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아파요 - 우리가 모르는 31가지 신음하는 바다 이야기 두레아이들 교양서 8
얀 리고 지음,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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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다가 아파요 우리가 모르는 31가지 신음하는 바다 이야기 / 원제 Blessures de mer

 



저자:

 얀 리고 (Yann Rigaud)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자연 사진을 찍는 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 찍는 과학자의 길을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토에이전시인 비오스포토(Biosphoto)에서 10년 동안 과학 분야를 담당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새로운 개념의 포토에이전시를 설립하여, 세계 곳곳에서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데, 지금까지 쓴 책으로 『자연 호기심 사무실』, 『사랑받지 못하는 동물들』, 『이상한 동물사전』 등이 있다.


역자: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2001년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이야기 파라독스』, 『화학이 화끈화끈』, 『59초』, 『내 안의 유인원』, 『많아지면 달라진다』, 『루시퍼 이펙트』, 『행복은 전염된다』, 『우주의 비밀』, 『세계의 모든 신화』, 『사라진 스푼』, 『루시-인류의 시작』 등이 있다.


사진:

 비오스포토 (Biosphoto)

비오스포토는 자연과 환경 사진을 전문으로 수집·보관하는 곳이다. 비오스포토는 20년 전부터 사진을 통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다양성과 취약성을 생생하게 보여 주면서 바다가 앓는 상처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출처: 알라딘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626698&cpName=aladdin&url=http%3A%2F%2Fwww.aladin.co.kr%2Fpart%2Fwgate.aspx%3Fk%3DyX0iVru1r6MZd1dA4HlGejY2Ue8syl%26sk%3D641696%26u%3D%252Fshop%252Fwproduct.aspx%253FISBN%253D8991550592







내용:

이 책은 교양서 시리즈중의 한권입니다.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단행본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책이 알찹니다. 6개의 큰 주제를 선정해서 여러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운 바다의 중요성과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모두에게 꼭 필요한 바다지만  물고기가 사라진 위기에 처한 바다 이야기,  빙하가 녹아버리는 이야기,  죽어 가는 산호초이야기.· 관광객과 해안 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오염되는 바다 이야기,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 이야기,남획으로 사라져 가는 물고기 이야기등을 통해 우리 아름다운 바다의 사진과 함께 모두의 바다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p14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배출한 결과로 일어나고 있는 지구 온난화가 바로 그런 예입니다.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전체 탄소 중 50%는 바다에 흡수돼 저장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바다와 해안 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소중한 동맹을 잃는 거나 같아요.

-바다에 그런 기능이 있었군요.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얼핏 봐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바다가 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군요.



p18

해양 생물의 종류는 지금까지 약23만 종이 알려져 있어요. 바가다 지구 전체 표면의 약71%를 차지하고 , 그 부피도 엄청나게 크지만 , 바다의 생물 다양성이 지구 전체의 생물 다양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밖에 되지 않아요! 하지만 바다는 육지보다 조사가 훨씬 덜되었기 때문에 , 앞으로 더 많은 종이 발견될 거예요.

-가끔 해외토픽에 심해어 사진을 보는데 정말 바다에는 무궁무진한 생명의 종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우주개발에 힘쓰는것도 필요하지만 바다에도 더 관심을 갖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p22

실제로 미시시피 강물에 섞인 질산염과 인산염이 멕시코만으로 흘러들자, 멕시코 만 바다에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조류가 크게 번졌어요. 조류는 죽어서 분해되는 과정에서도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데, 이 때문에 바닷물 속의 산소가 고갈되는 일이 벌어졌어요. 결국그 바다에 사는 생물들이 모두 질식해 죽었고, 1만8000평방키로미터나 되는 넓은 바바든 생물이 전혀 살수 없는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말았어요.

-미국은 환경보호에 굉장히 예민하고 엄격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군요. 의외입니다.



p25

1986년, 국제포경 위원회는 일정 기간 고래 잡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일본과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는 과학적 연구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고래잡이를 멈추지 않았어요.

그래서 완전한 고래 포획 금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금도 많은 고래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요.

-다른 먹거리도 있는데 꼭 고래고기를 먹어야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적 차이를 이야기하기에는 고래는 너무 고등동물인데다가 멸종의 위기에 있지 않습니까? 그들만의 고래가 아니라 우리 인류, 우리 지구의 고래라고 생각합니다. 잡아먹기에는 수가 너무 적어요. 



p35

이렇게 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에 강물에 운반돼 온 모래나 흙이 쌓여 생긴 편평한 지형을 삼각주라고 해요. 삼각주는 지구상에서 생물 다양성이 아주 풍부한 생태계 중 하나 입니다.

-사대강 개발사업이 생각나네요. 우리 나라의 삼각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p55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야생동물은 열대 관상어예요. 프랑스만 해도 개인 수족관에 들어 있는 바닷물고기는 약 100만 마리나 된다고해요. 이 물고기들은 거의 다 자연 서식지에서 잡아오는데,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으로 잡을 때도 있어요.

-동물보호에 앞장선다는 선진국도 그 잣대가 애매한가봅니다.


p60

일본은 연안 바다에 2000만 세제곱미터나 되는 인공어초를 가라앉혔어요. 이 부문에서는 다른 나라들이 따라갈 수 없는 세계 챔피언이지요.

-이런건 우리도 본받을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다에다가 원전에서 나온 핵쓰레기를 무단 방류하는 것은 절대 따라 하면 안되죠.  

 

 

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10404/36146112/1





p61

수명을 다한 배를 해체할 때에는 가난한 나라의 폐선 처리장에 맡기는 경우도 있어요. 그중에는 오염이 아주 심한 환경에서 죄수들이 일하는 곳도 있어요. 물자와 보수 유지와 선원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려고 하다보면, 이런 위험들은 아주 커지죠.

-우리는 수명이 다한 배를 보수해서 여객선으로 쓰더이다. 우리 학생들은 죄수도 아닌데 그 배타고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더이다.

책속의 시커먼 폐선 사진을 보니 울적해집니다.


p129

대표적인 예로, 연어는 18세기부터 너무 많이잡다 보니 프랑스 연안에서는 보기가 힘들어졌지만, 양식을 통해 공급되는 연어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이러한 양식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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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어류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하나는 전체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연어이고, 다른 하나는 그 나머지 종들이에요

- 아 요즘 연어 통조림을 보면서 연어가 이렇게 저렴하게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이 가능한가 싶어 의아했는데 양식을 하는군요.



감상: 

책의 설명과 함께 나온 바다와 바다 생물의 사진이 정말 아름다왔습니다. 보석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다는 이리 아름답고 소중한 곳인데 인간은 바다를 오염만시키니 바다에게 만약 생각이 있다면 바다 입장에서는 인간이 참 미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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