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 - 덜 사고,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기
김진영 지음 / 민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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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는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바뀌었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생활도 이전과 달라졌다.

소비패턴, 여가시간 활용과 취미, 신앙생활까지도 변화를 겪게 만들었다.

외출과 운동이 줄면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도 많아졌다.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택배이용량도 늘어났고, 그로 인해 쓰레기와 일회용품으로 사용량도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불편을 느끼던 중에 <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줄이는 것에 동참해서 무엇이든 덜어내는 삶을 살고 싶었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일상에 너무 많은 것들이 채워져 있음을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물건이나 음식뿐만이 아니라. 불안감, 스트레스, 소유욕에 이르기까지..우리 삶을 차지해서 마음을 흔드는 것들이 상당히 많음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 김진영씨는 이비인후과 의사로 네 자녀의 아빠이기도 하다. 코로나 시기 첫째 딸과 함께 책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 책이 결과물로 나오게 되었다. 이전에는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늘부터 걷기>라는 책도 출판했다고 한다.

 

책에는 음식, , 환경오염, 지출, 사교육, 부동산 투자, 불안감, 스트레스, 나쁜 습관, 행복에 대한 기대치등 여러 가지 줄일 것에 대해서 언급한다. 10가지 줄이기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내 삶에서 줄이고 덜어내야 될 것들에 대한 생각이 이어진다.

 

덜 사고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며, 건강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됨을, 행복을 쫓아 살아가기 보다 지금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건강의 비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실천하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걷기와 같은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잠을 충분히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있는데 평소의 생활 습관이나 소비습관은 엉망일 때 마음만 조급하고 불안감은 커진다. 제일 좋은 방법은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

 

질병과 죽음 앞에 인간은 누구나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 수밖에 없지만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현재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 일에 집중해보자 그것이 바로 행복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충만한 삶이다.”

 

많은 것들로 채워진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채우기보다 줄이기를 통해 여백의 미와, 가벼움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멀리 있는 파랑새를 찾아가기 보다 지금 이순간이 중요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줄이기와 여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될 책이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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