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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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틀리면 어쩌나 말하지 못하는건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어릴 때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좋았겠다.  

아이들의 심리묘사가 잘 되있고 짧지만 강한메세지가 들어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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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 유형 초등수학 라이트 4-1 - 2011 초등 개념+유형 라이트 수학 - 2013년 1학기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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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개념을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먼저 개념을 정리한 후 많은 문제를 풀어봐서 유형에 대비하는 것이 수학의 정석 이겠지요. 그런면에서 체계적으로 잘 되어진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와 파워가 있는데 파워는 약간 더 수준있는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기초가 중요할 것 같아 라이트를 구입했는데 개념편과 유형편이 분책되어 파워 유형편만도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개념부분은 라이트와 파워의 내용이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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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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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장난꾸러기인 맥스는 벌로 방에 갇힌다.  

그러나 그 방에서 맥스의 환타지 세계는 시작된다.  

책의 그림배열과 여백부분이 환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암시한다.  

흰 여백은 현실세계, 그림의 크기는 환타지 세계의 깊이이다.  

중간즈음에 양페이지가 그림으로만 꽉 차있는 곳이 있다. 이곳이 바로 맥스의 환타지 세계의 클라이맥스다.  

이 세계는 괴물들이 사는 세계인데 괴물들은 무섭지 않다.  

독특한 괴물들의 캐릭터와 재미있고 살아있는 표정들은 그저 그림책이라고 말하기엔 아까울 정도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어도 간직하고 있는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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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너 루스벨트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2
바버러 쿠니 지음, 이상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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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나 누구나 모든 조건을 갖추어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조건과 특별함을 가지고 있었다는 옛 성인들의 신화와 같은 위인전은 이질감이 든다. 이런 면에서 '앨리너 루즈벨트'는 다른 위인전이다. 

엘리너는 볼품없는 아기였다. 그녀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 나지도 않았다. 그런 그녀가 오늘날 미국사람들에게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이라 칭함을 받는다. 그녀의 성장과정에서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은 두사람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그녀를 '넬 아가씨'라고 특별하게 불러 주셨던 아버지를 생각한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이며 사랑받는 존재일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 못했어도 엘리너에게 아버지의 사람은 큰 힘을 발휘했다. 그녀의 삶에 큰 영향력을 준 다른 한명은 수베르트여사라고 생각한다. 분명 엘리너의 삶은 수베르트 여사와의 만남으로 전환점을 맞게 된다. 어린 시절, 볼품없다고 무시당하고 부모님의 죽음으로 불우한 환경에 있었지만 그녀는 미국의 훌륭한 대통령의 부인이 되었다. 그리고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했다. 

우리의 아이들은 위인전을 읽으며 꿈을 키워 나간다. 이런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들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요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출판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다양한 직업관을 심어줄 수 있는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책들을 잘 선택하여 제공해 줄 수 있는 부모의 관심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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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 웅진책마을 40
사토 마키코 지음, 고향옥 옮김, 장연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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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이 겪게되는 '처음'들을 소재로 쓴 책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낸다. 네 편의 이야기는 같은 반 아이들이 같은 날 겪게되는 각기 다른 '처음'에 관한 경험이다. 

아야코는 사춘기에 겪게 되는 몸의 변화로 예민해진다. 알 수 없는 수치심과 분노를 표출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 화살은 자신을 어린애로만 생각하고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엄마에게로 향한다. 고마움과 엄마가 있어 든든한 마음은 좀처럼 밖으로 표현할 수가 없다. 늘 뚱한 표정을 하는 이 시기의 아이들의 표정이다. 

마라나와 오리카는 엄마 아빠에게 물을 수 없는 말을 안다. 꽤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든다. 그러나 '나한테 오빠가 있다'라는 감당하기 힘든 사실을표현할 방법을 모른다. 마리나는 이것을 가슴 밑바닥의 유리구슬 두 개로 표현한다. 

쇼고와 유스케는 자전거를 훔치는 일로 일탈을 시도한다. 버려진 고물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 끝까지 갔다 온 것은, 아이들이 사하라 사막을 상상하는 장면처럼 큰 모험이다. 버려진 자전거임에도 '훔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갑자기 게임기 전원을 꺼버리는 배려심없는 엄마에 대한 반항심의 표출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쇼고는 사하라 사막을 상상할 수 없고 배가 고프다. 아직은 부모님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료헤이는 빈집에 친구들과 자신들만의 집을 만든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더구나 료헤이는 여동생을 편애하는 집에서의 소외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표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욱 드러내는 행동은 친구들과의 우정과 모험심이다.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처럼 수심 깊은 곳의 감정과 수면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동화는 아이들을 위해 쓰인 글이다. 그래서 이 동화를 읽는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또한 일체감과 위안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동화는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감동을 준다. 함께 읽고 공감대속에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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