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아이 생활 처방전 - 아동심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 솔루션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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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이 생활 처방전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로 우리 삶은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코로나가 나온지 1년 넘게 시간이 흘렀고,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중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한 채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 여파는 언제쯤 끝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사람들의 마음엔 감염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조금씩은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의 학교도 매일 등교하지 못한 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고, 직장인들도 재택근무를 하거나 직장을 잃는 등 많은 어려움 가운데 살고 있다.

2020년보다는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지고, 온라인 수업에도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여행이나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사람 만나는 것이 조심스럽다.

이 시기 가운데 다들 힘드시겠지만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어려움도 상당한 것 같다.

아이들의 교육도, 사회성 발달도, 집에서의 생활 습관도 염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 <코로나 시대 아이 생활 처방전>은 아동심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 솔루션 책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와 학부모들을 위해서 55가지 상황별 지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에서 발간한 책인데 5명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힘든 상황을 자세하게 언급하며 상황별 솔루션을 내놨다.

힘든 상황과 복잡한 마음을 자세히 기록해 놓았기 때문에 읽는 것만으로도 동질감을 느끼며 위로받게 된다. 아이의 입장과 부모님의 입장에서 각각의 마음상태를 기록해둬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학부모들의 sos 고민에 친절히 답변해줄 뿐만 아니라 해결방법도 상세히 알려준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꺼내놓고 상담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1장에서 코로나와 아이의 사회성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사회성과 관계, 형제자매 갈등,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과 솔루션 제공

 

2장에서는 코로나와 온라인 수업문제에 대해서 다룬다.

주의집중력 문제시간관리 문제, 디지털기기 사용과 인지학습, 독서습관에 대한 전문가 솔루션 제공

 

3장에서는 코로나와 심리 불안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정서불안, 우울감과 무기력, 게임중독에 대한 솔루션 제공

 

4장에서는 코로나와 양육자 스트레스 문제를 다룬다.

양육스트레스, 양육관 차이로 인한 부부나 조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솔루션 제공

 

각 장마다 대화방법, 놀이방법, 보드게임 추천, 생활계획표 작성, 추천도서 사이트까지 친절히 안내되어 있다.

코로나 시대 아이들과 지내기 힘든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이 책으로 도움받아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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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 - 우리 아이에게 '힘'이 되는 말 VS '독'이 되는 말
칙 무어만 지음, 이상춘.이준형 옮김 / 한문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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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 이 책 앞표지에 있는 부모의 말은 아이의 마음에 나이테를 만든다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았다.

부모의 말이 아이의 마음에 선명한 자국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나이테를 남겨주고 있는가를 돌아보고 싶었다.

 

말에는 힘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감정이 앞서다 보면 잘못된 말이 먼저 나갈 때가 있다.

가장 편한 가족, 특히 자녀들에게 잔소리라는 명목으로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종종 있었음을 생각한다.

 

머리말 제목이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라고 시작한다. 가슴에 새겨야 할 말이다.

 

머리말 첫 줄부터 밑줄을 긋게 만드는 글귀들이 있었다.

 

부모가 사용하는 말과 소통 방법은 아이의 자부심과 정서적인 안정, 자아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말과 아이의 행동이나 사고방식 사이에는 밀접한 연결 고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키워주는 말과 표현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아이의 재능을 꽃피우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에 여러 권의 육아책을 읽었다.

읽는 동안에는 공감하며 그렇게 해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실생활에서는 배운대로 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이들의 모습과 성격, 기질이 다양한 이유도 있고, 엄마의 성장과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이 책은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좀 더 지혜로운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만큼 좋은 책이다.

 

아주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과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또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선택과 책임을 가르치는 말,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말,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말, 아이에게 독이 되거나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 감정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말, 친밀감을 높이는 말, 반항을 잠재우고 갈등을 해소하는 말 등등. 배울 것이 참 많은 책이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종종 마음이 안맞아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아이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좀 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지혜롭게 상황을 대하는 방법이나 대화법등을 공부했어야 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잊어버리고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많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오랜만에 다시 잊고 있었던 언어습관에 관한 책을 읽어보며, 정말 많은 반성과 돌아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말을 통해서 발산하는 에너지의 파장은 듣는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진동시킨다. 그 진동은 새로운 화학작용을 초래하는데, 긍정적인 파장이면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적인 파장이면 부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막강하다. 파괴적인 말로 아이의 마음에 핵폭탄을 투하할 것인지, 격려하는 말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인지는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

 

초판 1쇄가 2009년도에 나왔다가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 책인데 자녀교육에 있어 아주 유용하게 도움될 책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고 도움 받으시면 좋겠다.

바람직한 대화법은 부모 자녀 뿐만이 아니라, 형제, 친구 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나아가 서로 소통하며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도 귀한 밑거름이 되어 줄 수 있으리라.

