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아름다운 문체로 저자가 읽어온 책들에 대한 짧지만 깊은 생각들을 풀어 놓는다.계절의 변화와 소소한 일상에 대한 단상으로 시작하는 각 장의 도입부는 저자가 원래 시인이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아무튼 봄에 읽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