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서선연 지음, 이미리 그림, 배성호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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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지은이:

저자 서선연은 인간의 의식과 행동, 정신과정에 매료되어 심리학을 공부하였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게 좋아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 논픽션 책을 기획하여 쓰고 있어요. 기획한 책으로는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시리즈가 있고, 그 가운데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은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는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공저), 『세상 밖으로 나온 백제』, 『호랑이를 탄 엄마』, 『내 몸은 악기』, 『나는야 수박 아줌마』, 『자신만만 전통 과학』 등이 있어요.


그린이 이미리는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그림으로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행복하게 작업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전집에 포함되어 있는 『Pink and Tell』, 『영리한 농부의 딸』, 『반가워요』, 단행본 『하우,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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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일곱 편의 이야기가  일곱 국가를 배경으로 이어집니다. 각 이야기마다  한 가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난하고 착취당하는 가족은  그들의 생계가 달린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힘겨워하고 있지만 이들의 삶에 공정무역이 개입하면서 변화가 일어나며 그들은 행복해집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꿈과 희망을 주는 축구공이야기로 파키스탄 시알코트에 사는 열두살 모한의 이야기입니다. 축구공을 만들다가 독한 화학약품에 아버지를 잃었지만 생계를 위해 그 축구공을 계속 만들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가족이 공정무역을 만나 살아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쨰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초콜릿 이야기로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나라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 이야기인데 중간상인에게 착취당하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필리펠와 어머니는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구조적 시스템이 이 가족을  착취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 올리비에 가족도 공정무역을 만나면서 더 이상 착취를 당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은 일이지만 이들 가족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공정무역회사의 도움을 받아 겨우 착취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믿을 수 있는 바나나, 에콰도르에 있는 바나나 농장 이야기입니다. 까묵이라는 소년이 하룻동안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삼촌을 따라 다니면서 보고 느낀 공정무역의 선한 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바나나 농장에 대한 착취가 어찌나 지독한지 공정무역의 장점이 제게는 선함으로 보일 정도 였습니다.


네번째 이야기는 커피로 세운 학교, 니카라과의 커피 농장 이야기입니다.커피콩을 따느라 바쁜 부모님이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에라스모의 이야기입니다. 공정무역 덕분에 에라스모의 동네 사람들은 비록 작지만 학교도 병원도 마을에 갖을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섯번째 이야기는 건강한 목화 농장, 인도의 목화 농장 이야기입니다. 하얀색  천에 자수를 놓으며 손녀에게 인도 전통 자수를 전수해주는 할머니는 농약 때문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천천히 죽어가고 있고요. 마을에서는 십년째 아이가 태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약 때문이지요.이런 환경 속에서 소녀 말라쿤도 언젠가 농약 때문에 죽음에 이를 것입니다. 하지만 공정무역의 개입으로 더 이상 농약을 쓰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여섯번째 이야기는 문화를 존중하고 주민을 배려하는 공정여행, 네팔로 떠난 공정 여행 이야기입니다. 네팔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쌈부네 가족과 미국에서 네팔로 여행을 와서 쌈부네 머믈게 되는 타일러 부자의 이야기입니다.


일곱번째 이야기는 착한 소비자,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상점 이야기입니다. 앞에서 언급되었던 공정무역관련 상품의 판매와 착한 소비자가 되는 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소년인 준서,준서의 이모, 준서의 누나가 공정무역상품 바자회에 참석하면서 공정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P199

우리나라의 공정무역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아름다운 가게'가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의 수공예품을 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 공정무역을 시작했어. 그 뒤, 네팔과 동티모르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들여와 팔고 있지. 이 커피를 '아름다운 커피'라고 한단다.

 아직 우리나라는 공정무역을 시작하는 단계야. 공정무역상점이 많지 않고, 상점에서 파는 것도 커피와 차, 초콜릿, 옷 등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하지만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단체들이 많이 있어.

2007년 파키스탄에서 공정무역 축구공을, 2008년 유기농 초콜릿을 수입하여 '착한 초콜릿' 캠페인을 벌인 '공정무역가게 울림'이 있고, 멕시코 치아파스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 인도에서 생산한 면화로 만든 옷을 판매하는 '페어트레이드 코리아'가 있어. 이밖에 '한국YMCA전국연맹'과 '두레생협연합','한국공정무역연합'등에서도 공정무역제품을 들여오고 있지. 이들은 우리나라에 공정무역을 알리고 착한 소비의 실천을 돕고 있단다.

- 아름다운 가게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가게도 많군요. 좀 더 신경 써서 착한 소비를 해보고 싶습니다.



감상:

타자의 생명을 갈취해서 그 이득을 섭취하는 흡혈귀같은 사람이나 기업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가나 있군요.5분 지각했다고 한시간 아르바이트를 주지 않고, 반도체를 만들다가 암에 걸리고 , 가습기 살균제 사용하다가 무참히  살해 당하고....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돈 때문에 타자의 생명쯤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야기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군요. 우리 모두 정신 차리고 착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요즘은 정말 전 지구는 하나가 맞습니다. 나쁜 놈들이 하는 짓이 정말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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