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최인호 지음, 구본창 사진 / 여백(여백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생일 선물로 이 책을 선물받았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가슴에 와닿았다.

항상 가슴 속에 함께하지만 내 생활에 바쁘다보니 소홀해지는 대상.

항상 감사한 마음을 담고 있지만 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대상.

내아이들에겐 수없이 하는 사랑한다는 말 한번 못해본 대상, 어머니.....

더 늦기 전에 내 마음을 표현하며 살렵니다.

어머니, 이 책을 통해 반성합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땐 함께하다 기쁘고 행복할 때 멀리 계시게 했던 당신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힘듦을 알면서도 내 아이의 엄마로써의 역할에 충실할려고만 할뿐 나로인해 힘들었을 당신의 삶은 너무나 등한시해온 것이 뉘우쳐집니다. 그러나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 뉘우침도 잠시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내 아이들에게만 충실해지는 나 자신을...... 그러나 당신은 저의 모든 잘못을 감싸안으시면서 내 건강만 걱정하시죠. 그 사랑으로 저를 감사하고 반성하는 딸로 만듭니다. 정말 이 땅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십니다. 그 위대함이 점차 감소되는 느낌이 들때면 쓴 맛을 느끼게  됩니다. 이 편지를 어머니께 보여드릴 수 없지만 이를 통해 저의 마음을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결혼 후엔 처음 몇 자 적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최인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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