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가족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개인주의 가족

 

 

일곱살에 시를 쓰고....

가족에게 문학적 소질을 인정받은 주인공 에두아르

 

그러나 영재 틈에 끼어 클수록 감각은 점점 떨어지고

아홉살에 신경쇠약을 앓게 된다.

그리고 열살이 되기전에 들어간 기숙사 학교

입학식을 두고 학교을 향해 가면서 아빠와 아들의 대화는.....

각자의 생각을 ...그져그져...마음을 쨘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글을 쓰면 아문다는걸.... -본문-

 

 

에두아르의 기숙사의 생활....

아빠의 우울증,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아빠...

하지만 엄마는 담배만 늘고...

삐그덕 거리는 부부의 문제 안 속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여동생과 남동생은

더욱...불안해지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지는 부분에서는...

여느가족이나 다 똑같이 느낄수 있을꺼란 생각을 들게 했답니다.

 

부모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 자식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본문-

 

본문의 이 문장은 길고 긴...어느상황이든...

문장 하나로...정리가 딱..... 되며...

누구나 느끼는 공감되는 부분...일거란 생각이 든다.

 

가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말이 사라지게 되고....

남동생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게 되고

여동생은 미혼모로....

가족의 해체되는 모습속에서...

안쓰럽고..답답하고....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어긋나버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그리고 아빠의  '고마워'라는 한마디에

두분이 손을 꼭.....잡습니다.

 

아빠가 힘들때 에두아르의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

엄마와의 화해을 만들게 했던 고마워 라는 말 한마디.

 

어쩜......

사랑해..고마워....

너무 많이 써서 때론 흔하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 한마디가 아닐까 생각이 들며...

그져...그져 가족이라는 이유로....

말 하지 않아도...나를 이해하고 알아주거라는 생각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수 없죠...

힘들땐... 가족이기에.....더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가족의 울타리을 지켜나가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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