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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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내가 이걸 언제 읽었는데ㅋㅋㅋㅋ지금 쓰고 앉아있네

마지막 강의 유명하잖아?ㅋㅋㅋ근데 나 한 번도 여태껏 안 읽어봤다? 


어떻게 또 기회가 되서 읽긴 읽었는데 와..존나 슬픈 얘기야

가장이 시한부 통보를 받고 이제 내 자식새끼들.. 아부지 이제 곧있으면 너희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다. 많은 걸 얘기해주고 싶은데, 아...안타깝게 자식새끼들 너무 어려. 어쩔 수 없지 나는 교수니까 내 나름대로 너희에게 남기고 싶은 것을 이렇게 강의로 남긴다. ㅜㅜㅜㅜㅜ이런 너무 슬픈 얘기야


근데 왠만한 멘탈가진 애들은 아 존나 나 이제 시한부 인생임. 인생 퇴갤준비함. ㅂ2근데 어차피 죽을 거 그동안 못 한거나 하고 죽어야지 엑윽엑엑 이랬을 텐데, 와..읽으면서도 감탄이 날 정도의 의연함을 보여줘


굉장히 밝은 분위기로 시작한다. 자기가 컴퓨터공학부의 교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아내 만난 ssul, 자식들 낳고서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ㅜㅜ갈수록 암투병하고,, 점점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이야기가 어두워진다.


 ㅇ다  읽고나니까 코끝이 찡하더라. 마지막 장에가면 존나 명언 "오늘 이 마지막 강의는 내 아이들에게 남기는 것입니다"하면서 행복했을 때의 사진을 보여줘..와 진짜 소름. 랜디 포시씨...ㅜㅜ


 ㅊ감성적인 건 여기까지하고,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다 보니까 배울 점이 많았어. 가령 헤드 페이크라던가, 학생들에게 코딩의 기쁨? 설계의 기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처럼 간단한 예제 코드로 써보고 돌려보고 와~!이런 레벨에서 벗어나서 정말 자신이 컴퓨터공부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익혀야 한다고 해. 그 방법으로는 Alice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우리 더블라인에서도 신입생들에게 이걸 활용해보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봤어. 검색해보니까 해볼만 할 것같더라. 이런 프로그램을 익혀보면 흥미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기존의 방식은 좀 불만이 많아서 ㅎㅎ..


 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참 많은 걸 가르쳐주셔. 모든 사람들이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라면서..하고 몇 개 요약한 게 있는데 인용하면서 이만 마칠께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완전히 약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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