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2번, 보칼리스
라흐마니노프 (Sergei Rachmaninoff) 작곡, 슬래트킨 (Leonard Sla / 낙소스(NAXOS)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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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곡가여서 평소에 피아노곡을 많이 듣는 편이다.
이번에는 연주기회가 생겨서 오랜만에 교향곡 2번을 들었는데
2번 3악장은 평소에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쉽게 감동받을 수 있을 만큼 세련되면서도 감성적인 곡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에 더 어울리는 음악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Rachmaninoff Symphony No.2, 3rd mov.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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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7-04-21 08: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번 3악장.. 슬픔이 넘쳐서 아름다운...
그래서 좋아하는 곡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ham. 2017-04-21 14: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랜만에 라흐마니노프 3악장을 들었더니 좋더라구요.. 2번 자체가 연주하기는 까다로운점이 많은 곡이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예요.
 
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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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테루의 중편집이다.
<환상의 빛>, <밤 벚꽃>, <박쥐>, <침대차> 이렇게 실려있는데, `환상의 빛`은 당연 압도적이다.
담담하면서도 일본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절판되었다가 2016년부터 다시 나온 책이라 더 값진것 같은 기분으로 읽었다.
중편이다보니 길지 않아 한숨에 읽어 내려갔는데 먹먹해지고, 한편으론 안도감이 들기도하고,
이 작품을 한 단어로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작품의 색체라든가 상실이라는 우울한 소재를 단순히 우울함의 표현만으로 그치지 않고 정리해가며 읽을 수 있는 여지를 주는 표현이 정말 좋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결. 해명. 주근깨. 사팔 눈. 철로. 똑바로 걸음.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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