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 편지 - 개정판
김선규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희망편지"를 읽고서 내가 숨쉬는 것, 또한 움직이고 있다는 것, 물을 마신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

여기서 정말로 많은 교훈을 받고, 감동 받은 이야기가 많지만, 3개의 이야기만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첫번째 기억에 남는 이야기: +참새의 갈증+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물이 풍족하게 넘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예를 들면, 우리가 수도꼭지를 살짝-만 돌려도 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을 보면, 물이 없어서 많은 아이들이 죽어간다고 한다. 구하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해서.

여기에 나오는 참새도 마찬가지로 물이 없어서 찾아다니다가

수도꼭지를 발견해 뚫-어 지게 바라보다가 "똑-"하고 물방울이 하나 떨어지면, 잽싸게 날라가

그 한방울을 먹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너무 풍족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또한 내가 낭비를 하는

순간, 순간때문에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가 된것은 아닌지...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두번째 기억에 남는 이야기: +꽃뱀의 모징+

부모님이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는 부모님이 계시다. 날 위해서 뭐든지 해 주시고, 먹여주시는...

우리는 어쩌면, 그러한 부모님의 존재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걸수도 있다.

나도 그런 경우가 있다. 아침에 깨어나면 엄마가 보이고, 집에 돌아오면, 아빠가 기다리고 있고.

이러한 생활들을 하다보면, 저절로 부모님은 당연한 존재이며, 언제나 내 곁에 있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은 없어 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엄청난 은혜를 받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나오는 꽃뱀도 아이들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긴다. 차에 치여 죽어가는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알을 낳고,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이다.

또한, 우리는 무심코 차를 운전해 가지만, 그게 하나의 생명을 죽일 수 있고, 다치게 할 수 있다.

요새 길을 가다 보면, 도둑고양이가 죽어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고, 새가 차에 치이는 걸 목격할 때가 많다.

이러한 경우가 우리나라만 적다는 게 이상해서 글을 좀더 읽어보니, 조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 한 생명을 소중히 다루지 않고, 조사 까지 안하는 게 너무 속상하고, 또 동물들에게 미안하기도하다.

이 두가지 고마움과 미안함을 깨닫게 해준 글이어서 내 맘속에 더욱 깊이 남은 듯 하다.

세번째 기억에 남는 이야기: +지난여름은 달콤했다.+

우리는 먹다 만 음식물을 종종 버리는 것 같다. 종종이 아니라 여러번 일수도 있고, 매일일 수도 있다.

근데, 그것을 산속의 동물들이나 새들이 발견하면, 맛있게 먹는 것이다.

여기 "지난 여름은 달콤했다"도 다람쥐가 어떤 사람이 버리고 간 아이스크림을 맛보았기 때문에 붙여졌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계속 먹고 싶은 듯이 다람쥐도 그러했을 것이다.

계속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고, 다른 것은 먹기 싫어지는  것 말이다. 그럼 벌써 그 다람쥐는

"도토리"나 "밤"을 잊게 될 것이다. 서서히... 그러면서 우리들이 버린 음식들에 입맛이 들겠지요.

그러면, 어느새 그 다람쥐는 자연속이 아니라 도심속에 살아가는 것고 마찬가지 인 듯하다.

이렇게 우리가 무심코 버린 음식물이 동물들이나 새들에게는 좋지 않은 먹이감이 되고,

또한 동물들이나 새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또한 중독성을 주는 길로 인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는 혹시 음식물을 버리지 않았나? 하고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글이어서 아직도 아른-아른-생각이 난다.

이 세가지 이야기 말고도 느낀 점이 정말로 많아 다 올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많은 교훈과 감동을 얻었다는 것은 이 세가지 이야기로 증명한다.`

정말로 필요한 이야기들만 쏙-쏙- 골라내어 이 책에 담은 것 같다, 이 책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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