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 (900년~15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강미경 지음, 허구.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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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 손에는 역사책이 들여져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책은 좋아하는 나이지만, 역사책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딱딱한 말투로 설명

해놓은 것부터, 매일 사회책에서 반복되는 말들.. 따분하고 지루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여기저기에서 입소문이 난 책이라, 내가 읽은 역사책

과는 좀 다르기를 원했다. 따분한 분위기를 즐겁고, 산뜻하게 말이다.

 

설마, 이건 역사책이 아닐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이 책은 역사책이 분명하니깐. 내가 이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바로, 그림과

사진때문이었다. 물론, 책에 그림과 사진이 있는것은 신기하거나,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근데, 이렇게 그림과 사진과 함께 완벽한 설명을 해놓은

역사책은 흔하지 않다. 변화하는 아시아와 유럽이라는 말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늘어놓고 있다. 질문과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리저리.. 책을 읽고있던 중에 재미있는 코너를 발견했다. 바로, <클릭!

역사 속으로>라는 코너이다. 여기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설명이 잘 갖추어

진 코너라고도 할수 있다. 이 책에는 이코너가 여러군데에 있는데, 저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서 설명해 놓았다. 전에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코너인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아, 그렇구나!>라는 코너도 책의 흥미를 더욱 높여준다.

아스텍 사람들이 먹는 것 가운데가 바로 사람의 심장이라는 엄청 난 사실말고도

나는 여러가지 사실을 이 책속에서 알아내었다. 물론, 너무나도 고마웠다.

<학생과 선생님이 세계사를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교실>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역사책하면, 어려울 것 같은데도 쉽게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것을 보면, 조금은 신기하다.

사회책이 따분하다고 느껴져 사회책을 멀리하던 분이나 사회책은 무조건 딱딱

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은 이 책을 꼭 읽어야 될 듯 하다. 왜냐하면,

이책은 딱딱하지도, 재미없지도 않으며, 900년~1500년부터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다는 사실에 지금의 나와 같이 놀랄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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