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회를 말하다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강희현 지음 / 리바이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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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앙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익숙하게 들어 왔고,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그 의미를 모른채 사용하는 많은 용어들이 있다. 굳이 그 정확한 의미를 알 필요가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용어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사용하지 않을 때 우리는 너무나 많은 용어들이 오히려 그 정의와는 상관없이 사용되는 것을 현실 사회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례로 인권, 평화, 사랑, 평등, 정의 등의 용어들이 아닐까 싶다. 인권을 말하지만 인권이 오히려 침해되고, 평화를 말하지만 참된 평화가 아니며 사랑을 말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정의를 말하지만 정의롭지 않으며, 평등을 말하지만 오히려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이 혼란스러운 현상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올바른 용어의 정의를 모른 채 함부로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장로교회를 말하다, 강희현 지음]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모든 신자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우리가 흔히 개신교라고 말하는 기독교란 천주교와는 어떻게 다른지, 모두가 교회를 다니고 있고, 장로와 직분이라는 여러 직분들이 있지만, 교회의 기능은 어떠해야 하며, 직분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중세 천년의 로마 카톨릭 시대를 끝낸 종교개혁 이후에 등장한 개혁교회와 장로교회가 오늘날 현대 자유민주주의 탄생에 어떻게 공헌하였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 채 이 풍요롭고 안정적인 자유 민주주의 체계속에서 그저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다수가 아무런 관심도 없고 무지한 채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란 용어를 쏙 빼버리고, 그와 함께 기독교를 탄압하고 박해하려는(아예 없애려 시도하는) 세력들이 법과 제도를 통하여, 문화를 통하여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자유 민주주의의 체제하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 인권, 풍요와 경제 발전은 기독교가 기본적으로 근간이 되었기때문에 형성될 수 있었으며, 그렇지 않고서는 어떤 멋드러진 이름으로 포장하여 내세울지라도 허울 좋은 말에 지나지 않음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보고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장로교회의 질서와 직분의 특성와 역할, 의무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을 읽어가면서 마음이 참 답답했다. 내가 경험한 교회들(모두 다 다른 교파와 교단이었으나, 장로와 집사가 있는 교회들) 안에서 성경말씀 안에서의 질서와 직분들의 직무들이 잘 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사와 장로의 견제와 대립(마치 야당과 여당처럼), 전혀 목양하지 않는 장로들(목양은 둘째치고, 나는 그분들의 이름과 얼굴을 알뿐, 그분들은 나를 잘 알지 못하고), 명예직으로서의 장로 직분(그에 따른 세상방식의 투표), 성경적 집사의 직무가 아닌 등등의 그밖에 성경적이지 않은 다양한 실제 상황들과 성경말씀의 현실적 괴리감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동시에 (늘 그렇지만) 인간의 죄성과 한계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현실 상황에서의 문제점과 한계를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분명한 대안 또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안에서의 질서와 부모의 직분의 역할, 교회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일터 등)와 국가에서의 우리의 역할에 각 챕터마다 다루고 있어서 그 부분이 참 유익하고, 귀하게 느껴졌다.



또한 교회안에서 모든 직분자들이(또는 성도들이) 각 챕터별로 공부하고 복습과 적용을 해볼 수 있도록 질문이 수록되어있고, 친절하게 모법답안(보통은 답안이 없기 마련인데)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학습서로 활용하기에 너무 좋다.

우리교회에서도 각 순별로 함께 읽고 나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잘 안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사실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기에...



책 제목만 보고서는 그저 쉽게 손이 안갈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근간이 되는 장로교회의 간략한 역사적 흐름과 장로교회의 질서와 각 직분들의 직무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신앙생활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되고, 또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기에 기독교인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개개인이 읽는 것도 좋겠지만, 교회 안에서 전 성도들이 함께 읽고 소모임안에서 공부하며 나누며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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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 시편, 늘 새로운 옛 노래
마티 마쵸스키 지음, 윤주란 옮김 / 홈앤에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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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마다 꼭 한권씩 소장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만났다! 원더풀- 시편, 늘 새로운 옛 노래.

읽을 때마다, 깊히 묵상할 때마다 늘 새롭게 깨달음을 주는 시편.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성품이 담겨있는 시편을 잠잠히 한절 한절 묵상할 때 얻게 되는 유익이 참으로 엄청나다~

그러나 이렇게 너무나 좋은 시편이 아이들에게는 그냥 휘리릭 읽고 넘어가기 쉬워서 엄마가 느끼는 이 심오하고도 깊은 묵상을 함께 나눌 수 없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마침, 딱 이 책의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이지 너무너무 기대되었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이라니! 더더욱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목사님의 이전 책들(Long story Short, Old story New, Color story Bible, 드래곤 씨드,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어요 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이지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은 스토리텔러이시다! 천상 이야기꾼이라고 해야 할까? 위에 언급한 책들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어쩜 그렇게 대상에 맞게(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그러나 복음의 메세지는 분명히, 명확하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시는지 감탄했었는데! 이번 책 원더풀도 역시 기대이상 이었다.

