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초등6학년 아이의 사회교과목을 위해 접했던 4대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싶었는데미생을 그리셨던 윤태호작가님의 그림으로 진지하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와닿더군요.남자아이라 김주열군 사건을 보면서 욱하더니 이승만하야성명발표구절에선 안도의 한숨을 내뱉네요.부정선거와 독재에 맞서 학생들과 시민들의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혁명에 대해 아직 어린아이지만 함께 두고두고 기억하며 감사해야겠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쁜 표지디자인에 수채화그림집같은 감성이 파스텔작가님과 용이작가님이 만나 저절로 끄덕이게 하는 힐링시집이네요.과하거나 오글거리는 표현없이그저 그렇게 읽어내려가고보고 있노라면 스르륵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4가지 파트로 분류된 끄적임이 점차 읽고있는 나를 어른으로 이끌어가는 끄덕임.책상위에 두고 캘리그라피 힐링문구로 애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