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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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몰입하면서 후루룩 읽었다.
히스클리프의 사랑은 너무 지독하다. 캐서린과의 애증의 관계도 너무 지독하다. 캐서린도 지독하다. 그녀도 히스클리프와의 애증의 지독함에 미쳐버린 것 같았다.
복수에 눈이 멀어버린 히스클리프는 미쳐버리지도 못하고 언쇼가와 린튼가의 아이들에게까지도 복수하고 심지어 자기 자식까지 복수의 도구로 이용해버리더니 돌연 이상하게 지독한 모습으로 죽어버린다.
내 생각에는 아마 그가 나이를 먹으며 복수에 의미도 잃어버린데다 어린 캐서린과 헤어튼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옛날 그 자신과 캐서린이 생각났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캐서린이 보고싶었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죽고 싶어 한 것 같다.
아무튼 정말 이 책은 제목을 잘 지은 것 같다. 흡입력도 쩔고 분위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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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15-11-08 1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루룩 읽었다`는 표현이 맘에 듭니다. 폭풍의 언덕에 올라
히드꽃을 보고 싶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