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던 책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거참...

가끔씩 청소년용 책들을 읽는다. 깔끔한 플롯 스토리 감동
내 수준에 딱이다.
어른들용 소설은 ‘그래서 ??’ 인 경우가 종종있다.

집에 아이들 읽는 책으로 사 둔 책한권을 뽑았다.(산지 한 학기는 족히 넘음) 살 때는 알았겠지만, 책제목을 보면서 ‘’정상가족’류의 사회과학서겠군’했는데 표지를 보니 ‘소설’이어서 잠시 고민.

짧은 소설의 특징을 살려 마무리까지 개운하게 하루에 하는 중이다.

표지그림부터 심상치 않은 주인공의 상황이 보여진다. 가족이란. 엄마란. 희망이란.

"여기 오기 전까지는 사실 엄마가 달라졌으면 좋겠다는생각 같은 건 하지 않았어. 그래, 머피 아줌마가 나한테 하와이안 피자(파인애플 조각이 올려진 피자-옮긴이)를 먹어 보라고 말했을 때랑 비슷해. 그러니까 그땐 뭐 이런 역겨운 음식이 다 있나 했거든. 그런데 먹어 보니 완전 맛있었어. 내말은 너도 가끔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를 수도 있다는 거야. 원하는 게 있는지조차 모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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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내 패션 기업들이 이 책을 통해 유례없는 성장 신화를 이룬유니클로의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길 바란다. 특히 지은이가 지적했듯 유니클로와 야나이 회장이 간과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등 저임금 국가에서의 장시간 노동, 직원들의 잦은 이직, 낮은 정직원비율 등에 대한 비판은 곰곰이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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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민주화 이후 과거사 청산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식이 높아졌지만, 요즈음 이마저도 지체되거나 후퇴의 조짐을 보인다. 민주주의는 법적 제도적 장치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성찰과 실천으로 끊임없이 내면화해야 한다는 점을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실은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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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슬퍼하기만해도 분노하기만해도 힘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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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 남성문화에 대한 고백, 페미니즘을 향한 연대
박정훈 지음 / 내인생의책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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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과 여자들이 사는 세상이 같은 곳이 아닌것을 깨달은지 얼마되지않았다.
왜 모르는지 못 느끼는지...남자들은 단 한 번도 밤길 다른 사람의 걸음소리에 두려움을 안 느꼈다는 놀랄만한 사실도.

난 가해자가 아니야. 난 그런적없어. 왜 날 잠재적 가해자로 몰지?

왤까??? 진지하게 생각하길 바래.

‘분노하지 말고, 반성하라.’ 남성들이 양진호 사건에서 지녀야 할 태도다. 다른 이슈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디지털 성범죄 영상 문제와 관련해 남성들은 그저 속죄해야 한다. 남성들은 20년 가까이 아무 죄의식 없이 디지털 성범죄 영상을 공유하는 구조를 유지해 왔다. 이제라도 문제를 깨달았다면 과거를반성함은 물론,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연대하며 함께 ‘갱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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