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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읽어도 읽어도 감명깊다.
이처럼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한사람에 대한 사랑이 10년이 지날 때까지 전혀 속상되지 않은채 가슴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세상에 이처럼 지독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아오이와 쥰세이는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왔기에 삶의 고통은 더했겠지만 곁에서 자기를 마빈과 매미처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속에서 자신고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있었기에 불행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싶다.
삶에서나 사랑에서나 정말 이들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
하고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이란 것이........
아오이와 쥰세이의 재회를 간절히 바란다.
그들이 못다한 사랑을 후회없이 펼치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연인들이 알게되리라.
가슴으론 서로를 이처럼 간절히 원하면서 서로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없었기에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채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하길.....
사랑하는 사람일 수록 많은 부분을 함께하며 터놓고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싶다
상대방의 아픔을 생각하여 혼자 간직하는 뭔가가 오해의 싹이 될 수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