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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새빌 경의 범죄 ㅣ 바벨의 도서관 14
오스카 와일드 지음, 고정아.이승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아..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으로 만났던 오스카 와일드
나와 나 자신의 갈등을 적나라하고 아름답게 보여주었던 오스카 와일드.
어린시절 읽었던 행복한 왕자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이었다니..
행복한 왕자에서도 나이팅케일과 장미에서도 이 작품집에 실린 모든 단편에서
작가가 세상을 얼마나 잘 읽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시선의 그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인간의 심리와 가벼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인간은 참으로 가볍고 간사하다. 낭만은 없다. 다만 어리석음이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