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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나무들 ㅣ 쉬운 글과 그림으로 보는 자연 이야기
소소한소통 지음, 국립생태원 엮음 / 국립생태원 / 2021년 8월
평점 :
국립생태원에서 새로운 신간이 나왔네요. "쉬운글과 그림으로 보는 자연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인 "우리 동네 나무들'이 출간되었네요. 지난 번 "명화로 만나는 생태 1. 포유류" 가 너무 괜찮아서 새로운 신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더 빨리 신간을 만나게 되었네요. ^^
국립생태원에서 발간한 이번 신간은 "우리 동네 나무들"이예요. 보기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체로 되어 있어 빨리 책장을 넘기며 내용을 보고 싶어지네요. ^^
아~. 이번 신간과 함께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기념 국립생태원 스페셜 한정 굿즈가 같이 왔네요. 갯벌을 걷는 도요새 4종. 이거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사용하죠.. 아웅~. ^^
어쨋든 한정굿즈는 잠시 보류하고 신간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 하지만 꽃이지고 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관심 어린 눈으로 나무를 바라보는 사람도 줄어들어요.
아니예요. 항상 관심이 있어요. ^^
들어가는 말에서 이 책이 어떤 내용으로 만들어 졌는지 적혀 있어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나무에 대한 만화, 이야기, 사진을 보며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네요.
나무는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바로 만나는 "나무는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와~.. 이책을 조금만 더 빨리 만났더라면.. 너무 아쉽네요. 지난 주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식물의 겨울나기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진행했다면 더 풍성한 내용을 전해줬을텐데... 넘 아쉽더라구요. ㅠ
나무의 구성.. 씨앗과 열매, 뿌리, 줄기와 가지, 덩굴, 꽃, 잎, 겨울눈, 나무껍질...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전달해줬을텐데.. 아~ 생각할 수록 너무너무 아쉬워요. ㅠㅠ
지난 주말 수업 자체가 겨울나기로 식물의 겨울눈, 동물의 겨울나기에 대해 이야기 해줬었는데.. 이 책을 보고 했다면 훨씬 더더더더~ 잘 했을텐데.. 아~~ 생각할 수록 아쉬워요.
목차에는 계절별 나무에 대해 적혀있는데, 정말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들이 적혀 있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그리고 이 책 구성 너무 마음에 드네요. 나무 이름이 나오면 먼저 친근하고 포근한 만화로 우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일상에서 불려지는 이름들, 나무의 특성을 글로 간략하게 표현해 놨어요.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 사진으로 나무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고, 꽃과 열매가 열리는 시기, 사계절에 따른 나무의 모습을 세심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와우~.. 이렇게 세세하게 사진을 이용해 나무에 대해 보여주니 눈을 뗄 수가 없네요. ^^
이번 주말 수업 때 아이들과 직접 겨울눈을 찾아봤던 백목련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네요. 바닥에 떨어진 겨울눈 껍질을 만져보고 루페를 이용해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아~.. 이 책이 있었다면 더 풍성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했을 거 같아요.
백목련 외에도 은행나무, 단풍나무, 화살나무, 배롱나무, 진달래 등의 겨울눈을 찾아봤는데.. 이 책에 너무 잘 설명되어 있네요. 오오오오~~..
그리고 책 가독성이 너무 좋네요. 부드러운 만화체도 그렇고, 나무에 대해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중간에 끊을 수가 없네요. 책을 펼치면 한번에 끝까지 쭈~~ 욱 읽어가게 되더라구요. 집중력 약한 아이들도 사진을 보며 한번에 읽어가네요. ^^
마지막으로 참오동나무까지 읽고 나면 뒤에는 "내손으로 색칠하는 우리 동네 나무들"이 있어서 책에 설명되어 있는 나무 잎을 색칠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요요요~ 요 페이지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죠. ^^
내 손으로 색칠하는 우리동네 나무들
목차별로 나열된 나무들의 잎모양이 그려져 있어서앞의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도 있고, 나름의 취향으로 예쁘게 색칠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나무의 종류도 확인하고, 각 나무의 잎 모양도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색으로 칠해보는 시간.. 정말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본인의 취향대로 색칠을 하며 얼마나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던지.. 아이들에게 엉뚱하면서도 다양한 꿈을 심어줄 수 있더라구요. ^^
책에 직접 칠하여 한번만 사용하는게 아쉽다면 복사하여 나눠줘도 좋더라구요. 저도 이 방법을 강추해요. 아이들에게는 같은 그림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만드는 마법이 있거든요. ^^
우리 주변 나무들의 이야기
"우리 동네 나무들"은 평소 우리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나무들의 이야기. 한 나무로 태어나서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너무 잘 이야기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너무 좋네요. 책의 글자 사이즈, 사진크기 등도 적절해서 책의 가독성도 좋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고, 마지막 색칠공부로 다시한번 나무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예요. ^^
마음 편안한 힐링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호기심많은 아이들과 함께 있는 가정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강추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