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아타루의 책은 이번이 세번째이다.˝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을 정말 흥미있게 읽었고 ˝야전과 영원˝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지적흥분을 일으키면서 읽었던 반면 이 책은 6개의 글중 3개를 빼면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우선 국내에서는 전혀 소개 안된 저자들의 비평과 일본국내 상황에만 한정된 내용들이 흥미를 반감시켰다.그리고 약간은 이어졌다고 볼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가 아닌 점도 일조를 하였다.세번째 ˝상처 속에서 상처로서 보라, 상처를˝ 까지는어느정도 흐름도 일관되고 관심있는 주제여서 집중했지만 네번째 글부터는 집중을 할 수 없었다.내 무지의 탓이리라.그래도 여전한 그의 독창적이고 힘있는 글들은 평화헌법, 문화의 다양성, 우경화에 대한 우려, 동일본 대지진등 현실적인 주제들에 대해 독특함을 견지한다.여전히 그의 다음책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