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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 호흡 기관 : 훅훅, 숨 쉬는 허파! ㅣ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류미정 지음, 김래현 그림, 유성호 기획 / 아울북 / 2026년 10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3권은 언제 나오는 거냐"라며 계속 물어보고 기다리던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 프로젝트 3권: 호흡 기관: 훅훅, 숨 쉬는 허파!》 편이 드디어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권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하늘이의 응급 처치는 천재 의사이기에 가능한 연출이므로, 실제로 위급할 때는 따라 하지 말고 어른이나 119의 도움을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안내문이었습니다. 1~2권에서는 보지 못했던 문구인데, 자칫 아이들이 만화 속 내용을 무작정 따라 하다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확실하게 짚어주어 부모 입장에서 무척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숙소에 불이 났는데도 게임기를 가지러 들어갔다가 흡입 화상을 입은 형주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동시에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하며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응급처치 방법도 꼭 기억해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겉은 멀쩡해 보여도 뜨거운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기도와 폐가 손상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숨소리에 가느다란 휘파람 소리가 섞여 나오고 갈수록 숨쉬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흡입 화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바로 물을 마시지 말고 얼음으로 목의 부기만 가라앉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눕지 말고 상체를 세워야 한다는 응급 처치법도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배울 수 있었어요. 학습만화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같이 읽는 어른도 새로운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아무리 소중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목숨과 건강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만약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일러주었습니다. 순간적인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안전 지식과 올바른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이와 퀴즈 카드를 오려서 서로 퀴즈를 내고 답을 맞혀보는 독후 활동도 진행했어요. 책 내용과 연관된 퀴즈도 재미있었지만, "만약 코가 없다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픈형 질문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덕분에 책 속 지식도 정리하고, 호흡 기관의 소중함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인체와 안전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물론, 아이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모든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