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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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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이 책은 가난뱅이로 살아가는 방법이 적혀있다.

가난뱅이로 사는법은 1부고  2, 3부는 가난뱅이식?

사회를 바꾸는 데모에 관한 내용이다.


1부는 정말 재밌다. ㅋㅋ

예를 들어서 밥먹고 튀는 방법이라든가, 노숙하는 방법, 그리고 월세 싼 방 구하기 등.. 기상천외 한 방법이 등장한다.


2부와 3부는 데모에 관한 얘기인데 아..말이 데모지 깽판 치는 방법이다. 읽으면서 아아~이건 마치 우리나라 대학생얘기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느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유용한 가게에 대해서 써있는데 일본에 있는 가게라 그냥 스킵했다.


가난뱅이란 누구를 칭하는 말일까? 

본문에서의 내용을 따오자면 

 


우리 모두는 가난뱅이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우등반에 들어갔다고 안심하는 자도 뼈빠지게 일해야만 한다. 또 30년 상환해서 집을 마련하고, 무덤까지 마련하면 없이 왔다가 없이 간다.


부자는 10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도 걱정없는 자들 , 그런 자들이다.


책에서 나오는 가난뱅이의 삶은 우리 집이 살아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않다.

좋은 가구 있으면 주어서 사용하고, 고장나면 고쳐서 사용하고. 가난뱅이로 살아가는 데 약간의 창피함은 있지만은 오히려 아끼고 살아가야하는데 쓸데없이 돈 낭비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별장도 생긴것같고..아낄 수 있으면 아껴야지 헤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난뱅이의 역습은 우리 삶을 좀 더 자신의 것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쓰여진 글이다.  책을 읽고나니 당당한 삶이나 권리를 충분히 주장하면서 자신 주변의 사회를 최적화 하는 데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 하나에 대해서 깨닫게 된것같다.


남 시선눈치안보고 사는것이 제일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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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권력이다 - 남자의 키는 신분, 연봉, 연애와 결혼생활 그리고 그 밖의 것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걸까
니콜라 에르팽 지음, 김계영 옮김 / 현실문화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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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 줄로 요약해보자면


'키 큰게 짱임요.'


이런..나는 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비판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주구장창 키 큰사람들이 왜 더 이득을 보는지. 어떤 면에서 유리한지 밖에 안써있다. 허허.. 그래놓고 마지막에는 '만국의 키작은 사람이여 단결하라!'라고 써놨다. ㄷㄷ 작가 사람 두번죽이기



키가 크다고 해서 우량 종자는 아니지만은 키가 클수록 가방끈도 길고, 자살률도 낮으며, 사회적인지도가 높고, 연애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타나 있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보여준다.

kia~~~그놈의 키가 뭐길래 이렇게 먹고 들어가는 부분이 많노?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단순히 키의 프리미엄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은 모든 이들이 꿈꾸는 잘 사는 삶을 위해서는 키 작은 사람들의 단결 전략의 필요성을 계속 해서 말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외모 지상주의에 찌들어 있다. 지나치다랄까..

세상은 단 번에 바뀌기는 어렵고 그래서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으로써의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경각심을 세워주기도 하고..


 근데 왜 키가 권력일까.

단순히 진화심리학적으로 키가 큰 남성이 사냥도 잘할 것같아서? 큰 키를 선호하는 것은 이러한 진화를 통해 내려온 여성 본능에 내재된 결과물 일까?


 답은 아니다. 그런 단순한 이유보다 이 책에서는 체격에 따른 지배구조의 전복을 바라지 않는 여성들의 무의식적인 사회심리의 표출임에 동시에 키 큰 남자가 가진 키의 프리미엄을 통해 여성이 미래에 투자하는 한 방법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니 써보니까 그 말이 그 말이네