먼저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올리버라는 소년이 등장하고, 그 소년이 발견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원더풀이라는 도입부에서~ 아이들은 역시나 너무 좋아했다. 이전 책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도 비슷한 형식으로 본론에 들어가는데 우리 딸들은 이와 같은 도입부를 너무나 재미있어했다~ 그림의 느낌이 비슷해서 보니 역시나 같은 분(앤디 맥과이어)의 삽화가 실려있었다. 두 책 모두 꼭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찾아 읽어보고, 책 속 내용을 읽어보고, 질문들을 나눠보면 좋은 책이다.

이 책 원더풀은 아이들과 매일 시편을 한편씩 읽어보고, 그 시편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읽어주고, 특별히 와닿은 구절들을 적어보거나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책 속에 더 생각해보기~라고 해서 시편을 적용하여 일기를 써본다던지, 감사제목을 써본다던지 등등의 시편을 좀 더 깊히 묵상해 볼 수 있는 팁들이 담겨있어서 더 유익하다. 아이들은 개역개정 성경이나 쉬운성경일지라도 시편 자체가 주는 깊은 뜻을 아직 다 알 수 없기에 시편의 해설서(?) 내지는 설명서(?) 또는 안내서와 같은 이 책의 내용이 아이들이 시편을 읽고 묵상할 때 도움을 줄 것 같다. 또한 엄마인 나도 쉬운 시편강해서를 읽는 것 같아 너무 좋다~

정말 제목 그대로 '늘 새로운 옛 노래' 시편. 원더풀~하다! 완전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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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김민호 지음 / 리바이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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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너무나 존경하고,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는 (나홀로' 회복의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김민호 목사님의 새 책이 나왔다. 그라운드씨 김성원 대표님의 추천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보며 꼭 읽고 보고 싶었는데...역시나 늘 그렇듯 평소의 명쾌한 설교 말씀처럼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명쾌하고도 핵심만 쏙쏙 정리된 내용들로 가득하다. 마치 목사님의 목소리로 강의를 듣고 있는 듯 했다.

이전 목사님의 저서인 '신앙은 개념이다', '예배는 개념이다' (이 두 책도 정말 기독교인이라면 필독해야 한다!!!!! 완전 강추!!!) 에서와 같이 우리가 자주 듣고, 사용하지만 명확한 개념없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관의 용어 정리부터 시작된다. 세계관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전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스 철학의 사조에 따른 유물론과 유심론,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내용부터 인본주의와 성경적 세계관이 정치, 경제, 사회, 가정, 문화, 예술 그리고 노동의 영역에서 어떻게 다르게 발현되고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너무도 명쾌하게 설명해주신다.

특히 요즘처럼 세계관이란 용어가 부각되고, 세계관 관련 저서들이 많이 나오고, 세계관의 전쟁이 치열하게 치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가까이는 가족안에서의 세계관 전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속에서, 어떤 논리적인 설명이나 설득이 다른 사람들의 세계관을 바꿀 수 없다는 메세지가 너무 와닿았다. 서로 다른 색깔의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사람끼리 아무리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말로도 상대를 바꿀 수 없다는 것. 먼저는 그가 쓰고 있는 선글라스를 벗겨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갖고 있는 전제들을 하나하나 질문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제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라는 아주 귀한 Tip을 얻었다. 세계관과 전제를 바꾸는 아주 중요한 도구는 바로 용어의 바른 정의라는 것!

오늘날처럼 정의와 사랑, 평등과 인권이라는 용어가 왜곡되고,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는 시대가 있을까? 빼앗긴 용어를 다시 본래의 의미로 되찾아와야 할 것이다. 어떻게? 전제를 올바로 이해하고 세워야 한다.

여러 다양한 세계관이 있지만, 결국 그 모든 세계관들은 성경적 세계관과 인본주의 세계관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인본주의는 결국 자기 숭배이며,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세계관이다. 행복을 추구하지만, 종국엔 파국으로 치닫는...자기애를 지향하지만 결국 자기파멸로 향하는...

