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오브 워크 - 최강의 기업들에서 발견한 일의 기쁨을 되찾는 30가지 방법
브루스 데이즐리 지음, 김한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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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에서 직장은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오는 수단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직장에서의 경쟁, 정치, 생존 등이 스트레스를 주고 설립 초기의 숭고한 목표는 없어지고 현상을 유지하기에 급급한 현실이 직장인들을 옥죄어 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이 오브 워크"에서 추구하는 직업관은 이상적이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직장에서 활용해볼 만한 크고 작은 30가지 방법을 통해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설명한다.

  회사의 문화가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부터 어떻게 하면 안정성을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만드는 많은 예시가 이 책에 있다.

말단 사원에서부터 부서 책임자 및 리더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조직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전통적인 사고 방식과 고정관념의 대척점에 있는 아이디어 등을 통해 건전한 조직 문화에 대한 화두를 던져준다.

 

  영국의 군대 문화를 예를 들어 소개하면서 일방적인 상하 복종의 명령체계만으로는 군대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 새로운 혁신적인 수술법을 받아들이는데, 한사람의 리더가 팀원들과 상호 협조적일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전투기 조종사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이유 등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의 조직에서의 즐거움을 찾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3개의 챕터로 되어 있으며,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페이지들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에 대해 이론적인 뒷받침이 되며 다소 딱딱한 표현으로 되어 있으나 이 부분을 제대로 소화한다면 뒤에 나오는 풍부한 내용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직장 생활을 좀 더 즐겁게 하고자하는 마음가짐과 "LoveWhereYouWork" 해쉬태그를 트위터에 올리고 싶을 정도의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적용하고 싶은 생각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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