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 정약용, 나쁜 관리를 꾸짖다 생생고전 5
고진숙 지음, 이주미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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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정약용의 유명한 저서인 목민심서는 말로만 들었지 실상 그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아이들을 대상으로 내용적으로  읽기도, 이해하기도 쉽게 나온터라 내가 먼저 열심히 읽어보게 되었다.

 정약용이 책의 저자가 되어 그 시대의 상황과 있었던 일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주고 목민관, 지금으로 말하면 지방의 관리자이니 공무원으로 쉽게 바꾸어 생각해보면 그 입장에서 충분히 현명하게 생각하고 판단할만한 일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청빈하고 검소한 삶은 추구했던 정약용의 삶과 가치관을 따라읽다보면 과연 저 시대에 과연 저게 가능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또한 현재 우리의 삶과도 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며 과연 이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정치인이자 관리자의 태도를 지닌 정말 멋진 분이 아닐까 싶다.

 특히 부정부패를 일삼는 과거의 목민관들과 다르게 백성들의 삶을 생각하고 걱정하며 힘들거나 부조리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모두 없애고 특히 부당한 세금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철저히 백성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면모가 아름다웠다.

  또한 앞선 과학기술을 받아들여 우리만의 멋진 문화재를 남기고 그 역시 백성들의 힘을 덜 들이기위함이라 여러 모로 백성을 위한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이리라.

 공정과 청렴을 외친 목민관, 인격을 스스로 높이고 나라다운 나라를 꿈꿨던 정약용의 이야기를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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