요즘 김치 김치 out이 퍼진 이유가 엎혀갈려는 김치심리보고 까대는 건데 여성의 이런 심리를 참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이해한다면 이러한 혐오감에서 벗어나 해탈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왜 부모님들 세대에는 이렇게 김치혐오가 적었느냐 묻는다면 옛날에는 휙휙 날마다 새로이 바뀌는 세대가 아니였다. 시시각각 바뀌어가는 세대를 살아가며 날마다 새로운 정보를 과하게 받아들이면서 정보를 걸러내야할 수준 까지왔기때문이다. 키가 크다는 것이 이점이 되는 것은  첫인상이나 단기적인 관계속에서 신상정보의 부족으로 더 나은 방법이 없어서 키를 보고 상대방을 가름하는 고정관념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단거리 경주에서 시작점이 약간 앞서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물론 대놓고 '그 사람은 키가 크니까 ~을 잘할거야.'라고 키작은 사람을 무시하지는 않겠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참된 인간은 외면적인 속성보다는 내면적인 속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평가를 받거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외면적인 부분에 치중하지 말아야하니까..이렇게 나 자신도 말하지만 그것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힘들다. 왜냐 외면은 한 눈에봐도 보인다. 내면을 보기위해서는 굉장히 긴 시간을 함께 보내야하기 때문이다. 


 읽고나서 씁쓸해지는 책이지만 외면해왔던 사실을 적나라하게 말해주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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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위기는 기회다
경종민 지음 / 야스미디어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봣을 때 머릿속을 스친 생각은' 진로정할 때 이과쪽으로 오라고 하는 글인가?'하면서 '어디 내용좀 볼까?'하면서 집었다.


 생각외로 그런 내용은 아니고 오히려 이공계학생(특히 공학도)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던가 이공계학생들의 능력(이책에서는 질로 표현)을 높히도록 자아개발,전공실력,인문학적 소양등 학문적인 열정을 갖도록 마음에 불을 질러주는 내용이 다수다.


아 누가 그랬던가 진정한 교육은 학생가슴에 불을 질러야한다고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하게 서술하고 있는 부분은 '이공계 기피현상'과 이를 해결하기위한 방법등이다. 정부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세운 정책을 수만 늘리는 정책 즉, 공직에서 이공계 자리확대를 통한 것이나 장학금을 통해서 이공계학생 수를 늘리는 정책은 이공계학생들의 질을 높이지 못한다는 점을 들면서 비판하고있다. 


 이런 좇같은 현실을 저자는 참 재밌는 표현으로 표현하였다.


 이공계의 발전은 수가 많아야 이기는 줄다리기가 아니라 1등만 조명받는 100m달리기경기에 빗댄다. 얼마나 잘 들어맞는 비유인가? 또 재밌는 비유로 생각나는 것이 처음부분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비교하는 데 있어서 인문학은 미분학적변화를 하지만 자연과학은 적분적변화를 맞는다고 한 것이다. 풀어말하면 인문학은 변화로써 새로운 이론이 탄생하면서 발전 하지만 자연과학은 차곡차곡쌓여 발전한다는 뜻이다. 읽으면서 참 흠칫흠칫한다 ㅋㅋ


 그렇다면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이공계 학생들의 질(실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정부의 정책, 대학의 역할등을 강조하고 있다.  당연한 소리지만 기억나는 것은  이공학들을 위한 교육이 PI(Professional-Internal)자신의 전공분야 개발에만 그치지 말고, PE(Professional-External)여러 분야와 협력, 융합을 통한 진보의 정신을 개발하여야 한다. 또한 NI(Nonprofessional-Internal)라고 해서 소명의식, 직업에 대한 긍지를 갖는것과 NE(Nonprofessional-External)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것과, 토론하는 능력이 골고루 갖춰줘야 한다고 말한다. 


 뒷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위기와 이를 해결할 방법인 이공계육성에 대해서 자세히 쓰고 있으며  이러한 육성을 위해서 선생과 사회, 대학의 역할에 관해 설명하고있다.  뭐 당연한 얘기라 기억에 남는 점은 없던것 같고..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같은 이야기가 중복해서 나오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미래 이공계의 나아갈 방향이나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되는 성찰등, 마구잡이로 뽑은 책치고는 굉장히 잘써진 책을 뽑았다. 


아마 이런 맛으로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지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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