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해수욕장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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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인 캐릭터가 가미된 떡을 소재로 한 찰이와 떡이를 소재로 여름 해수욕장의 모습을 신나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일단 그림체가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한 캐릭터의 친구들이 등장하여 음식과 친구들의 모습을 적절하게 비유하며 표현한 점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또한 그러한 요소들에서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거부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더운 여름 파라솔 밑에 찰이가 잠들어 있다 놓쳐버린 떡이의 모습을 찾는 과정에서 비슷한 모습의 친구들을 찾을 수 있어 숨바꼭질처럼 재밌기도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습들에서 신기함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 비슷한 모습의 다른 음식들을 상상해볼 수 있어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연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더불어 다양한 동작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직접 따라해보면서 새로운 동작은 그림으로 그리거나 맞추는 활동 등도 응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마침내 떡이를 찾았을 때의 감정(기쁨, 즐거운, 환호 ), 상어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을 때의 감정, 상어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안전요원이었을 때의 감정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공부도 함께 해보고 알아볼 수 있고 만약 내가 그 입장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이야기 들을 만들 수 있어 좋을것 같다.


역할놀이도 해보고 다양한 감정, 상황 등을 함께 해보는 여름 해수욕장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소화해낸 멋진 그림책,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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