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 자녀양육의 개혁된 실천 ㅣ 개혁된 실천 시리즈
윌리엄 P. 팔리 지음, 이대은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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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만큼 하면 할 수록,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어려운 일이 있을까 싶다. 어떤 일이든 경험과 지식, 연륜과 경력이 쌓이면 좀 더 수월하고,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특히나 첫아이의 경우에는 늘 맞이하는 것이 엄마에게는 처음 만나는 상황이기에 늘 생소하고 막막하고 두렵고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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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기에 자녀를 양육하며 더욱 주님앞에 겸손히 나아가고, 무릎꿇고 울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더욱 깎여가며, 더욱 성화되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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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홈스쿨링 5년차, 제법 익숙해 질만도 한데, 갈수록 잘하고 있는건지, 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앞으로는 어떡해야 하는건지 하는 고민과 내 생각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들속에서 지칠 시점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나의 지금의 고민과 갈등을 다시 기본으로 돌이킬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은 한 권의 귀한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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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큰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뭔가 뻔한 이야기(?)내지는 내가 이미 알고 있으나 잘 하고 있지 못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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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부터가 교만이고, 자만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나의 교만으로 놓칠 뻔한 사실에 회개가 절로 나왔다. 또한 이 시점에 이렇게 한 장 한 장 쉽사리 읽고 넘길 수 없는 귀한 복음의 정수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책을 만나게 하시고,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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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적으로는 기독교 홈스쿨러라고 해서, 가정안에서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고, 세상의 문화에서 조금은 구별되어 있다는 이유로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수비적인 태세가 아닌 공격적인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아이의 거듭남에 중점을 두고 자녀양육을 해야 하는 것을 깊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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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의 내용이 큰 흐름으로 전개가 되는데 각 장 마다 마지막엔 요약과 함께 다시 내용을 상기해보며 답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함께 자녀양육에 대해 성경적으로 깊히, 제대로 고찰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북스터디를 해도 참 좋을 책이다. 자녀양육에 대한 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정말이지 이 책은 부모라면 반드시 꼭 읽어야 할 기본 중에 기본서같은 책이다. 홈스쿨러이든 아니든 떠나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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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용 중에 아버지의 가정안에서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되어 있는데, 기독교인이라면 잘 알고 있는 에베소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과 자세 외에 권위와 질서에 대한 부분,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아주 중요한 영향력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꼭 남편에게도 읽어보기를 부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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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거저 주어진 은혜를 넘어 죄의 대가로 엄청난 형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들에게 부어주신 상급이 은혜라는 점, 우리가 받은 그 은혜를 기억하다면, 그리고 그 은혜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 자유가 있으시지만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자신의 공의로부터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그 진노의 잔을 자기 자신이신 독생자 예수님께 부어 우리를 살리신 그 분을 기억하면, 내가 지금 힘들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실상은 아무것도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다시 종의 자세로, 다시 겸손의 자세로, 섬기는 권위로 자녀들을 양육할 힘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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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속에서 자녀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겨지도록, 먼저는 내가 복음의 개념을 바로 알고, 그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나는 연약하지만, 나에게 힘주시는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늘도 다시 일어나 걸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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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의 목적은 자녀의 거듭남이다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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