 

35년간 교육현장에서 30만명이 넘는 부모와 교사들을 상대로 연구와 강의를 계속 해오신 칙 무어만 저자의 교육비결을 이 책을 통해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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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 여유도 체력도 없는 당신을 위한 하루 10분 생존 운동의 정석
박정은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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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이 책은 일상을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운동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복잡한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운동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고3때 발목을 크게 다치게 되면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체육학을 전공하고, 그 이후로 심리학과 연계하여 운동선수나 운동참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포츠심리학을 더 공부했다. 현재는 7년차 트레이너로 일하며 건강 지식과 운동 방법등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좀 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느낌이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법,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 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운동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점, 바른 호흡법과 바른 자세등에 대해 알려준다.폼롤러 활용법과, 호흡법과 승모근 스트레칭등은 바로 따라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기초적인 부분들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이어 나간다면 건강에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의 필요성은 많은 사람이 느끼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저자는 일상에서 1분 시간을 내어 열 번 움직이면 10분 운동한 것이 된다고, 자신을 위해 하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생존 운동을 해보기를 권한다.이를테면 양치하면서 스쿼트를 하거나 목적지보다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 집으로 걸어가는 등, 거창한 운동을 계획하기 보다 일상의 움직임을 늘리라고 이야기 한다.

“‘일의 크기를 줄여서 작은 성공들을 쌓아나가라’는 말은 사실 운동에 최적화된 말이다.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할 수 있는 성공을 하자. ”

작은 성공을 통해, 복리의 마법을 운동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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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독서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만나는 실전 독서법
허필선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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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독서법에 관심이 많다. 책 읽는 권수가 늘어날수록 더 효율적으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조금 더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 다독법과 속독법, 독서를 통한 성과를 내는 법 등 궁금한 점이 많이 생겼다.

그러던 중에 <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10년 넘게 제조업에서 해외영업직을 담당한 평범한 직장인이 쓴 책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한 독서 취미가 저자의 삶을 바꿔놓았다.

작가는 매년 1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100여개의 서평을 쓰면서 5년간 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 결과 여러 가지 일을 하는 N잡러가 되었고 두 권의 책을 집필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리더가 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독서를 통해 경험한 변화와 독서의 유익, 또 책을 통해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히 작가가 운영하고 있는 행북지기 독서모임에 대한 커리큘럼도 나와 있어, 운영방법과 회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독서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책읽기 습관을 잡을 수 있는 방법에서 부터, 책 선택하는 법,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법, 글쓰기로 연결하는 법, 다독의 비결 등도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독서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과 실천하는 독서가 되도록 독자들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져주기도 한다.

 

독서는 값싸게 향유할 수 있는 취미지만, 가장 값진 취미이다.”

 

책은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이다. 보이지도 않던 다른 세상을 찾게 해주고 그 문을 열어준다. ”

 

독서는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삶의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이 많은 독자들을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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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 - 덜 사고,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기
김진영 지음 / 민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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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는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바뀌었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생활도 이전과 달라졌다.

소비패턴, 여가시간 활용과 취미, 신앙생활까지도 변화를 겪게 만들었다.

외출과 운동이 줄면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도 많아졌다.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택배이용량도 늘어났고, 그로 인해 쓰레기와 일회용품으로 사용량도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불편을 느끼던 중에 <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줄이는 것에 동참해서 무엇이든 덜어내는 삶을 살고 싶었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일상에 너무 많은 것들이 채워져 있음을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물건이나 음식뿐만이 아니라. 불안감, 스트레스, 소유욕에 이르기까지..우리 삶을 차지해서 마음을 흔드는 것들이 상당히 많음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 김진영씨는 이비인후과 의사로 네 자녀의 아빠이기도 하다. 코로나 시기 첫째 딸과 함께 책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 책이 결과물로 나오게 되었다. 이전에는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늘부터 걷기>라는 책도 출판했다고 한다.

 

책에는 음식, , 환경오염, 지출, 사교육, 부동산 투자, 불안감, 스트레스, 나쁜 습관, 행복에 대한 기대치등 여러 가지 줄일 것에 대해서 언급한다. 10가지 줄이기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내 삶에서 줄이고 덜어내야 될 것들에 대한 생각이 이어진다.

 

덜 사고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며, 건강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됨을, 행복을 쫓아 살아가기 보다 지금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건강의 비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실천하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걷기와 같은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잠을 충분히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있는데 평소의 생활 습관이나 소비습관은 엉망일 때 마음만 조급하고 불안감은 커진다. 제일 좋은 방법은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

 

질병과 죽음 앞에 인간은 누구나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 수밖에 없지만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현재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 일에 집중해보자 그것이 바로 행복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충만한 삶이다.”

 

많은 것들로 채워진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채우기보다 줄이기를 통해 여백의 미와, 가벼움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멀리 있는 파랑새를 찾아가기 보다 지금 이순간이 중요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줄이기와 여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될 책이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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