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잡는 초등과학사전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1
김현빈 외 지음, 신명환 그림, 손영운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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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인 큰 아이가 숙제를 하다 말고 질량과 부피에 대해 물어온다. 머릿 속에는 알고 있지만 아이가 알기 쉽게 설명을 하려니 어렵다. 그 때 이 사전을 내밀었다.
"질량은 물체가 갖고 있는 물질의 양을 말하며 부피는 물체가 차지하는 공간을 말한다. 솜은 부피가 커도 질량은 작아요. 부피가 크다고 꼭 질량이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에요."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으로도 표현되어 있다. 과학에 대해 모른 것은 모두 이 사전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쓴 사람들은 모두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시다. 초.중학교에서 꼭 필요한 과학용어는 물론 상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일반 사전의 특성인 빽빽한 용어 설명이 아닌 큼직한 사진에 여백의 많음이 아이들을 기죽지 않게 하고 있다. 두께로 보아도 만만치 않은 분량이지만 저학년에서부터 쉽게 보고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이 과학상식은 많이 알고 있어도 개념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즐겨보고 많이 보는 과학만화탓인지도 모르겠다. 비단 과학뿐만이 아니겠지만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면 공부는 술술 되지 않을까? 아이들이 자주 들추어 볼 수 있도록 쉽게 손이 가는 책장에 꽂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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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보는 교과서 실험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1
앙겔라 바인홀트 지음, 최진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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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물에 대한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아주 훌륭하다. 책의 구성과 내용도 아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어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손쉬운 재료로 얼마든지 실험을 할 수 있다.
하나의 주제로 비슷한 실험을 해 볼수 있어 실험 결과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학년인 작은 아이는 환호성을 지르며 자꾸 실험을 하자고 한다.
 
4학년인 큰아이는 학교에서도 과학 교과서에서 나오는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며 아는체를 했다. 학교에서는 제대로 못한 것도 있다며 열심이었다.
 
 
열에 의한 공기의 부피변화 단원을 공부했다. 우선 뜨거운 물에 유리병을 넣고 1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는다. 병의 입구에는 물기를 칠해준다. 처음에는 물이 뜨겁지 않아 동전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시 끓기 직전의 물을 받아 담가보았더니 딸그락 딸그락 동전이 움직였다. 아이들은 아주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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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주제로 뜨거운 물을 받아 풍선 끼운 병을 담갔다. 자꾸 부푸는가 했더니 한참동안 그대로 있어 다시 끓기 직전의 물을 부었더니 순식간에 풍선이 곧바고 섰다. 큰 아이는 학교에서 실험을 했는데 풍선을 세우지는 못했다고 했다. 풍선에 미소도 그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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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풍선을 넣어 불어보기. 할 수 있다며 열심히 불어대지만 결국 여기에서 더 불지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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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를 끼우고 작은 아이가 풍선불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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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도 아주 재미있어 했지만 주방 바닥이 물바다기 되고 말았다. 싱크대에서 성공하여 기뻐하며 움직이는 도중 바닥으로 물이 쏟아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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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데우려고 뜨거운 물을 채운다음 부었다. 따뜻해진 병의 입구에 풍선을 씌우자마자 풍선이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차가운 물을 대기도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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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는 간단한 실험 보고서, 큰 아이는 학교에서 실험 보고서도 써 보았다며 의기양양하게 보고서를 써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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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 사람들의 삶 옛 그림 학교 1
최석조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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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 옛그림이나 글씨를 보면 대충 누가 그렸나 누가 썼나만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무슨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살피지 못했다.
이 책을 쓰신 최석조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다. 옛그림을 좋아하시니 그림과 이야기하는 방법을 잘 아시나보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로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림 속에 엄청난 비밀과 재미가 숨어있어 한 번에 다 읽을 수 없다. 그림을 세세하게 들여다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2박 3일의 기간 동안 그림 속의 여행을 떠난다.
 
