더 많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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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부엌에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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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잘 알려진 모리스 샌닥의 1970년 작품이다. 미키가 부엌속 세계로 빠져드는 장면과 다시 침실로 돌아오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책에 가득찬 그림이 정교하면서도 스케일 있다. 모리스샌닥의 그림의 장점은 살아있는 표정이다. 어릴적 자신을 위로해주던 캐릭터 미키를 주인공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역시 미키는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아침에 우리가 빵을 먹게 되는 것을 이러한 상상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놀랍다. 그저 지나가는 하루의 일상이 어떤 사람에게는 이렇게 놀라운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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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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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배님의 섬세한 터치로 그려진 그림은 멋진 작품이면서 그 안의 해학은 '킥킥' 웃음지으며 책장을 넘기게 한다. 이호백님의 스토리는 탄탄하다. 힘센 수탉이 정말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힘이 아니라 지혜로운 아내의 충고였을 것이다. 어느 곳으로 시선을 향하는 지가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제는 힘이 빠져버린 자신이 아니라 열심히 살고 있는 그 가족들을 바라보았을 때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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