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초 : 연인들 사랑의 기초 (개정판)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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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민아라는 여자와 준호라는 남자가 서로 따로 살다가

만나고 열렬히 사랑하다가 헤어지는..

다시 말해 사랑이 타오르다가 식어버리는 과정을 쓴 소설이다.

 

이 소설에 대한 내 느낌을 표현할만한 소설 속 문구가 있어서 남긴다.

 

 

 ... 사소하게 꿈꾸고 사소하게 절망하고 사소하게 후회하기를 반복하다보면 청춘은 저물어갔다. 세상은 그것을 보편적인 연애라고 불렀다. 대개의 보편적 서사가 그러하듯이 단순하고 질서정연해서 누군가에겐 아름답게, 누군가에겐 참을수 없이 지루하게 여겨졌다.

-본문 중에서​ 

그냥 그랬다.

 

뭔가 큰 감동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때론 아름다웠고 때론 무료했고, 전체적으로 보편적 연애, 사랑의 수순을 밟아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인상적인 것은,

그 모든것이 어쩌면 어딘가에 누구에겐가 일어나고 있을것만 같다는 느낌.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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