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앞두고 과일사고 토란도삿다
추석전날 시장에가서 과일이며 포도며 토란도사왔다
그리고 이튿날보니 과일은 시들어있고 토란은 썩어있다
오늘아침 썩은 토란 버리기아까워서 토란국 끓이고있는데 냉동실에 몇년을 놔둔건지 도무지 익지를 않고 서걱거린다
냉동실에 오래놔두면 토란이나 감자같은것들은 아무리 끓여도 잘 익지않는 특징이있다
냉동실에 오래놔둔걸 하루전날 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토란으로 바꿔간것이다
도대체 냉동실에 얼마나 오래 놔둔건지 도무지 익질않는다 못먹으면 버리지 왜 남의거 바꿔가나 끓이다 끓이다 나중엔 물이 쫄아서 물을 더 붓고 끓이고있다
30분 가까이 끓이도록 물만졸고 익질않는다 익긴커녕 이빨도 안들어간다
이런 도께비같은 세상을 살고있다
된장에다 독극물이나 안타놨는지 모르겠다
토란국에 된장 좀 넣은게 불안불안하다
전파가지고 이렇게도 악랄한짓을한다 참 몹쓸인간들이다
세상에서 평민이 제일 무섭다
"악마는 평범한 사람들속에있다" 이말이 정말 실감이난다
17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