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할머니'의 작가 파울 마르의 그림책이다.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겨 주는 부분이 흥미롭다. 여섯 난장이의 나머지 한명은 엘리베이터의 작은 남자일까? U를 누른 사건 이후 작은 남자는 또 왔을까? 그러나 이것은 온전히 독자들의 몫이다. 어느쪽이든 상관 없을 것이다. 더 큰 상상의 세계가 있을 테니까. '엘리베이터'라는 메마른 공간이 이렇게 멋진 변신을 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