우리 옛 그림은 먹을 주로 사용하여 은은한 멋을 풍긴다고 한다. 글도 있고 글씨, 그림이 같이 있다. 김홍도의 풍속화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숨어있다. 인물들의 표정하나, 몸짓하나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림 한 폭으로 하루를 이야기해도 모자랄 만큼 많은 것이 담겨 있다. 평민들의 고단한 삶과 생활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김홍도의 그림은 정조임금의 귀 역할도 해주었겠다. 김홍도를 남달리 귀히 여긴 정조는 그림으로 백성들의 생활을 살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이 책으로 옛그림 읽기를 한다면 지루해할 어린이는 아무도 없겠다. 우리 옛그림에 대한 새로운 눈이 트일 것이다.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그림을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박물관에 가서 옛그림을 만난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그림 감상에 올바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그림을 자세히, 천천히 이야기 하듯 들여다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림을 보는 나의 안목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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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채우리 지식 100배 2
장세현 글 / 채우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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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하면 드넓은 만주벌판 말 달리는 모습이 떠오른다. 건국신화 주몽의 이야기에도 힘과 패기가 넘치는 말달리는 힘찬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기에 충분한 고구려사가 무덤 속 벽화에만 남아 있다는 사실이 마냥 안타깝기만 하다. 무덤의 고분 벽화만으로도 고구려 역사를 알아볼 수 있어 다행이지만 위대한 역사사료가 전해져 왔다면 우리 민족 고구려의 역사는 대륙에 우뚝 섰을 것이다. 대륙을 호령하며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고구려이야기가 많이 밝혀져야 하겠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기록된 고구려 벽화를 보고 고구려 역사를 만든 책이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 못지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농사의 신, 불의 신, 학과 용을 탄 신, 견우와 직녀 등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구려 시대 별자리 그림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당시의 뛰어난 과학지식을 보여준다고 하니 놀랍다.

역사와 전쟁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그림으로는 너무도 유명한 수렵도를 들 수 있다. 말 달리며 활 쏘는 상은 아이들도 푹 빠지게 된다.철갑기병의 뾰족한 신발은 박물관에서 본 적이 있는데 말에서 내렸을 때 적군을 공격할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보면서 신발을 어떻게 신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전쟁터에서의 무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신비와 상상의 극치를 보여주는 동물들을 빼 놓을 수 없다. 사신도 속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황룡은 무덤을 지키며 고구려의 꿋꿋한 기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 그림들은 무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태평성대에만 나타난다는 기린, 세발 달린 까마귀는 평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고구려인들의 생활사에 대해서도 단 한 줄의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오로지 무덤 속 벽화를 보고 당시의 풍속을 그려본다. 그 중에서도 혼인풍습인 서옥제가 지금의 시대에 아쉽기만 하다. 남녀가 혼인하게 되면 신부의 집에 따로 조그마한 집을 지어 살다가 자식이 태어나면 신랑의 집으로 오게 된다고 한다. 신랑은 그동안 처가집에서 일을 해주게 되는 것이다. 여성의 집안을 훨씬 높게 대접해주는 이 제도가 이어져 왔다면 여성들의 삶이 한층 행복하지 않았을까싶다.형사취수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말이다.

우리 민족의 풍류문화는 고구려때에도 예외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음악도 유명하여 거문고의 명인인 왕산악을 낳았으니.. 고구려의 학문을 접하지 못하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천년의 잠을 깬 고구려의 무덤 속에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역사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고구려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상의 동물들에다 박진감 넘치는 벽화들로 책에 푹 빠져들 것이다.  

형만 한다고 항상 투덜대는 작은 아이도 동참하게 했다. 그림을 좋아하기에 사신도를 그리라고 했더니 좋아라 한다. 덤으로 수렵도를 이용해서 퍼즐도 만들어 보았다. 큰 아이와는 고분벽화를 다시한번 짚어보며 책 내용을 정리하며 퀴즈로 마무리하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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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1 - 선택의 날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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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4학년 아이의 리뷰입니다.
 
내가 이 책을 엄마가 YES24에서 내가 좋아할 만하다고 느껴서 신청했다고 하시길래 나도 요즘에 지루한 다른 책들에 질려서 뭐할까?????하는 중이였는데 좋아라 하고 읽었다.
내용은 아버지는 영웅으로 죽고 어머니는 낳다가 돌아가신 윌이라는 소년이 힘은 센데 몸집이 작다는 이유로만 윌이 그토록 가고싶어하던 전투학교에 가지 못하는 부분을 읽을 때 윌은 정말 불행한 아이라고느꼈다.
하지만 윌이 유명한 레인져(특수 첩보 정예부대 요원)인 홀트의 레인저견습생이 되면서 윌의 삶은 확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활은 평소의 생활과 다름없었지만 세상에서 군마보다빠른 조랑말 터그를 만나고,레인저의 활과 단검쓰는 것 등을 배우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는 반면,윌의친구 호레이스는 전투 학교에 들어가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도,브린,앨더,제롬의 괴롭힘까지 받으면서도 , 기사의 능력 을 타고났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마지막에 호레이스와 윌이 싸움을 벌이는데, 나중에 결판을 낸다는 둘의 생각이 용감하다. 2권에는 윌이 이길것 같다 .윌, 화이팅     
2,3권을 주문해 놓았다. 지금 작가가 8,9권을 집필 중이라고 하는데 3권까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것 같다. 빨리 책이 번역되어 나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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