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시대 세트 - 전5권 공부의 시대
강만길 외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우선 공부한당1기에 입당하게 되어 기쁩니다.

현대사회에서 공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수많은 공부중에서도 어떤 공부에 비중을 더 둘것인지 선택하는 문제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가장 원초적인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에 중점을 두어 소위 스펙을 늘려

좋은 직장에 취직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기 위한 목적의 공부에 더 매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부가 헛되지는 않았지만 올바르고 참된 공부였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책 공부의 시대는 보다 더 참되고 올바른 공부에 대한 소개와 5명의 최고 지성인들에게

어떻게 해야 좁은 의미의 스펙쌓기나 수단으로서의 공부가 아닌 올바르고 미래지향적인 

공부방법을 간단하게나마 엿듣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얇은 내용의 소책자이지만 저자들이 말하고 싶은 핵심들만 잘 요약되었고

호기심과 궁금증을 일으켜 공부의 시대 시리즈를 읽고 싶게 만드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저자분들은 약간 생소해서인지 몰라도 진중권선생님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내용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흔히 인문학은 고루하고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않은 뒤떨어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인공지능과 뇌과학등의 최신과학의 내용에 철학을 접목시켜 결코 인문학이 고루하지 않고

현재에도 능히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패러다임과 담론의 전환이 인식에서 언어로, 언어에서 매체로 전회되었음을

밝히고 다시 최종적으로는 언어로 전회될 것임을 얘기하는 부분이 공감되었습니다.


현재의 인공지능발달에 따른 인간 일자리 감소등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 문제들의 

국소적인 이해의 폭이 결국 철학으로 귀결될 것임을 예측하고 철학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내리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의 내용들도 다 읽어 보았지만 간략하게 인상깊었던 내용만 적습니다.


시간이 되면 5권 모두 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 창비에서 제공해준 공부의 시대 소책자를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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