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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맥주 영화
유성관 지음 / 일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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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맥주 영화라는 제목으로는 경쾌한 책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묵직한 글이 많고 그럼에도 술술 잘 읽힌다. 여름휴가와 같은 밝은 표지 뒤에 이런 글맛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첫 글인 명왕성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 그러고 보니 추천사에서 김혼비 작가가 정말 오랜만에 을 읽은 기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마치 여름휴가 같은 기분이랄까.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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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워커 - 좋아하고, 잘하고, 의미 있는 나만의 일 만들기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61
정혜윤 외 지음 / 스리체어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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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표지로 드러나지 않지만,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책. 시의적절한 책이다 싶었는데 21년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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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동네서점 - 서점원이 찾은 책의 미래, 서점의 희망
다구치 미키토 지음, 홍성민 옮김 / 펄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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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읽었다

저자는 일본의 사와야 서점 페잔점 점장이다.

작은 서점, 특히 지역 서점에는 두 가지 성격이 있다.

우리만의 색깔을 갖는 일지역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느냐의 문제이다.

작은 서점에서는 서점이 선택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지역에 기반을 둔 서점에서는 친근한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지역서점에 주안점이 있다)

저자는 '오늘의 갈 곳오늘의 할 일이 되어주는 장소로써 서점이 존재하는 것 (P116)

이라고 한다.

작은 서점은 말 한 마디 건네지 않게 되는 대형마트가 아니라 매일 들르는 밥집이나 가게와

가은 느낌이다.

오늘 새로운 책을 만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형서점이 아니라 익숙한 풍경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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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의 경제학 - 왜 부족할수록 마음은 더 끌리는가?
센딜 멀레이너선 & 엘다 샤퍼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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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의 경제학의 원제는 결핍, scarcity’이다. 결핍이라는 상황과 심리에 대한 내용이기

행동경제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결핍이 영속화된다는 것이다. 결핍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덫을 만든다.

가난한 사람들이 왜 계속 가난하고 바쁜 사람은 왜 계속 바쁘며, 외로운 사람은 왜 계속 외

롭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왜 그렇게 자주 실패를 하는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설명

할 수 있다. (P33)

 

결핍의 영속화.. 결핍이라는 상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어떻게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가

주요한 내용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든, 돈이든 결핍에 빠져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정도가 다를

것이다. 마치 저글링을 하듯 더 많은 결핍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혹은 지금의 결핍 상황에

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최초의 결핍은 행동을 통해서 복리의 계산 방식에 따라 눈덩이처럼 확대된다. (P235)

 

결핍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개인적인 결핍이 아니라 사회 문제로 인한 결핍, 빈곤과 같은 문제에

있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10어떻게 가난을 떨쳐낼 것인가는 복지관련 정책 담당자, 그리고 지원사업 관련

담당자들이 꼭 읽어봤으면 싶다.

 

가난한 지원자들이 아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거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우

길 게 아니라 조종석의 설계를 다시 하면 된다.‘ (P391)

 

형편없는 교육과 실효성이 떨어지는 지원프로그램들은 그 사람들의 결핍을 이해할 때 보다 효과

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결핍의 경제학아니라 다른 제목이었으면 더 좋았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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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nendo의 문제해결연구소 - 세계적인 브랜드의 "문제해결사" 사토 오오키의 번뜩이는 디자인 사고법!
사토 오오키 지음, 정영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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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의 문제해결연구소는 무엇을 해결해 주는가?

 

이 책은 일반적인 경영서 -학자가 머리로만 쓴 것 같은-가 아니라 기획 단계와 과정에서 흔히 맞딱뜨릴 수 있는 풀리지 않는 국면에서 머리를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마치 '룰을 부드럽게 흐트러트리다'에서 얘기하는 것과 같이, 평상시에 고정된 생각을 부드럽게 흐트러트리기를 권한다.

 

예를들어 기획 단계에서 '거기 이미 존재하고 있었지만 잘 보이지 않던 것, 그런 것들이 눈에 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감각'(P21)처럼 해답은 멀지 않은 곳에 있을지 모른다. 다만 '없는 것'을 찾아 헤메었기에 과정은 끝도 없이 늘어지기만 했을지 모른다.

그리고 아이디어란 '스스로 걸어서 퍼져나간다'(P27)처럼 주변의 반응과 호응, 확대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것인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단 해본다'와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어설프게 끝나버리는 것'이라는 말은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끈기없음에 대해 가볍게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를 해주는 것 같다.

 

책의 멘트는 다그치지 않는다. 부드럽고 가볍다. 대화를 하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건 어때?'하는 투로 툭툭 굳어진 뇌를 풀어준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문구

'누구보다도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할 것, 누구보다도 그것을 더 많이 좋아할 것, 그것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갖고 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에도 도전해볼 것. 이런 것들을 의식하며 매일의 과제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P49)

 

사명감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하고 파고들만한 의지를 가진 문제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면 어느새 자세를 가다듬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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