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 - 대중문화 속 클래식과 알아두면 좋은 클래식 상식
문수미(숨쉬는 예술) 지음 / 시대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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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월24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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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장르다. 하지만 노래, 드라마, 영화, 책 속에서 클래식 선율이 등장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감성에 빠져들곤 한다. 이 책은 대중문화 속 클래식을 통해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PART 1에서는 클래식의 기본 지식과 용어를 다루며, PART 2에서는 대중음악 속 클래식 선율을 소개한다. PART 3에서는 영화, 드라마, 문학에서 클래식이 감정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탐구하고, PART 4에서는 공연장 방문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며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클래식과 연관된 대중문화 속에 등장한 작품들과 곡에 얽힌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클래식에 대한 배경 지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다. 특히, QR 코드를 통해 해당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어 읽는 즐거움과 듣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복잡한 음악 이론보다는 곡이 가진 배경과 감성에 집중하여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PART 2와 PART 3이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식,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클래식이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클래식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 녹아 있음을 보여준다. 클래식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덜어내고, 친숙한 감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클래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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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박재연 옮김 / Pensel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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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월22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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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여정》은 바로크 회화의 시대를 개척한 거장 카라바조를 시작으로, 세잔, 클림트, 마티스, 모네, 고흐 등 31명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그들이 머문 공간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그들의 작품 세계와 연결돼 있음을 알게 해준다.




특히 지도가 심플하고 인상적이다. 평면 위에 그려진 선과 좌표는 예술가들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해서 표현했다. 그들이 이동한 길에는 감각적 경험과 예술적 영감이 스며들어 있으며, 이 책은 그 여정을 통해 독자가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미술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에게 그림은 자신만의 색채와 형식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이는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얼마나 다양한 감각을 열어두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예술은 그저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우리는 종종 예술을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예술은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다. 예술은 우리의 감정을 풍부하게 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시키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준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삶 또한 더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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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 중세부터 현재까지 혼자의 시간을 지키려는 노력들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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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월19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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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만으로도 우리는 혼자일 때조차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면 사생활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의미를 가지며, 왜 중요한 걸까? 《사생활의 역사》는 중세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책을 읽다 보면, 사생활 보호가 현대에 와서야 중요해진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341년 런던에서 열린 ‘방해죄’ 재판은 개인의 공간 침해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중세 시대에는 공동체 중심의 생활이 중요해 사적인 공간이 크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독립적인 공간에 대한 욕구가 생겼고, 법과 제도를 통해 점차 보장받기 시작했다.




특히, 과거에는 편지와 일기, 주택의 변화가 사생활 개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오늘날 사생활 보호는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온라인상에 남기는 흔적들은 누구나 쉽게 추적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저자는 사생활 보호가 단순히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과거에는 물리적 공간이 사생활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보안 시스템과 법적 규제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결국,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진정한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을까? 혹은 우리가 보호받고 있다고 믿는 사생활은 허상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이 질문이 떠오른다면, 《사생활의 역사》를 통해 해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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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 미국경제 욕망의 역사
말콤 해리스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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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월17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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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팔로알토를 통해 미국 자본주의의 150년 역사를 탐구하는 책이다. 1850년대 골드러시부터 현대 테크 기업들까지, 팔로알토는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역사적 맥락을 깊이 파고들며, 자본과 권력이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은 누구였는지를 보여준다.




책은 서부 개척 시대의 골드러시와 철도 산업을 거쳐 실리콘밸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특히 20세기 초, 스탠퍼드 대학이 지역 발전에 미친 영향이 크다. 스탠퍼드는 교육 기관뿐만 아니라 자본과 권력이 결합된 공간이었으며, 군사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미국의 산업과 국방 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중심이자 군사-산업 복합체의 일부로 성장했다.




저자는 실리콘밸리가 어떻게 거대한 기술 산업의 무대가 되었는지를 살피면서, 기술 발전이 언제나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반도체, 인터넷, AI의 등장은 경제 성장과 편리한 삶을 가져왔지만, 그 이면에는 원주민 토지 수탈, 노동 착취, 그리고 기술이 특정 계층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불평등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실리콘밸리가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지만, 실상은 자본과 권력이 움직이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희생을 감내해 왔다. 그 역사는 과거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늘날의 빅테크 기업들도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노동권이 침해되고, 데이터가 착취되고, 환경이 파괴되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결코 안 된다.




결국, 이 책은 기술과 경제 발전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그 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만든다. 실리콘밸리의 화려한 이미지 뒤에 가려진 현실을 직시하면서, 나아가 우리가 미래의 기술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실리콘밸리의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와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현명한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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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일력) (스프링) -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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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월10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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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은 하루 한 장씩 읽으며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일력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성장을 위한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고정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도록 돕는다.



애덤 그랜트는 조직심리학자로, 창의성과 리더십, 협업을 연구해 온 인물이다. 『오리지널스』, 『싱크 어게인』 등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법을 제시하며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번 일력에서도 그는 기존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더 넓은 관점을 수용하도록 독려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습관적인 사고’를 흔든다는 점이다. 우리는 종종 익숙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이 책은 이를 깨고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한다. 일상의 작은 질문 하나가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준다. 이 책은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작은 영감을 선사한다.



매일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스스로 더 나은 질문을 던지고, 편견 없이 사고할 수 있는 연습이 된다. 직장인, 학생, 창작자 등 누구에게나 유용한 사고 훈련이 될 것이다. 하루 5분만 투자하면 사고의 틀을 깨는 연습이 될 것이다.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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