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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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누군가 반문하기도 합니다. 가벼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야 그렇다고 쳐도 성폭행이나 살인으로 들어온 이들에게도 그런 치료를 해주는 게 맞느냐고, 그들의 인권도존중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런 질문을 들을 때면, 어찌 답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작은목소리로 답하곤 했습니다. 인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공동체의 수준은 한 사회에서 모든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요.
조심스럽지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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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형태의 차별을 경험한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그것을 차별로 인지하지 못하고, 또 차별을 인 1지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것을 연구자에게 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실험연구는 미국사회에서 약자인 흑인, 여성, 아시아인들이 차별을경험했을 때, 그 경험을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잘못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차별을 있는 그대로인지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불편함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연구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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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거래당한 재판은 개인에게 어떤 재판이었을까
아무도 책임지지않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재판거래 양승태사법부의 판관들은
오늘도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양승태조차도...

혼자 읽으며 붉으락푸르락하기도 하고
눈물 콧물 찔찔대기도 했지만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제대로 잡고
더디지만 나아가고 있긴 하다고 느꼈다.
이렇게 출간된 책으로 사안을 읽고 있는 내가 있는 걸 보면... 에효..

최근 민주당 입당을 한 이탄희변호사의 추천사일부를 옮긴다.

“...왜 자꾸 ‘법원 개혁’ ‘검찰개혁’을 외치는지 아리송한 이들에게 책을 권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별로 궁금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권한다. 모두 읽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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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영어책 많이읽는 학생 어쩌구 이지만 언어학습에 있어 유창성의 중요성 그리고 그 지도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교실에 있는 다양한 아이들 모두가 정상적인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읽기가 가능하려면(외국어가 아닌 모국어말이다)어떻게 해야할까
미국도 NRP를 통해 혁신적인 계기가 마련된 듯...
남의 나라가 먼저 간 길에서 주워서 가질 수 있는것을 부지런히 주워보자.

하지만 평균 이하의 학업 능력을 가진 하생이나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그 진도가 너무 빨랐다.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빠른 진도는 좌절과 실패의 연속이기쉽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좌절과 실패를 맛보게 하는 가장 큰이유는 그 학생들의 수용 능력에 관계없이 주어진 커리큘럼을 빨리 끝내려는 목적으로 각 단계를 충분히 연습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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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해독하기 시작했으면 이젠 유창성이 관건이다. 유창성이 무엇인지 어떻게해야하는지..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연구는 많지않다. 이제야 난독에, 읽기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유창성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말할까 어떤게 유창성이 있는 상태일까...고민고민

유창성 지표란 아플 때 사용하는 체온계와 같다. 체온계의 높은 온도는 병명이 아니고, 사람이 아프다는 지표 .
일 뿐이다. 읽기 속도와 적절한 느낌을 살려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유창 성의 지표이다. 반면, 유창성의 본질은 글을 해독하는 것과 그 내용의 이해를 동시에 하는 능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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