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숲의 좀비 마을
최영희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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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의 좀비 마을

크레용하우스



아이들이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제목과 함께 표지에서 전해오는 모습에

 '좀비 좀비???' 바로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무서움과 함께

좀비라는 단어에서 주는 호기심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것 같지? 기대하며 책을 펼칩니다.



어두운 시골길을 접어드는 차량 속에

휴대폰만 바라보는 현준이!

어느곳을 지나는지 바깥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그린이!


부모님의 가게 문을 닫고 빚쟁이들 때문에

가족이 흩어져야한다는 사실에 차안의 무거운 기운은

어둠 속의 이별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엄마의 먼 친척되는 할머니에게

현준이와 그린이가 맡겨지게 된답니다.


숲속 전체적으로 검은 빛깔과 커다란 돌...

채석장 마을로 들어서는 길의 묘사는

음산함과 함께 그 풍경이 그려질정도로 오싹함도

함께 가져다 주네요.

그 사이로 할머니의 집 그레텔산장이라는

간판이 달려있는곳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엄마는 할머니가 친절하고 좋은사람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그렇치 않은 할머니의 모습...


낯선곳에서 맞이하게 되는 무서운 존재들...

그곳에서 엄마아빠를 원망하는 모습...

그리고 그 사이에 아이들의 선택....


책을 읽는 동안 무서움과 오싹함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 되었던것 같아요.

막내아이는 책을 다 읽고 무섭다라는 말을 연신했거든요.

좀비라는 호러장르이지만,

그 속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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