참된 실재에 대한 실재론과 그 실재를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에 대한 인식론 그에 따른 가치론이 미학과 윤리로 나타나는데, 이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화와 예술(미학)을 볼 때 그것은 우리의 윤리의 표징이며, 거꾸로 되짚어보면 우리의 가치론과 인식론, 실재론을 알 수 있다.

몇십 년 전만해도 대중문화 속 연예인들은 참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었는데 최근 연예인들의 모습은 조금 그로테스틱하고, 퇴폐적이며, 난해하다. 왜 저토록 예쁜 사람들을 저렇게 해놨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왜곡된 미학의 모습이 그들의 가치과 윤리, 인식론과 실재론을 표현한다고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팠다.

또한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안에,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안에 얼마나 많은 인본주의적 요소가 교묘히, 아주 많이 뒤섞여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그것이 어떻게 사회안에서 나타나고 있는지 무엇보다도 강력한 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이런 인본주의적 윤리관과 가치론이 주입되고 흡수되고 있는지 말이다.

특별히 개인적으로는 예술의 영역에 대한 부분이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술의 영역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주는 수단이 없다는 것, 예술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 예술과 윤리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기독교적 예술은 수시로 변하는 유행이 아닌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 세상 예술 못지않게 전문성과 탁월함을 발전시켜 성경의 메세지를 더 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

무엇보다도 문화(culture) 영역은 다름아닌 무엇을 예배(worship)하느냐의 문제이며, 전도를 위해 세상 문화를 교회안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는 진정한 예배의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이 너무나 와닿았다. 공적예배와 삶의 예배가 회복될 때 우리의 문화도 변화될 것이다.

정말 이 책 한권에 우리의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독교인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확하고 명쾌하게 담겨있다. 이론과 실제를 다 아우른다고 해야 할까? 읽는 내내 지인들에게 얼른 읽고 추천해야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크리스천들과 향방을 모르고 의미를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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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이슈 40 - 성경을 관통하는 40가지 핵심주제
홍광석 지음 / 홈앤에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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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 버린 일상, 수십년동안 익숙했던 삶의 모습들이 코로나 2년차인 지금 변해가고 있다. 외출을 할 때마다 신발을 신듯 마스크를 쓰고, 가는 곳마다 종적을 남기듯 입장 확인을 한다. 무인판매대가 자영업 매장에서도 눈에 띄게 늘어났고, 배달 대행 회사가 우후죽순 생겨났으며, 배달앱의 사용량은 급증했다.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으니 우리의 삶의 모습도 변화하는 거라 여기며 어느덧 적응해가는 우리.



그러나 이 인류의 역사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영원전부터 계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실 우리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의 말씀이리라. 코로나로 더욱 앞으로의 삶을 예상하지 못하게 되었다.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며, 무엇을 계획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막막함, 막연함. 그런 일상에서 때로는 두려움에, 절망감에 휩쓸리며.. 겨우겨우 기도로 삶을 지탱하고 나아갈 즈음 너무나 귀한 책을 만났다.



인류의 시작부터 끝이 정확하고, 분명하게 적혀있는 성경말씀을 신앙인이라고 하면서도 잘 모르고, 한번도 제대로 성경말씀을 읽어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 늘 성경을 읽어보려고 결단은 하지만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할 수가 없어서 쉽사리 포기하고 말았던 분들에게, 나름 성경말씀을 많이 읽어보았고, 잘 안다고 자부하는 분들에게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연대기적 흐름속에서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탓에, 또는 잘 알지 못하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으로 인해 쉽게 무시하고 넘어가곤 했던 인물, 지명, 시점에 대해서, 또한 세계사의 흐름속에서 어떻게 그 모든 일들이 진행되었는지를 40개의 주제로 자세히 설명해 준다.



한번 정독하는 것으로는 부족할 만큼, 각 주제별로 하나하나 공부하듯이 차근차근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역사 속 사건들이 오늘을 사는 지금의 역사에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으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끝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까지 진행중인 현재진행중인 스토리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스스로는 절대 맞출 수 없을 것 같은 수 많은(대략 10000pcs쯤?) 조각의 퍼즐을 상자의 완성도만 보고 "아, 이런 작품이구나" 하고 있다가 퍼즐조각을 펼쳐 놓자 어떤건 알겠는데, 어떤건 도무지 알 수 없는 수 많은 조각들로 뒤섞여있어 그냥 포기하고 말았던 방대한 하나님의 스토리인 성경말씀을 하나하나 내가 알지 못했던 퍼즐들을 쉽고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아 이 퍼즐 조각은 이 퍼즐 조각에 맞춰지는거구나. 이 퍼즐조각은 이 그림이구나. 이런 퍼즐 조각도 있었어? 이건 어떤 그림이 되는거지?"하고 알아가는 즐거움이 컸다.



