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커빌가의 개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2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토니 에반스 엮음, 김선희 옮김, 펠릭스 베넷 그림 / 가나출판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바스커빌가의 개

 


지은이:아서 코넌 도일


 


내용:

바스커빌가의 선조중 악당 한명이 악행을 저지르다가 황무지에서 괴물개에게 물려죽은 전설이 과학이 대세를 이루던 빅토리아 시대 셜록 홈즈 앞에서 재현되려고 하지만 뛰어난 셜록 홈즈의 추리력으로 진짜 살인범을 잡는다는 이야기입니다.



p17-19

홈스가 고개를 끄떡이자 모티어 박사가 (1742)라는 숫자가 큼직하게 적힌 편지를 꺼냈다.

"이 편지는 바스커빌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편지입니다. 편지는 '후손들이여'라고 시작하지요. 편지의 내용은 오래전 바스커빌 영지를 소유하고 있던 휴고 바스커빌 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휴고 경은 사납고 사악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자가 어느 어둡고 폭풍우가 내리치던 날 밤, 못된 친구들 몇 명과 함께 젊은 여자 하나를 납치했답니다.근처에 사는 농부의 딸이었지요. 휴고 경은 그 여자를 바스커빌관에 가두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짐승이 휴고 경의 목을 물어뜯은 것이지요.

-악당은 벌을 받는다라는 옛이야기의 교훈은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당연한 결과이지요. 어렸을 적 이 책을 읽었었는데 그때도 무섭기는 했지만 쌤통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래서 책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아무 반발없이 죄짓지말라고 각인시키지 않습니까?



p30

"그런데 말입니다. 홈스 씨. 홈스 씨는 유명한 탐정이시니 어쩌면 제 검은색 구두를 찾아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제 신발 한 짝이 호텔방에서 없어졌지 뭡니까? 도둑이 달랑 신발 한 짝만 가져다 어디에 쓰려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홈스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별거아닌 신발 한짝 이야기를 의미심장하게 던져주네요. 이 신발이 이야기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답니다. 추리 소설을 읽을 때면 이게 재미인것 같습니다. 이야기 진행중 별거 아닌 내용을 하고 넘어가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하면서 책을 읽다가 의혹이 풀리는 순간... 아! 그렇군. 하는 재미 말입니다. '내가 그럴줄 알았어.' 아니면 ' 헉!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말입니다. 





P79

"화학 물질을 이용해 사냥개를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야만스러운 괴물로 변신시키다니, 꽤 비상한 머리군."

"맞아. 그는 사악하기도 하면서 영리했어. 끔찍한 조화지. 하지만 악마는 이 세상에서 벌을 받게 되어 있어. 잭 바스커빌은 그림펜 늪지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으로 죗값을 치렀네."

-현실에서도 악당이 벌을 받는다면 참 좋은 세상이 될텐데 말입니다.



감상:

아주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추리소설입니다. 어렸을 적에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전화번호부만큼 두꺼운 추리 소설을 단숨에 읽고 잔뜩 흥분해서는 다른 시리즈를 찾고는 했지요.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