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 - 지식의 대통합 사이언스 클래식 5
에드워드 윌슨 지음, 최재천.장대익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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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작하기 앞서 통섭이란? 무엇인지 보고가자

큰 줄기()를 잡다(), 즉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의미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일컫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섭 [統攝, consilience] (선샤인 논술사전, 2007.12.17, 인물과사상사)

음..뭔가 아리송하다. 학문간의 통합을 뜻하는 것이 통섭이라는 건가?

 예를통해서 이해해보자.

가령 연못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다, 그러면 연못자체를 세분화해서 파악하고 종합하면 연못에 대하여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그 폭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연못이라는 본질에 다가서게 되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연못을 세분화해보자, 연못을 이루는 물리적 대상물질의 속성(ex.물은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을 파악할 수 있고, 연못의 여과, 썩음과 자체 정화, 증발은 화학에서, 연못에 사는 개구리, 물고기, 균 다양한 수중생물류 또는 플랑크톤은 생물학으로, 연못 생태계의 구조는 사회학으로, 수중 생물들의 생식등 본성에 관련된 것은 심리학으로, 물고기들의 구애활동의 해석은 예술로써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적으로 활용해서 대상(연못)을 이해할 수 있다. 자, 이런 것이 통섭이다.

근데 저 예가 통섭을 나타내는 것일까? 단지 여러 학문의 도움을 받으면 통섭이라 할 수 있는가? 음, 당근 아니다. 뭔가 80%부족한 설명이다. 이 예시는 독립적인 학문들의 탐구결과를 종합하여 대상을 이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통섭이라 함은 학문간의 융합으로 대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아주 좋은 예가있다. 바로 꿈속 이미지로서의 몽사(夢巳)를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이다.

 현상을 만들어 내는 존재자들과 생리적인 과정들인 근접인(近接因, proximate cause)은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현상들이 세포와 분자 수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반면 그런 생물학적 현상들이   작동하는 지를 밝히는 것은 궁극인(窮極因, ultimate cause)이다. 

 우리는 꿈꾸는 과정과 어떻게 꿈을 꾸는 것인지를 근접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들어 잠에 들면 아세틸콜린의 농도가 변해서 잠에 들면 꿈을 꾸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꿈속에 등장하는 뱀의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나에 대한 의문은 꿈의 매커니즘을 아무리 이해한들 알 수가 없다. 바로 이때 학문간의 경계를 허물어 접근해야한다. 뱀은 인류가 탄생할 때부터 천적이였다. 그래서 뱀을 보고 도망갈 수 있도록 진화하여 본능적으로 뱀을 보면 도망가거나 소리를 지르게 프로그래밍되어 왔다.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되어 뱀을 맞닦뜨려 긴장감을 느끼지않았더라도, 간접적으로 본 것만으로 우리의 본성에 새겨져있는 이미지와 결합해 꿈에서 뱀꿈을 꾸면 기분이 찝찝한 것이다. 이런 사실은 고고학 또는 인류학 ,심리학과 관련되어있는 사실이다. 통섭적인 사고란 근접인과 궁극인을 각각 밝히는 것이다.

 아 근데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 이쯤되면 한 2%로 부족한 것 같은데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잘 모르겠다. 딱 들어맞는 얘기는 아닌데,,,

이상 통섭적인 사고를 배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봄을 권한다. 나도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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