그래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 속으로 깊히 빠져들어 멈추기가 힘들다. 사실 읽고 바로 이해가 쏙쏙 되지 않고, 세계사에 워낙에 무지해서 고대 근동지역의 세계사에 대한 이야기는 그냥 그런가보다~~ 들어본 이름이다~하며 읽어넘기곤 했는데, 신기한 건 우리가 흔히 세계사라고 하는 인류의 역사가 사실은 하나님의 스토리라는 큰 흐름(줄기)속에 곁가지들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고대, 중세, 근대의 세계사를 읽으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배우고 아는 세계사에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쏙~ 빠져있겠지만, 사실은 그 모든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구약의 약속들을 신실하게 성취하신 하나님. 역사를 통해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우리는 보고 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중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 그러나 반드시 이루어질 예언들. 특별히 선지자들의 예언이 아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하신 예언 중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언의 말씀들(사복음서의 말씀)을 더 깊히 묵상하며, 그 일들을 기대하며, 준비해야겠다. 기름을 준비한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특별히 이 책을 교재 활용하여 각 주제별로 깊히 읽으며, 세계사와 세계지리까지 함께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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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 자녀양육의 개혁된 실천 개혁된 실천 시리즈
윌리엄 P. 팔리 지음, 이대은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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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만큼 하면 할 수록,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어려운 일이 있을까 싶다. 어떤 일이든 경험과 지식, 연륜과 경력이 쌓이면 좀 더 수월하고,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특히나 첫아이의 경우에는 늘 맞이하는 것이 엄마에게는 처음 만나는 상황이기에 늘 생소하고 막막하고 두렵고 어려운 것 같다.



그러하기에 자녀를 양육하며 더욱 주님앞에 겸손히 나아가고, 무릎꿇고 울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더욱 깎여가며, 더욱 성화되어 가는 것 같다.



이제 홈스쿨링 5년차, 제법 익숙해 질만도 한데, 갈수록 잘하고 있는건지, 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앞으로는 어떡해야 하는건지 하는 고민과 내 생각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들속에서 지칠 시점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나의 지금의 고민과 갈등을 다시 기본으로 돌이킬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은 한 권의 귀한 책을 만났다.



사실,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큰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뭔가 뻔한 이야기(?)내지는 내가 이미 알고 있으나 잘 하고 있지 못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러한 생각부터가 교만이고, 자만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나의 교만으로 놓칠 뻔한 사실에 회개가 절로 나왔다. 또한 이 시점에 이렇게 한 장 한 장 쉽사리 읽고 넘길 수 없는 귀한 복음의 정수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책을 만나게 하시고,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기독교 홈스쿨러라고 해서, 가정안에서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고, 세상의 문화에서 조금은 구별되어 있다는 이유로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수비적인 태세가 아닌 공격적인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아이의 거듭남에 중점을 두고 자녀양육을 해야 하는 것을 깊히 깨닫게 되었다.



각 장의 내용이 큰 흐름으로 전개가 되는데 각 장 마다 마지막엔 요약과 함께 다시 내용을 상기해보며 답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함께 자녀양육에 대해 성경적으로 깊히, 제대로 고찰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북스터디를 해도 참 좋을 책이다. 자녀양육에 대한 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정말이지 이 책은 부모라면 반드시 꼭 읽어야 할 기본 중에 기본서같은 책이다. 홈스쿨러이든 아니든 떠나서 말이다.



특히 내용 중에 아버지의 가정안에서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되어 있는데, 기독교인이라면 잘 알고 있는 에베소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과 자세 외에 권위와 질서에 대한 부분,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아주 중요한 영향력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꼭 남편에게도 읽어보기를 부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거저 주어진 은혜를 넘어 죄의 대가로 엄청난 형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들에게 부어주신 상급이 은혜라는 점, 우리가 받은 그 은혜를 기억하다면, 그리고 그 은혜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 자유가 있으시지만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자신의 공의로부터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그 진노의 잔을 자기 자신이신 독생자 예수님께 부어 우리를 살리신 그 분을 기억하면, 내가 지금 힘들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실상은 아무것도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다시 종의 자세로, 다시 겸손의 자세로, 섬기는 권위로 자녀들을 양육할 힘을 얻게 되었다.



모든 상황속에서 자녀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겨지도록, 먼저는 내가 복음의 개념을 바로 알고, 그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나는 연약하지만, 나에게 힘주시는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늘도 다시 일어나 걸어가겠다.





자녀양육의 목적은 자녀의 거듭남이다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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