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자전거 - 평범한 자전거가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
주드 이사벨라 글, 시모네 신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빨간 자전거

 




지은이:

저자 주드 이사벨라(Jude Isabella) 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빅토리아에서 과학 분야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아동 과학 잡지인 《예스 매거진》(YES Mag)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잡담과 멋진 업적과 실패들』이 있으며, 이 책은 미국물리학회 아동도서 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엄혜숙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문학과 아동문학을, 일본 바이카대학에서 아동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면서 재미있는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똑똑, 누구야 누구?』, 『구두 한 짝 무얼 할까?』 『세탁소 아저씨의 꿈』 등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은 『파란 티셔츠의 여행』,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꼬마 곰』,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큰고니의 하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시모네 신(Simone Shin)은 샌프란시스코 만 근처에 살며, 시사 책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시모네가 그리는 그림은 초기에 작업했던 실크 스크린 기법에서 영감을 받았고, 사실적인 아크릴과 실크 스크린 질감을 결합해서 표현합니다.


출처 :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993189&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98433369





내용:

북아메리카의 소년 레오는 몇년을 부지런히 용돈을 모아 갖고 싶었던 빨간 자전거를 구입합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빨간 자전거 빅 레드를 타고 다니지요. 소년레오와 빅레드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레오의 몸은 커져버리고 빅레드를 타기 어려워집니다. 그러자 레오는 빅레드를  기부 단체를 통해 서아프리카로 모험을 떠나 보냅니다. 물론 레오는 빅레드가 먼길을 떠나기전에 정성껏 단장을 해주지요.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 도착한 빅레드는  가난하지만 성실한  소녀 알리세타와 만나게 됩니다. 소녀 알리세타와 빨간 자전거는 알리세타가  시장에 가거나 수수밭에 갈 때, 학교에 갈 때, 항상  함께합니다. 그리고 빨간 자전거는 알리세타가 다른 자전거를 살 수 있게 되었을때 또 다른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알리세타를 떠나 빅레드는 하리다타라는 소녀와 함께 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실어나르며 봉사를 하게 된답니다. 빅레드가 어찌나 일을 멋지게 잘하는지 사람들은 빅 르드에게 '르 그랑 루즈'라 부르며 고마와 합니다.빨간 자전거 빅 레드는 레오가 원했던 바대로 많은 모험을 하게 됩니다.



레오는 이마에 땀을 훔쳤어요. 더운 날이었고, 이웃집 잔디를 거의 다 깎았거든요. 오늘은 레오가 드디어 목표를 이루는 날이예요. 새 자전거를 사는 데 충분한 돈을 벌었으니까요. 2년 동안 레오는 돈을 모았어요. 이웃집 잔디를 깎고, 나뭇잎을 긁어모으고, 눈을 치워 주고 번 돈을 꼬박 꼬박 저금했지요. 레오는 길 건너편 자전거 가게에서 '자신을 위한 자전거'를 살 생각이었어요. 18단 기어에, 충격 흡수기가 달린, 밝은 빨간색 자전거를요.

 잔디 깍기가 끝나자 레오는 돈을 받아서 은행으로 달려갔어요. 레오는 자전거를 사려고 그동안 모은 돈을 찾았어요. 그러고는 서둘러 자전거 가게로 가서 값을 치루고, 가게 주인이 돈 세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가게 주인이 말했지요. "레오.축하해!" 가게 주인은 레오가 얼마나 새 자전거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거든요.

 레오는 자전거에 빅 레드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레오는 빅 레드를 타고 학교에 갔어요. 레오는 빅 레드를 타고 수영장에 갔어요. 축구 연습하러 갈 때도 빅 레드를 타고 갔지요. 레오는 어디든지 빅 레드를 타고 다녔어요.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레오와 빅 레드의 만남이야기이지요. 레오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스스로 돈을 모아서 사게 된 빨간 자전거.

레오는 자전거에 이름까지 지어주고는 어디든 언제든 함께하며 어린시절을 보냅니다. 아마 스스로의 힘으로 구입한 자전거라 더욱 애착이 가는 걸겁니다. 스스로 구입한 자전거는 레오의 자존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전거 살 때가 되었는데 가족 회의를 해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비싸니 어느정도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보조해주는걸로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레오는 빅 레드가 최고 멋진 모습으로 여행을 떠나길 바랐어요. 레오는 자전거가 반짝 반짝할 때까지 몸체를 닦았어요. 톱니바퀴에 기름을 치고, 새 손잡이도 달았지요. 레오가 빅 레드를 손질하는 모습을 아빠가 사진으로 찍어주었어요.

-레오가 많이 섭섭할 텐데.... 친구를 떠나 보내는 마음일겁니다. 사달라고 엄마를 조르기만 해서 생기는 자전거와는 전혀 다를 겁니다.




하리다타는 어디서부터  이 자전거의 여행이 시작되었을지 궁금해하면서, 잠시 빨간 자전거를 바라보았어요. '분명히  멀리서 왔을거야' 라고 하라다타는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어떤 여자 아이가 물건을 싣고 먼지 길 위로 페달을 밟으며 시장을 갔다든지,  또는 어떤 남자아이가 북아메리카 작은 마을에서 이 자전거를 기부하려고 포장했다는 사실은 전혀 알 수 없었지요. 그러나 둘 다 빅 레드를 기억할 거고, 하리다타도 빅 레드를 잊지 못할 거예요.

"고마워, 르 그랑 루즈"

*르 그랑 루즈 - 프랑스어로 큰 빨강, 대단한 빨강이라는 뜻이에요. 

- 빅 레드는 행복할겁니다. 사람들도 가끔 자신이 정말 세상에 필요한 사람일까 하고 고민을 하곤 하는데 빅 레드는 멋진 모험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눠줬으니까요.





감상:

얼마전 성금 모금한 것을 모금 단체에서 어려운 곳에 사용하지 않고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망했지만 그래도 성금이나 기부는 필요한 것 입니다. 그리고 일부의 잘못을 전체화시키는 오류는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북반구의 어린이가 남반구의 어린이에게 자신의 자전거를 선물하면서 그로 인해 생기는 흐믓한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적어나갑니다.

물건을 아끼고 자신에게 필요가 다한 물건은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하는 습관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길러 줄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 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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